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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눈썹

시리즈 : 소설문학 소설선 [13]

하아무 저 | 북인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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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120047 / 252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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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2019년 경남작가상을 수상했던 하아무 작가의 소설집. 9편의 중단편에는 깊은 슬픔과 고통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 하아무의 문학은 주변부 존재들의 깊은 슬픔과 고통의 삶을 담고 있어 어두운, 그러나 그 슬픔과 고통을 딛고 일어서서 앞길을 열어 나아가는 굴강의 정신이 이끌고 있어 밝은, 평사낙안의 풍경과도 같은 '아름다운 한의 문학'이다.

하아무 소설의 중심인물은 하나같이, 안간힘을 다하지만 가난하고 불안정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여운 존재이다. 폄하와 냉대의 차가운 눈길이, 이기적 욕망이, 배신이, 그리고 평화로운 일상 속으로 문득 밀고 들어와 가족을 해치는 느닷없는 폭력이 그들을 내몰아 그런 가난과 불안정의 삶에 가둔다. 그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큰 고통과 깊은 슬픔으로 언제나 어둡고, 찢겨 피 흘리고 있다. 때로는 타자를 향하는 날카로운 살의에 갇히기도 하고, 자신을 겨누는 자기 파괴의 욕망에 휩쓸리기도 한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66년 하동에서 태어나 지리산 공기와 섬진강 물을 마시고 자랐다. 2003년 '작가와 사회'로 작품활동을 시작, 2007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2008년 MBC창작동화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이다. 지금은 지리산 형제봉 아래 평사리문학관에서 섬진강을 바라보고, 지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쓰면서 살고 있다. 

책 속에서

소설 줄거리
● 「푸른 눈썹」
유치원 통학버스에 방치되는 사고로 딸을 잃은 재은이 찻잎을 따고 녹차를 만드는 어렵고 힘든 노동을 통해 깊이를 알 수 없는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치는데…….
● 「날마다 죽는 사내」
갑작스러운 세월호 사고로 딸을 잃은 가족이 출구 없는 악몽 속에서 상처와 고통을 받는 가운데 무차별적인 사회적 비난과 억압까지 더해지며 서서히 무너져가는데…….
● 「갓길에서」
학생연극제에 참여한 딸을 데리러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주인공이 타이어가 펑크 나는 바람에 갓길에서 휴대전화도 없이 언제 올지 모르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데…….
● 「부서지고, 부서져서, 부서지니」
어느 날 갑자기 증발해버려 장기 실종된 딸로 인해 상실과 공포, 절망의 지옥에 갇혀버린 부부가 끝없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 속에서도 딸을 찾기 위해 10년 이상 전국을 헤매는데…….
● 「y의 근현대여성사」
일본군 성노예였던 외할머니, 미군을 상대한 양공주였던 어머니, 가난 때문에 매춘으로 학비를 벌어 공부한 H. 삼대에 걸친 가족사로 인해 고통 속에서 내면이 갈가리 찢겨지는데…….
● 「빨간 피터」
무엇 하나 잘하는 것 없는데다 말까지 더듬는 주인공은 취업과 결혼 등 평범한 일상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잃고 매번 이리저리 치이다 결국 밀려나고 버림받으며 고달픈 삶을 이어가는데…….
● 「멘붕시대」
집을 나갔다 문득 나타난 웅걸은 크고 작은 소동을 일으키면서 죽은 아버지가 만든 ‘도구통파’를 비롯한 소읍의 유지들을 서서히 장악하고 자신이 목적한 바를 이루어나가는데…….
● 「어떤 전쟁」
2039년, 적을 기습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 대위는 공격을 앞두고 정보가 새어나간 정황을 발견하고 당황하는데, 용병들의 배신까지 이어져 상황이 급반전하기에 이르는데…….
● 「꼬마실비집」
운동권 대학생들의 동태를 정보과 형사에게 알리던 태웅은 갖은 권모술수로 가족과 친구 등으로부터 돈을 울궈내 가게를 차리지만 결국 믿었던 여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마는데…….

목차

푸른 눈썹 ?9
날마다 죽는 사내 ?31
갓길에서 ?53
부서지고, 부서져서, 부서지니 ?75
y의 근현대여성사 ?101
빨간 피터 ?127
멘붕시대 ?151
어떤 전쟁 ?175
꼬마실비집 ?211

해설 상처를 치유하는 푸른 힘 | 정호웅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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