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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는 처음이라

이철권 저 | 꽃씨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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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806002 / 220쪽 14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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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알 수 없는 미래가 불안하기도 하지만 알 수 없는 미래 덕분에 설레기도 하니까. 「‘쏘쿨’한 내 가족들」16p 시내를 향해 걷는 길,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바다가 보이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산이 보였다. 예전에 친구 중 한 명이 산과 바다가 둘 다 있는 곳에 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스키와 수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얼마 없다고. 이곳에서는 산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다만 스키는? 불가능하다. 「호니아라와 친해지기」55p 그리고 이곳 사람들이 즐겨 먹는 간식거리가 있다. 바로 팝콘과 아이스크림이다. 처음 이곳에 와서 시내를 걷던 중 한 가게 앞에서 발길이 멈춘 적이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기에 뭐 하는 곳인지 궁금해 들어가 보니 즉석에서 팝콘을 튀겨 주고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다. 이곳은 학생들이 하굣길에 모여서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장소이기도 하고,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는 곳이기도 했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빵집에서 빵과 우유를 마시며 소개팅을 하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곤 했다는데, 이 나라의 사람들은 팝콘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나도 태권도를 가르치는 학생들과 가끔 더위를 피해 그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곤 했다. 「호니아라 푸드탐방」57p 여기에서의 삶은 그야말로 ‘좌충우돌’이었다. 화가 나서 화를 내면, 오히려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았다. 이해하려고 해도 잘되지 않는 일들이 많지만,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저 큰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만으로도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았다. 「나의 집은 KOICA」62p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다’라는 말이 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라오는 단원들의 사진을 보면 항상 행복해 보일 것 같지만 늘 그렇지는 않았다. 다른 단원들은 집에 불이 나고, 도둑질을 당하고, 말라리아에 걸려 힘들어할 때 나는 배고픔 때문에 힘들었다. 그래도 큰 사고를 겪은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다른 단원들은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고 하는데, 그에 비하면 나는 정말 운이 좋은 편이었다. 「강제 다이어트」68p 솔로몬 군도의 ‘원톡(Onetalk)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었다. ‘원톡’이란 같은 출신 지역 사람들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라는 뜻이다. 지역 억양에 따라 구분되는 사투리와는 다르게 솔로몬 군도에서는 같은 나라, 섬 출신이어도 마을마다 말이 완전히 달라 서로 알아들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지연을 중시하는 솔로몬」80p 항상 ‘인생은 혼자’라고 외쳤지만, 세상은 결코 혼자 살 수 없는 모양이다. 「병은 병원에서」90p 소위 ‘선진국’이라는 곳에서도 살아보고 ‘개발도상국’이라는 곳에서도 살아본 이후, 나는 더 이상 좋은 삶이 무엇인지 정의 내릴 수 없게 됐다. 개발도상국의 사람들은 가난해서 힘든 삶을 살 것이라 생각했지만, 내 눈으로 직접 본 솔로몬군도 사람들은 나와 다른 기준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 오히려 나보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도 있었다. 어느 누가 솔로몬군도 사람들을 ‘가난으로 인해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사데의 일상을 경험해 보면서, 어쩌면 이들이 ‘선진국’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게 살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그랬나. ‘비교하는 순간 비극은 시작된다’고. 「자유로운 영혼」95p 밤하늘에 별이 가득하고,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이 보이는 솔로몬군도. 물론 불편한 것도 많지만 그동안 바쁘게 사느라 잊고 있었던 것들을 하나둘 되찾아 가는 느낌이 들었다. 솔로몬 군도의 자동차 번호판에 적혀 있는 ‘Happy Islands’라는 문구처럼, 그곳은 언제나 풍요로움과 행복함이 넘치는 곳이었다. 「흥 제조기 베를렌」105p ‘대부분 선진국에서만 태권도를 가르치려고 하는 요즘, 개발도상국에서 태권도를 가르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할 때가 있었다. 아직 그 해답을 명확히 찾지는 못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내가 많은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하루 한 달이 지나면 학생들의 실력은 어떻게 달라질지, 그리고 그와 함께 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기대가 된다. 「Yun's 태권도 승급심사」138p 아무도 자고 있는 나를 깨우지 않았다. 다음 일정을 가기 위해 서두르라는 말도 하지 않았다. 포털사이트 화면을 계속 켜 볼 필요도 없었다. 이곳에 왔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기념품을 사러 시내를 다닐 필요도 없었다. 그저 시간을 즐기면 됐다. 「아나본, 너는 내 운명」162p 마지막 날 관리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다들 우리가 이 섬을 방문한 최초의 한국인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방문 목록을 보면 나와 동료 단원들이 이곳에 온 첫 한국인이었다. <정글의 법칙>이나 영화 <인디아나 존스>처럼 오지를 탐험한 건 아니지만,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특별한 추억으로 평생 기억될 것이다. 「아기 거북이의 탄생」172p ‘이게 뭐라고 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해 주는 걸까?’ 학생들이 기분 좋게 태권도 하는 모습을 볼 때면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수업을 하게 됐고, 내 일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즐거움들이 나를 이곳까지 이끌었는지도 모른다. 「에브리바디 SAY 기합!」187p 이기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곳이 천천히 발전해 나가길 바랐다. 아니, 지금 모습 그대로 유지됐으면 했다. 이곳을 찾는 외부인들의 발길이 많아지고, 공장도 들어온다면 이곳도 금세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높은 건물이 들어선 모습보다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곳으로 남아 있기를. 나는 간절히 빌었다. 「툴라기섬 탐방 2」199p 앞으로 살면서 솔로몬 군도라는 나라에 다시 올 기회가 있을까? 1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갔다. 나는 솔로몬 군도에서 보낸 시간을 꽤 즐기면서 살았다. 처음 KOICA에 지원했던 그 설레는 마음으로 지금은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태권도 단원으로 활동하며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평생 잊지 못할 좋은 기억을 쌓기도 했다. 매일 보던 일상의 모습들도 이제는 추억이 됐다.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 나의 발길은 무거웠다. 「드디어 도착한 활동물품」205p

