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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절대로 안 그래? I LOVE 그림책

원제 : Grown-ups Never Do That (2019년)
시리즈 : I LOVE 그림책 [28]

다비드 칼리, 벵자맹 쇼 저 | 신형건 역 | 보물창고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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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707459 / 40쪽 203 x 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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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잔소리가 책이 될 수 있을까? 오직 잔소리들만을 모아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하는 말 중 대부분은 잔소리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자꾸 반복되는 그 말들이 아이들에겐 잔소리로 들린다. 심지어는 “사랑한다!”는 말조차도 실은 잔소리일 뿐이다. 그래서 그 잔소리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야기는 때로 동화가 되고, 그중 일부 동화는 수십만 부가 팔리며 아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끈다. 미하엘 엔데의 『마법의 설탕 두 조각』(한길사, 2001)이나 안네마리 노르덴의 『잔소리 없는 날』(보물창고, 2004)이 바로 그 대표작들이다.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의 주인공 렝켄은 잔소리 없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요정을 찾아가 엄마 아빠가 조그맣게 줄어드는 마법을 작동시키는 위험한 거래를 시도하고, 『잔소리 없는 날』의 주인공 푸셀은 부모와 합의 하에 잔소리의 간섭 없이 제 맘대로 할 수 있는 소중한 단 하루를 얻어 낸다. 그처럼 아이들에겐 단 하루, 아니 반나절만이라도 부모의 잔소리로부터 자유로이 해방되고 싶은 절실함이 있다. 그런데 이번엔 그 잔소리 자체가 책이 되었다. 그것도 오직 잔소리들만 모아서! 다비드 칼리와 뱅자멩 쇼가 함께 만든 그림책 『어른들은 절대로 안 그래?』(보물창고, 2020)는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잔소리를 한 다발 엮어서 어른들에게 고스란히 되돌려 주며 아이들이 통쾌한 역공을 펴는 책이다. 그동안 아이들의 경솔함과 게으름과 예의 없음을 쉴 새 없이 꾸짖던 어른들을 따라다니며, 아이들은 그 모든 잘못들을 실은 어른들 자신이 저지르고 있음을 발각해 내는 명탐정이자 신랄한 고발자가 된다. 그림책 『어른들은 절대로 안 그래?』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독자들은 통쾌한 웃음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이 그림책을 보며 깔깔깔 웃다 보면, 우리는 모두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바보’가 된다 책장을 펼치기 전에 표지만 보아도 바로 알 수 있다. 이 그림책에 유머가 가득 담겨 있다는 것을.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재미있고, 단순하고, 얼빠지게 하는 읽을거리”라고 평한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의 리뷰처럼 이 그림책을 보면서 깔깔거리며 웃는 동안 우리는 모두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바보’가 되고 만다. 거짓말쟁이, 심술쟁이, 욕쟁이, 울보, 게으름뱅이, 훼방꾼, 얌체 그리고 주책바가지에 때로는 속임수를 서슴없이 쓰는 사기꾼 같은 모습으로까지 적나라하게 그려지는 어른들은 그야말로 눈물 나게 우습다. 하지만, 페이지마다 딱 한 줄의 짤막한 문장으로 된 글은 그림과는 정반대의 말을 한다. 어른들은 절대로 못된 짓을 하지 않아.//절대로 이기적이지 않아.//어른들은 절대로 고함지르지 않아.//절대로 울지도 않아.//(중략)//아무렴, 절대로 지각하는 법도 없지.//어른들은 절대로 음식물을 입에 문 채 말하지 않아. -본문 중에서 그동안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쏟아 놓은 잔소리 앞에 ‘착한 아이는’ 대신에 ‘어른들은 절대로’를 달아서 되돌려 주는 이 말들은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실은 아직 어린 아이들이나 이미 다 자란(혹은 자랐다고 착각하는) 어른들이나 다 마찬가지 아닌가. 거침없이 폭로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웃는 동안 독자들은 스스로 한없이 솔직해지고 투명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작가 다비드 칼리의 아주 간결한 역설과 화가 벵자멩 쇼의 적절히 과장된 유머가 절묘하게 결합하여 이루어 낸 성과이다. 모든 페이지 안에 탐정처럼 숨어서 어른들을 지켜보거나 때로는 북 치고 장구 치며 대놓고 구경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아주 볼 만한 그림이다. 앞쪽 면지의 ‘명화 패러디’와 뒤쪽 면지의 ‘못된 행실 지도’까지 그야말로 볼거리가 그득하고도 넘치는 ‘그림책다운 그림책’이다.

저자 소개

1975년 브리앙송에서 태어났으며 스트라스부르 고등장식미술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살면서, 뽀메로와 같은 귀엽고 재미있는 그림들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파리에 있는 예술 학교를 졸업한 뒤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품 중에서 《곰의 노래》, 《곰의 노래》  《곰의 바다 탈출》 《곰의 놀라운 경험》 는 벵자맹 쇼가 직접 쓴 글에 그림을 그렸고, 《알몸으로 학교 간 날》《소원을 들어주는 요정 꼬끼에뜨》《앞니 빠진 날》《포멜로가 사랑에 빠졌어요》《포멜로는 민들레가 좋아》《왜 숙제를 못 했냐면요》, 《왜 지각을 했냐면요……》 등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1972년에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다. 전 세계 25개국에 30개의 언어로 책이 출간될 만큼 세계적인 작가로 톡톡 튀는 상상력과 유머로 사랑을 받고 있다.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썼고,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를 비롯한 여러 작업을 하고 있다. 2005년 바오밥 상, 2006년 볼로냐 라가치 스페셜 상 등 수많은 상을 탔다. 작품으로는 《나는 기다립니다》,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적》, 《싸움에 대한 위대한 책》, 《왜 숙제를 못 했냐면요》, 《어쩌다 여왕님》 등이 있다. 

역자 소개

196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문학상·한국어린이도서상·서덕출문학상·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거인들이 사는 나라」, 「넌 바보다」 등 여러 편의 시가 실렸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바퀴 달린 모자』, 『입김』, 『배꼽』, 『엉덩이가 들썩들썩』, 『콜라 마시는 북극곰』, 『여행』, 『아! 깜짝 놀라는 소리』, 동시선집 『모두모두 꽃이야』, 청소년시선집 『별에서 별까지』,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등이 있다.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주)푸른책들의 발행인으로 일하고 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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