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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55056 / 235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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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마 아오, 장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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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포켓몬
- 11,700
- 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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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00
- [시리즈] 시공주니어문고 3단계 [139]
출판사 리뷰
▶ 유머, 스케일, 사건 사고의 수위,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 《까마귀 모티머 길들이기》에는 까마귀 모티머가 존스 씨네 가족과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세 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다. 《계단 먹는 까마귀 모티머》에서처럼 아슬아슬하고 통쾌하고 때로는 위험천만한 모험이 끊이지 않고, 여기저기 커다란 사건 사고들이 빵빵 터진다. 이번에는 모티머가 아서 왕의 유물인 엑스캘리버까지 없애 버리고, 그랜드 피아노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등 사건 사고의 수위가 아주 많이 높아지고 스케일이 한층 커졌으며, 유머도 더욱 화려해졌다. 피해자는 늘 다르고 사건의 종류도 천차만별이지만 그 안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작품 속 크리스는 노래 가사로 그 공통점을 밝힌다. 참고로 모티머는 이 노래를 듣고 자기가 노래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사실에 무척 만족한다. 어딘가에 문제가 생기면, 이제 너도 분명 알겠지. 그 근처 어딘가에 분명 모티머 존스가 있다는 것을! -본문 중에서 크리스는 까마귀 모티머를 ‘모티머 존스’라고 부른다. 아라벨과 까마귀 모티머는 이제 떨어져서는 한시도 살 수 없는 가족이 된 것이다. 하지만 모티머의 말썽은 여전히 멈출 줄 모르고, 존스 씨의 딸 아라벨은 그런 모티머가 안전하도록 돌봐 주면서도 모티머를 길들이려고 애쓴다. 하지만 쉽게 길들여질 모티머가 아니다. 이 둘의 밀고 당기는 길들이기 승부가 독자들에게 기막힌 웃음을 선사한다. ▶ 유쾌한 소동 속에 담긴 따뜻한 주제 - 이해와 수용, 따뜻한 마음씨 모티머가 말썽을 일으킬 때마다 크고 작은 소동과 위기가 닥친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모티머의 주인 아라벨은 뒤로 물러서거나 도망가지 않고 용감하게 맞선다. 사람들에게 모티머의 진심을 대신 전해 주기도 하고, 사건을 해결해 보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기도 한다. 날카로운 잔디 깎는 기계가 돌아가고 있을 때에도 모티머를 구하기 위해 앞장서고, 모티머가 바다에 빠졌을 땐 앞이 안 보이는 폭풍 속에서도 용감하게 바다로 뛰어든다. 결국 모티머가 말썽을 줄이거나 끊게 하지는 못했지만 아라벨의 따뜻한 마음과 용기 있는 우정은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아라벨은 결국 모티머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모티머가 다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 진정한 가족은, 진정한 애완동물 길들이기는 바로 이런 게 아닐까. ▶ 과시욕에서 외모 지상주의까지, 속 시원한 풍자 아라벨의 엄마인 존스 부인은 누군가 집을 방문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늘 히스테리적인 걱정이 앞선다. 어른들에게서, 특히 여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과시욕의 단면을 드러낸다. “더니지 여사라고! 아니, 가장 좋은 쿠션 커버는 세탁소에 있고, 차도 준비 못했는데. 일주일 치 식료품 장 본 것도 정리해야 하고, 현관 계단에는 비눗물이 흥건하고, 호스에 아기 뱀파이어 청소기까지 온갖 지저분한 것들이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이 마당에…….” -본문 중에서 이외에도 존스 부인은 외모만 보고 사람을 쉽게 평가하는 등 여러 단점을 드러낸다. 유치하게도 까마귀 모티머를 보고 “저 시커먼 녀석은 살면서 샤워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아라벨을 혼자 기차에 태워 삼촌네 집에 보낼 때도 신사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골라 아라벨을 맡겨 버린다. 결국 그 신사들은 동물원 도둑으로 밝혀진다. 하필 도둑을 찍고는 안심하며 딸을 맡기는 존스 부인을 통해 우리가 흔히 범하는 오류와 모순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27만 422파운드나 나가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택시에 두고 내린 더니지 여사는 더 큰 허영심을 보여 주는 인물이다. 더니지 여사는 자기 남편이 얼마나 많은 크루즈 선박을 가지고 있는지 줄줄이 늘어놓는다. 이에 작가는 더니지 여사를 조금 우스꽝스럽게 묘사한다. 더니지 여사는 키가 아주 작았고 모피 코트를 입고 있었으며 머리는 존스 부인만큼 빛나고 고불거렸는데, 다만 존스 부인과 달리 레본 수세미 같은 노란색을 띠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크루즈에서 오락을 담당하는 브라운 양도 평소에는 상냥함을 유지하고 우아하게 노래를 부르지만, 조금이라도 신경을 건드리는 일이 발생하면 여지없이 본성을 드러내고 소리를 질러 댄다. 공원에서 만난 파란색 모자를 쓴 아주머니도 아라벨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그저 자기가 보는 대로만 상황을 파악하려고 한다. 아라벨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아라벨의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결국 해결해 주지 못한다. 에피 숙모 역시 쉬운 상대가 아니다. 에피 숙모 역시 작가의 도마 위에 올라간다. 숙모는 위선적이고 계산적이며 다른 사람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아라벨에게는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구나.”라며 대화의 문을 확 닫아 버리기도 한다. 에피 숙모는 갸름한 얼굴에 곱슬머리를 하고 있었다. 숙모의 두 눈의 옅은 파란색이었지만 눈매가 날카로웠다. 다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할 때 숙모는 늘 이렇게 시작한다. “그 사람들을 탓할 수는 없어…….” 사실은 그 사람들을 탓한다는 말이다. 그것도 아주 많이. -본문 중에서 이러한 캐릭터들은 어리고 약한 캐릭터들과 대결하다가 결국엔 두 손을 들고 항복한다. 그 과정에서 어린 독자들은 쾌감을 느끼게 된다. 어린이 입장에서 창조한 캐릭터들이 갖는 힘이다. 이 작품 속에는 이러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해 이야기가 다채롭게 벌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