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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8332500 / 264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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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편안하고 다정한 글로 독자들에게 친밀히 다가가며 "꼭 가까운 친구처럼 내 마음을 잘 알아주는 글" "한 문장만으로도 마음을 포근하게 안아 준다" 등의 평을 얻은 작가 이정현이 <함부로 설레는 마음> 이후 2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저자는 보여지기 위한 글이 아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메일 연재 서비스 '일상시선'을 진행해 왔다. '나를 꺼내 놓을 수 있는 모든 방식을 사랑한다'고 말하며 일상에서 발견한 순간을 나누면서 독자들과 소통해 온 저자. <서툴지만, 잘 살고 싶다는 마음>에서는 일상시선을 통해 발행한 연재글 중 64편을 엄선해 엮었다.
저자는 매일이 어렵고 서툴지만 그럼에도 '잘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써 내려갔다. 글을 쓰며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하면서 그 마음의 답은 평범하고 소박한 순간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낸다.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도 예민한 시선과 섬세한 감성으로 특별한 의미를 찾아 기록하는 행위는 결국 왜 살아가는지,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답으로 이어진다.
'마음의 친구가 되어 주는 작가'라 불리는 저자의 가장 큰 힘은 '진심'이다. 차곡히 쌓은 기록이 위안과 격려와 응원이 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 그 진정성이 깃든 이야기는 서투르고 헤매고 흔들리는 독자들이 조금 더 의미 있는 하루, 괜찮은 삶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서툴지만, 잘 살고 싶다는 마음>은 그렇게 마음 깊숙이 다가가며 퍽퍽한 일상과 고단한 하루 끝에 잔잔한 웃음을 선물한다.
출판사 리뷰
내가 언제 웃고 우는지, 어느 순간 멈칫하는지. 스치는 순간 속에서 ‘나’를 발견합니다. 저자는 특히 자신이 언제 웃고 우는지, 어떨 때 마음이 동하는지, 어떤 순간에 눈길과 걸음이 멈추는지, 즉 자신을 ‘사람답게’ 살게 해 주는 것에 주목한다. ‘1장 사람으로 행복하기를’에서는 사람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고맙고 미안한 이름 엄마, 사랑하지만 닮고 싶지는 않았던 아빠, 여행지에서 만난 인연, 이제는 소식조차 알 수 없는 멀어진 이름들…. 타인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처럼 저자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는 곧 저자 자신을 보여 준다. ‘2장 사랑이 전부가 아닐 수는 있지만’에서는 “사랑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하는 저자의 가치관이 드러난다. 애틋한 지난 인연, 곁에 있어 당연하게 여겼던 가족의 마음, 저자가 사랑하는 것들을 통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삶의 가치를 전한다. ‘3장 나의 일상이 당신의 일상이 되는 일’에서는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는 일상 속에서도 특별함을 발견하는 저자의 섬세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예민한 시선으로 일상을 조각조각 캐치하는 것은 저자가 가진 능력이자 삶을 바라보는 태도다. “모르는 것투성이인 삶이지만, 누구나 서툴다는 걸 알아서 겨우 이 한마디라도 건네는 게 아닐까. 나 잘하고 있구나.” 저자는 ‘일상시선’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서 독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꼭 가까운 친구처럼 내 마음을 잘 알아주는 글” “고된 하루 끝에 따스한 웃음을 선물해 준다” 등의 평을 얻으며 편안한 문체와 따뜻한 시선으로 위로를 전해 왔다. 이 책에도 역시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퍼석해진 마음에 물기를 주는 저자의 감성과 힘이 배어 있다. 차곡차곡 모은 기록이 위로와 응원으로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책 곳곳에 다정한 편지를 건네듯 저자가 직접 쓴 손글씨도 실었다. 사람의 굽은 등에서 외로움을 보고, 빈 빨래통과 가득 찬 냉장고에서 사랑을 발견하는 사람. 삶의 작은 향이나 온도에도 민감히 반응하고, 작은 것에도 자세히 행복해하는 사람. 이렇듯 평범하고 소박한 것에서 행복을 찾고 의미를 더하는 저자는 자신의 매일을 써 내려가며 물음을 던진다. 나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당신은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냐고. 그리고 말한다. “우리 조금은 서툴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충분히 잘 살고 있어요. 당신도, 나도.”
[1장 사람으로 행복하기를]
잘 살고 싶은 마음
마음 쓰기
불안과 불행 사이
저물어 가기를
낮은 곳에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말고
손가락 사이로 떠나는 것들
오랜만이야
소행성과 바오밥나무
아프지 말고
외로운 사람의 모양
겁쟁이들의 대화
볼 안에 사는 시절
사람이 사람에게
춤을 추는 사람들
혼자 사는 사람들
구름에게 인사하듯 헤어지자
나도 나를 모르고
[2장 사랑이 전부가 아닐 수는 있지만]
사랑의 모양
나의 마음에게
손가락으로 그린 사랑
술과 아빠
Love is all 1
Love is all 2
어여쁜 당신과 고맙고 미안한 이름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대화
어리고도 늙어 갈 나의 친구
신발을 벗고 싶어지는 곳
닿자마자 닮는 것
낭만에 대하여
마음의 집
19931231
무화가 나무가 있는 집
웃어 주는 얼굴이면 괜찮은 사람
어울리지 않는 색
버려진 우체통
오래된 비디오 테이프
교접
내가 당신에게 떨어진다면
나는 내내 당신이 애틋합니다
[3장 나의 일상이 당신의 일상이 되는 일]
잠시만 안녕
걸음이 만드는 풍경
고양이의 표정
여행용 가방
사람 없는 길 위에서 1
사람 없는 길 위에서 2
조금만 힘을 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저마다의 책을 읽으며
해가 지고 돌아오면
뜬구름 잡는 소리
나의 플라타너스
장미의 절정
저마다의 시간
흐트러져 아름답기를
밥 짓는 냄새
메리 크리스마스
버려진 게 아니고
실은 살구였을지도 모른다
멈추어 설 수 있는
어쩌면 보금자리
낯선 확신
다시 읽고 싶은 이야기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