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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랑찰랑

김영환 저 | 북랩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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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391133 / 152쪽 128 x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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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그런 집거름을 밥 삼아 쥔내 발소릴 찬 삼아 자란 푸성귀에 소금 간만 했습니다. 향 짙고 단내 나는 다른 고급 양념들은 어디서 구하는지, 얼마나 넣는지, 있기나 한 건지를 모르기도 하구요. 맛이 어째 슴슴하고 좋은 재료 버려놨다구요. 괜한 입맛만 버리셨다구요. 없는 솜씨인 줄 알면서 혼자 먹으려고 누구도 몰래 버무려 봤습니다. 제 입맛엔 그냥저냥 씹어 삼킬 정도는 되네요. 저라도 해치워야죠. - 서문 중에서

저자 소개

1961년에 태어났다. 부산 동래고등학교 56회 졸업생으로, 1987년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금속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전인 1986년에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 미국 Franklin Pierce Law Center에서 ‘지적재산권법’을 전공(1995년)하였으며, 2020년 현재 지인 특허법률사무소(www.patkim.com)를 운영 중이다. 
등산, 마라톤, 낚시 등을 통해 변리사 업무에서 오는 딱딱하고 냉기 서린 일상을 정화하고 글쓰기를 통해 깊은 성찰의 기회로 삼는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시집으로 『뭐 해? 김 변리사』, 『강물이 흐르네』, 『발명과 발병』, 『부리부리』가 있다. 

책 속에서


그런 집거름을 밥 삼아
쥔내 발소릴 찬 삼아 자란
푸성귀에 소금 간만 했습니다.

향 짙고 단내 나는
다른 고급 양념들은
어디서 구하는지, 얼마나 넣는지,
있기나 한 건지를 모르기도 하구요.

맛이 어째 슴슴하고
좋은 재료 버려놨다구요.
괜한 입맛만 버리셨다구요.

없는 솜씨인 줄
알면서 혼자 먹으려고
누구도 몰래 버무려 봤습니다.

제 입맛엔 그냥저냥
씹어 삼킬 정도는 되네요.
저라도 해치워야죠.

- 서문 중에서

 

목차

서문 5

찰랑찰랑 12
한방 13
한탄강에서 16
석간수 20
하얀 나무 21
일력 22
삐끗 23
로드킬 24
중력 또는 부력 25
덕택으로 26
참 선 수행 27
화근 28
육자배기 30
로켓배송 34
식수 36
전송 38
참깨들깨 달음박질 40
오만그물네 42
해암 44
다도해 46
경계인 48
섬마을 노부부 49
실화(實話) 50
출근길 51
지하철 2호선 52
가을 53
은수골 불 밝은 밤에 54
부부 55
강돌 두 개 58
보영운수 60
오래된 정원 62
명절 미리보기 64
상 66
자신감(1) 68
자신감(2) 70
일곱 시 십오 분 72
산다는 건 74
감사(1) 76
감사(2) 77
뒤통수를 날리기도 77
옥수수밭 78
정정하니 당당하다 78
금연 유감 80
바다 82
무식과 무모 84
바가지 88
혁신 92
이중과세 96
지상의 모든 건 98
엿장수 100
이 봄에 102
목발 104
교차로 소나무 106
접촉 사고 108
오늘 아침 109
지식인 110
외투 112
내려받기 114
목련 통신 116
적선 118
버티기 한판 120
시치미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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