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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없는 하얀 요호 설화 제3·4회 타임리프 공모전 수상 작품집

해도연, 자우, 이나경 외 저 | 황금가지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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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886394 / 360쪽 12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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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수록작 줄거리 <안녕, 아킬레우스> 시간이 반복되는 이상 현상의 원인을 찾아 해체하는 피터는 허가되지 않은 타임루프를 해결하기 위해 카페 러닝터틀을 찾아간다. 그러나, 시간 반복 현상을 만드는 능력자인 카페 주인을 설득해 순조롭게 해결될 듯했던 일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심계항진> 5월 13일 오전 1시에 죽음을 맞이하는 미나가와 히로미. 그녀와 같은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 겨울은 짝사랑하는 그녀의 주위를 묵묵해 맴도는데. <사랑손님과 나> 중학생 모연은 누님 댁의 사랑방에서 하숙을 하게 된 교사 남준의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그러던 중 우연히 목격한 남 선생의 수첩 내용을 토대로 그가 당대의 신출귀몰한 애국지사 ‘각시탈’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고 주시하기 시작한다. <극히 드문 개들만이> ‘나’는 동아리 후배에게서 가상의 평행우주를 시뮬레이션하는 게임 ‘옴니션트’에서 골든리트리버가 있는 한 가정의 삶을 관찰한다. 그러다 취업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 오랜만에 접속한 옴니션트 내의 시간이 특정한 하루를 반복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챈다. <네버 체인지> 스포츠 도박에 빠진 한 가장의 앞에 낯선 여성이 홀연히 등장하여 베팅에 대해 조언을 하기 시작한다. 때때로 나타나서는 짧고 뇌리에 꽂히는 힌트를 주며 늘 경기 결과를 맞히는 그녀는 어느새 ‘승리의 여신’으로 여겨지기 시작한다. <시간 보험사> 태준은 파견 업체가 알선한 새 직장 ‘시간 보험사’로 출근한다. 강압적인 태도의 상사를 따라간 그는 설명에 따르면 ‘위험하지도 않고 위법도 아닌’ 어떤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꼬리가 없는 하얀 요호 설화> 속세와 인연을 끊고 산속에서 홀로 살아가던 구미호는 가문의 몰락과 초라한 제 인생에 절망하여 자살을 결심한 선비에게 측은함을 느끼고 충동적으로 그를 구한다. 이윽고 마음을 연 둘은 부부의 연을 맺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왜군의 침략으로 전란이 발발하며 파국이 닥친다. <쿠소게 마니아> 한 시 이십삼 분 사십오 초, 상공의 비행기가 수업 중인 교실을 향해 굉음을 내며 추락하기 시작한다. 끔찍한 게임 같은 이 순간을 반복하여 경험하는 소년은 과연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뒤로 가는 사람들> 충동적으로 아내를 살해한 이후, 마치 되감기 버튼을 누른 듯 사람들이 뒤로 움직이는 것을 목격하며 시간이 돌아가는 현상을 경험하는 남자. 심지어 죽은 아내도 되살아났다! 남자는 이를 ‘리와인드’라 명명하고 그 규칙을 알아내려 하는데.

저자 소개

1982년 서울 출생. 미모의 High miss인 두 누님들에게 시달리며, 공상하기 좋아하는 바보 한마리.


 


출간 작품
『검명무명』
『현령무적』
『일시참룡』
『반검어천』


 


매 작품마다 새로운 작가, 자우!
자우는 변화의 폭이 큰 작가다. 『검명무명』과 『현령무적』은 동일인이 쓴 것인지 의심케 했고, 『일시참룡』과 『반검어천』 역시 작가의 변화가 확연했다. 작가는 무거운 글과 가벼운 글을 거리낌 없이 오가며 매번 새로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리고 이번 신작 『항마신장』마저도 예외 없이 작가의 새로운 시도가 가득 담겨 있다.
스스로 필부라 칭하는 소명은 십수 년 만에 돌아와 세력다툼이 한창인 중원에서 친인들을 찾는다. 만나는 사람마다 힘들고 지치지 않은 이 없건만, 무정강호에 어울리지 않게 정 많은 소명은 그들을 도우며 힘을 북돋아준다.
복수하지 마라, 미워하지 마라. 작가는 아버지의 유언을 가슴에 새기고 묵묵히 걸어가는 소명과 그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주목한다. 십수 년 전의 추억에서 갓 튀어나온 듯 여전히 순수한 소명이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는 모습을 그려낸 진한 사람 이야기. 이 작품의 성향을 굳이 정의해야겠다면 따뜻하다고 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작가 자우는 아직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신작 『항마신장』은 작가 자우의 작품이 어떤 것인지 명쾌히 드러내는 동시에 작가에게도 변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이야기를 자아내는 작가의 손을 소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범부가 된 기분으로 물끄러미 바라본다.

대학 문학 동아리에서 활동할 때는 남의 글만 구경하다가 정작 졸업하고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교보문고 미스터리 노블 시리즈에 단편 「비밀과 거짓말」, 「밝은 미래」로 참여했다.


 

20대를 모두 투자해 물리학과 천문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다가 서른 즈음에 뜬금없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SF를 가장 좋아하지만 공포, 스릴러, 판타지 등도 썼고 딱히 장르를 가리지는 않는다. 대신 밝고 건전한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 허구의 과학을 즐겨 이야기하지만, 여전히 학문으로서의 과학을 사랑하고 과학자의 시선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돈과 시간만 있다면 대학원을 한 번 더 가고 싶어할 만큼 현실감각이 별로 없다. 가족이 있고 일이 있기 때문에 새벽마다 커피를 들이키며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최고속도는 1.4곽재식속도.  

목차

안녕, 아킬레우스 7
심계항진 75
사랑손님과 나 107
극히 드문 개들만이 161
네버 체인지 197
시간 보험사 245
꼬리가 없는 하얀 요호 설화 275
쿠소게 마니아 307
뒤로 가는 사람들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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