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생쥐 나라 고양이 국회

원제 : Le Pays des souris
시리즈 : 작은곰자리 [49]

알리스 메리쿠르, 마산진 저 | 이세진 역 | 책읽는곰 | 2020년 03월

북트리

정가
$24.00
판매가
$13.2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58361624 / 32쪽 230 x 230 (㎜) / 양장본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210
  • 16,200
  • 13,500
  • 17,820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작은 곰자리 44권. 생쥐들이 꼭 우리처럼 먹고 자고 놀고 일하며 살아가는 나라가 있다. 이 나라에서는 우리처럼 4년에 한 번 투표를 해서 지도자를 뽑는다. 그런데 생쥐들이 지도자로 뽑는 건 언제나 투실투실 피둥피둥 살진 고양이들이다.

검은 고양이가 가혹한 정치를 펼친다 싶으면 흰 고양이를, 흰 고양이가 가혹한 정치를 펼친다 싶으면 검은 고양이를 뽑는 식이다. 가끔은 흰 고양이와 검은 고양이를 반씩 섞어서 뽑아 보기도 하고, 얼룩 고양이를 뽑아 보기도 한다.

하지만 생쥐들의 삶은 도무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고양이가 내놓는 정책이나 법안이 생쥐에게 도움이 될 리 없었다. 그래도 생쥐들은 좀처럼 고양이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못한다. 아니, 고양이가 아닌 다른 존재가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그때 한 생쥐가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내는데….

출판사 리뷰

생쥐 나라를 고양이가 다스려도 괜찮은 걸까? 생쥐들이 꼭 우리처럼 먹고 자고 놀고 일하며 살아가는 나라가 있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우리처럼 4년에 한 번 투표를 해서 지도자를 뽑지요. 그런데 생쥐들이 지도자로 뽑는 건 언제나 투실투실 피둥피둥 살진 고양이들입니다. 검은 고양이가 가혹한 정치를 펼친다 싶으면 흰 고양이를, 흰 고양이가 가혹한 정치를 펼친다 싶으면 검은 고양이를 뽑는 식이지요. 가끔은 흰 고양이와 검은 고양이를 반씩 섞어서 뽑아 보기도 하고, 얼룩 고양이를 뽑아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쥐들의 삶은 도무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내놓는 정책이나 법안이 생쥐에게 도움이 될 리 없으니까요. 그래도 생쥐들은 좀처럼 고양이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못합니다. 아니, 고양이가 아닌 다른 존재가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지요. 그때 한 생쥐가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냅니다. “생쥐 나라는 생쥐가 다스려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 우두머리로…… 우리 같은 생쥐를 뽑으면 어떨까요? 하다못해 제비뽑기를 하더라도 고양이를 뽑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어요?” 국민의 처지를 헤아리고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인에게 투표하라! 《생쥐 나라 고양이 국회》는 캐나다의 정치인 토미 더글러스의 1962년 의회 연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는 캐나다에 국민 건강 보험 제도를 도입한 정치인으로, 지금까지도 ‘가장 위대한 캐나다인’으로 꼽힐 만큼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토미 더글러스의 의회 연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7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선거철만 돌아오면 거듭 끄집어내 지곤 하지요. 그의 이야기가 여전히 유효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생쥐 나라 고양이 국회》에는 우리가 지난 시절 보아 온, 어쩌면 지금도 보고 있는 다양한 정치인들의 행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국민을 쥐어짜 제 배 불릴 생각만 하는 검은 고양이, 허울 좋은 공약으로 국민의 뒤통수를 치는 흰 고양이, 서민 흉내를 내면서 서민을 등치는 얼룩 고양이의 모습으로 말이지요. 그뿐 아니라 그런 정치인에게 번번이 속아 넘어가면서도 번번이 기대를 버리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도 그대로 비추고 있습니다. “생쥐 나라의 문제는 쥐구멍이 동그랗다는 겁니다. 우리를 뽑아 주신다면 쥐구멍을 네모나게 만들겠습니다.” 이런 말 같지도 않은 말에 표를 몰아주는 생쥐들의 모습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생쥐 나라 고양이 국회》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두 가지를 정확하게 짚어 냅니다. ‘(고양이) 쥐 생각하는 고양이’를 가려내는 눈과 ‘하다못해 제비뽑기를 하더라도 고양이보다는 생쥐가 낫다’는 확신 말이지요. 나아가 다수를 위한 옳은 선택은 조금 더디더라도 끝내 세상을 바꾸어 놓는다는 믿음을 심어 줍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책 토미 더글러스의 의회 연설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으로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각각 프랑스와 중국 출신의 두 젊은 작가는 이 오래된 연설문을 지금을 사는 어린이의 눈높이 맞도록 재치 있게 다듬어 새롭게 선보입니다. 아이와 부모, 학생과 교사가 함께 보며 선거와 민주주의에 관해 이야기 나누기를 바라면서 말이지요. 아직 어린 친구들이라면 이 책을 그저 재미있는 우화로 읽어도 좋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가는 이 책이 뿌린 씨앗이 어린이의 마음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울 테니까요. 조금 나이든 친구들이라면 각각의 고양이에 해당하는 정치인의 사례를 찾아 봐도 좋겠지요. 국민의 고통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전횡을 휘두른 정치인, 기막힌 선전·선동으로 국민을 현혹해 국가를 파탄으로 몰아간 정치인, 선거철만 돌아오면 ‘서민 코스프레’에 바쁜 정치인들이야 시공을 넘어 존재하니까요.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뜻에서 말이지요. 어른들에게도 이 책은 가슴을 뜨끔하게 만드는 대목이 적지 않습니다. 우리의 지난 선거들이 색깔만 다른 고양이를 뽑는 일은 아니었는지, 우리는 자주 혹은 줄곧 고양이의 감언이설에 속아 온 것은 아닌지, 나아가 스스로를 생쥐가 아닌 고양이라고 믿어 온 것은 아닌지……. 하지만 이 책이 가장 먼저 가 닿아야 할 곳은 어린이의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쥐 생각하는 고양이’에게 속지 않는 어른으로 자라기를, 그런 고양이들이 발붙일 수 없는 세상을 일구어 내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자 소개

프랑스 브장송에서 나고 자랐으며, 대학에서 역사와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반려 쥐 미뇽과 그라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어린이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러 잡지에 글을 쓰고 있으며, 지역 극단에서 배우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생쥐 나라 고양이 국회》는 처음으로 쓴 그림책입니다.
중국 충칭에서 나고 자랐으며,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개구리 한 마리,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지내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책 《코 고는 사자》로 중국에서 청동과 해바라기 그림책상을 받았으며, 여러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생쥐 나라 고양이 국회》는 처음으로 유럽의 어린이책 출판사와 작업한 책입니다.

역자 소개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랭스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나답게 살아갈 용기》 《앵그르의 예술 한담》 《유혹의 심리학》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다른 곳을 사유하자》 《반 고흐 효과》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나날》 《돌아온 꼬마 니콜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속에서

우두머리들이 정한 법 중에는,
쥐구멍은 반드시 고양이가 발을 쑥 집어넣을 수 있을 만큼
커야 한다는 것도 있었어 - 소금별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