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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냥록 냥즈

히로모토 저 | 이연승 역 | 모모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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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814328 / 28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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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제6회 인터넷소설대상 수상작
참으로 의기냥냥하고 미묘한 고양이 미스터리의 탄생!

고양이 탐정 냥록 냥즈와 그의 ‘파트냥’ 냐트슨의 활약기가 담긴 기발한 고양이 미스터리 소설이 출간됐다. 제6회 인터넷소설대상 수상작으로, 총 1만여 편의 응모작 중 최종 선정되면서 출간되기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동물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고양이 명콤비가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익살스럽고 귀엽게 이어져 단숨에 읽히는 작품이지만, 인간과 섞여 살아가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전하는 울림이 가볍지 않다. 또한 치밀하게 계산된 ‘셜록 홈스’ 패러디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히로모토
저자 : 히로모토
모처에서 고양이와 함께 태어났다. 글자라면 쓸 수 있다는 안이한 발상으로 2013년부터 ‘소설가가 되자’ 사이트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8년 《명탐정 냥록 냥즈: 고양이 탐정은 양파를 먹는다》로 제6회 인터넷소설대상을 수상했다.

역자 : 이연승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 남아 게임 기획자, 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여러 분야의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리 히로시의 ‘S&M’ 시리즈를 비롯해(공역)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수족관의 살인』, 『도서관의 살인』, 미쓰다 신조의 『사상학 탐정』, 시마다 소지의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 오츠 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나카야마 시치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 『테미스의 검』, 『은수의 레퀴엠』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연승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서 게임 기획자, 기자 등으로 활동했다. 귀국 후에는 여러 분야의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시리즈를 비롯해 우타노 쇼고의 《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아키요시 리카코의 《성모》, 미쓰다 신조의 《붉은 눈》,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 《염원》, 오츠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이노우에 마기의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테미스의 검》, 《악덕의 윤무곡》 등이 있다.

머리말

작가의 말
이 이야기는 원래 불로의 고양이가 주인공이었다. 어린 시절 나는 고양이에게 초콜릿을 줬나? 그러고 보니 그 고양이가 삼색 털 고양이였던 것 같기도?
“응? 으응?”
뭔가 이어질 것 같으면서도 이어지지 않는다. 속이 타지만 내 머리로는 이게 한계인 듯하다.
“어려운 건 떠올리지 말자. 다음번에 고양이 씨와 만나면 상의해야지.”
그러니 얼른 와주지 않으면 곤란하다. 냥즈 없이는 이야기를 할 수 없는 냐트슨처럼 나도 고양이 씨가 없으면 냥즈의 뒷이야기를 쓸 수 없다. 야옹 하고 울어볼까 싶었지만 관두었다. 고양이에게는 고양이만의 사정이 있을 테고, 어쩐지 고양이 씨가 필요한 사람이 나 혼자만이 아닐 듯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도 집 작은 창문을 잠그지 않고 고양이 씨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작가의 말 : 고양이 씨에게 바친다’ 중에서

책 속에서

“남쪽에서 오셨습니까?”
냥즈는 나를 보자마자 그렇게 물었다.
눈매가 날카롭고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 칠 정도의 위압감을 내뿜었다.
반면에 뽀송뽀송하고 아름다운 은빛 털과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에메랄드빛 눈동자.
여느 고양이와 다른 기품과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었다.
그는 단연코 내 묘생에서 넘버원 핸섬 캣이었다.
“그렇습니다만…… 혹시 전에 우리가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나요?”
“아뇨, 오늘 초면이 확실합니다.”
“그럼 어떻게……?”
“추리, 아니, 그저 관찰이지요.”
“놀랍군요……. 꼭 마법 같습니다.”
“그저 관찰이라고 했습니다. 냐트슨 씨, 저는 당신을 동거묘로 정했습니다.”
-‘생명과 폐기물 사이’ 중에서

바스커가 천을 위로 들자 너무도 끔찍한 사체가 그 안에 있었다.
“……제 동생 빌입니다.”
동찰인 케이브조차 이맛살을 찌푸리는데 냥즈는 사체를 눈앞에 두고도 전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사체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냄새를 킁킁 맡고, 무슨 의미라도 있는지 멀리 떨어진 돌 같은 것을 주워 관찰하는가 하면, 빌의 다리에 끼워진 붉은 고리를 지그시 바라보며 꼼짝도 하지 않는가 싶더니 갑자기 고개를 끄덕거렸다.
-‘생명과 폐기물 사이’ 중에서

양파를 끊은 냥즈의 모습은 주위에 ‘공허한 눈동자를 지닌 절세미묘’로 비쳐서 암컷 고양이를 넘어 인간들마저 감탄의 한숨을 내쉴 정도라, 그와 함께 다닐 때가 많은 나로서는 몹시 거슬린다.
-‘보물 파피루스’ 중에서

“나는 이미 자네에게 누누이 말했네. 추리란 관찰하는 것과 아는 것. 그리고 일상을 조금 바꾸는 것이 실로 대단한 모험이 된다고 했지.”
-‘보물 파피루스’ 중에서
그 고양이를 모르는 어린 동물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무더운 여름의 며칠 동안 일어난 이야기.
‘양배추’, 통칭 ‘배추 할배’.
베이비캣들은 모를 이 고양이는 참치 해변 마을에서 가장 오래 산 고양이다.
그러나 지금은 없다.
고양이는 영물이라지만, 없다.
-‘Last Cabbage’ 중에서

나는 초조해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아아, 냥즈가 냥냥펀치 대결에서 졌구나’ 하고 추리했다.
“……파퀴냥오.”
“파퀴냥오?”
“응. 그는 훌륭한 하드펀치냥이더군. 대단했네.”
냥즈가 스스로 그날을 언급한 김에 나는 물어보기로 했다.
“자네는 그 파퀴냥오라는 고양이에게 진 건가?”
-‘Last Cabbage’ 중에서

목차

생명과 폐기물 사이
보물 파피루스
Last Cabbage
개복치 마을의 요괴
셜록 홈즈의 편지
작가의 말―고양이 씨에게 바친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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