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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원제 : Анна Каренина (1877년)
시리즈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60]

레프 톨스토이 저 | 문학동네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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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60013 / 1560쪽 137 x 203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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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농노제 붕괴에서 러시아혁명에 이르는 한 시대의 초상을 그려낸 인류 보편의 걸작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 『전쟁과 평화』 『부활』과 함께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이자 톨스토이 문학의 정점이라 일컬어지는 『안나 카레니나』는 사랑과 결혼, 가족문제라는 보편적인 소재로 발표되자마자 전 러시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농노제 붕괴에서 러시아혁명에 이르는 역사적 과도기에 놓인 19세기 후반 러시아 사회의 풍속과 내면생활을 사실적인 묘사, 엄청난 깊이와 힘으로 완벽하게 반영해냄으로써 도스토옙스키와 같은 당대의 작가들에게 “완전무결한 예술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을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역사적 시대에 예술적 공식을 이끌어낸” 작품의 전범으로 후대의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라는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되는 소설에는 역사적 과도기에 놓인 러시아 사회의 불안이 짙게 깔려 있다.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가정의 불행과 개인의 혼란을 상류사회의 아름다운 여인 안나와 부유한 귀족 지주 레빈, 자유주의적 귀족 스티바의 가정생활을 통해 세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의 육체적 특징과 그들의 내밀한 심리변화를 결합시키는 뛰어난 묘사력으로 최고의 리얼리즘 소설로 평가받았다. 톨스토이는 자신의 문학적 정점에 이른 시기에 『안나 카레니나』라는 대작을 통해 탄생과 죽음, 결혼, 가족, 노동, 종교 등 인간을 둘러싼 모든 관계와 사랑과 욕망, 환희와 좌절, 희망, 분노, 질투, 구원에의 갈망 등 인간 내부에서 일어나는 온갖 감정들, 즉 인간과 삶에 관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담아냄으로써 소설가로서의 한 경지를 이루어낸 것이다. 문학동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문학의 제1세대 번역가인 박형규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40여 년 전, 국내 최초로 러시아어 원본으로 번역한 이후 일생에 걸쳐 톨스토이의 전 작품을 번역해온 그는 아시아에서 단 4명만이 수상한 푸시킨 메달과 러시아연방 국가훈장인 우호훈장을 받기도 했다. 초역 이후 지속적인 원문 확인과 수정, 보완을 거치며 새로운 세대의 다양한 독자들과 함께 호흡해온 역자는 일생을 톨스토이에 천착하는 계기가 되어준 『안나 카레니나』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1981~2년에 모스크바 ‘예술문학출판사’에서 출간된 톨스토이 저작집을 텍스트로 해 치밀하고 정성어린 번역 작업을 맡아주었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주년을 기념해 그 시작을 장식한 『안나 카레니나』를 합본 특별판으로 선보인다.

저자 소개

1828~1910.


1828년 러시아 중부 지방에 있는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집에서 교육을 받았고, 카잔 대학에 입학해 동양어와 법을 공부하다가 중간에 자퇴했다. 1851년 카프카스에 주둔한 포병대에 들어갔고, 크림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56)를 써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1862년에 평생의 후원자가 된 소피야 베르스와 결혼한 뒤, 볼가 스텝 지역에 있는 영지를 경영하며 농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계속해 나갔고, 대표작 <전쟁과 평화>(1869)와 <안나 카레니나>(1877)를 집필하는 등 작품 활동도 활발히 했다. 그 자신은 백작의 지위를 가진 귀족이었으나,<바보이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등의 집필을 통해 러시아 귀족들이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민중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음을 비판하는 문학 활동을 하여, 러시아 귀족들의 압력으로 <참회록>과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의 출판 금지를 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필사본이나 등사본으로 책을 만들어서 몰래 읽었고, 유럽, 미국, 아시아에 있는 출판사들이 그의 작품을 출판하여 외국에서는 그의 작품이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극단적인 도덕가가 되어 1880년 이후에 낸 일련의 저술에서 국가와 교회를 부정하고, 육체의 나약함과 사유재산을 비난하는 의견을 발표했다. 저작물에서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것이 부도덕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하는 선언을 했고(1891), 마지막 소설인 <부활>(1899)은 평화주의를 표방하는 두호보르 종파를 위한 자금을 모으려고 쓴 것이었다. 1910년 장녀와 함께 집을 떠나 방랑길에 올랐으나 아스타포보라는 작은 시골 기차역에서 사망했다. 2010년 사후 백 주년을 맞는 톨스토이는 팔십여 년이라는 생애 동안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겼다. 

역자 소개

  • 역자 :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한국러시아문학회 회장, 러시아연방 국제러시아어문학교원협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러시아문학회 고문, 러시아연방 국립 L. N. 톨스토이박물관 ‘벗들의 모임’ 명예회원이다. 러시아연방 국가훈장인 우호훈장을 수훈하고 푸시킨 메달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러시아문학의 세계』 『러시아문학의 이해』(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전쟁과 평화』 『부활』 『하지 무라트』 『인생에 대하여』 『죄와 벌』 『백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닥터 지바고』 외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제6부
제7부
제8부

해설 | 인생에서 선의 의미의 이해
레프 톨스토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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