저자 소개

  • 저자 : 이철권
저자 : 이철권
용인대학교에서 태권도를 전공했다. 현재는 평택 Camp Humphreys 미군부대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Taekwondo Peace Corps, Koica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했다. 태권도가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많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태권도를 세계 모든 나라에 널리 알리는 것이 그의 꿈이다.

책 속에서


알 수 없는 미래가 불안하기도 하지만
알 수 없는 미래 덕분에 설레기도 하니까.

「‘쏘쿨’한 내 가족들」16p

시내를 향해 걷는 길,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바다가 보이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산이 보였다. 예전에 친구 중 한 명이 산과 바다가 둘 다 있는 곳에 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스키와 수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얼마 없다고. 이곳에서는 산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다만 스키는? 불가능하다.

「호니아라와 친해지기」55p

그리고 이곳 사람들이 즐겨 먹는 간식거리가 있다. 바로 팝콘과 아이스크림이다. 처음 이곳에 와서 시내를 걷던 중 한 가게 앞에서 발길이 멈춘 적이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기에 뭐 하는 곳인지 궁금해 들어가 보니 즉석에서 팝콘을 튀겨 주고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다. 이곳은 학생들이 하굣길에 모여서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장소이기도 하고,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는 곳이기도 했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빵집에서 빵과 우유를 마시며 소개팅을 하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곤 했다는데, 이 나라의 사람들은 팝콘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나도 태권도를 가르치는 학생들과 가끔 더위를 피해 그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곤 했다.

「호니아라 푸드탐방」57p

여기에서의 삶은 그야말로 ‘좌충우돌’이었다. 화가 나서 화를 내면, 오히려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았다. 이해하려고 해도 잘되지 않는 일들이 많지만,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저 큰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만으로도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았다.

「나의 집은 KOICA」62p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다’라는 말이 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라오는 단원들의 사진을 보면 항상 행복해 보일 것 같지만 늘 그렇지는 않았다. 다른 단원들은 집에 불이 나고, 도둑질을 당하고, 말라리아에 걸려 힘들어할 때 나는 배고픔 때문에 힘들었다. 그래도 큰 사고를 겪은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다른 단원들은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고 하는데, 그에 비하면 나는 정말 운이 좋은 편이었다.

「강제 다이어트」68p

솔로몬 군도의 ‘원톡(Onetalk)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었다. ‘원톡’이란 같은 출신 지역 사람들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라는 뜻이다. 지역 억양에 따라 구분되는 사투리와는 다르게 솔로몬 군도에서는 같은 나라, 섬 출신이어도 마을마다 말이 완전히 달라 서로 알아들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지연을 중시하는 솔로몬」80p

항상 ‘인생은 혼자’라고 외쳤지만, 세상은 결코 혼자 살 수 없는 모양이다.

「병은 병원에서」90p

소위 ‘선진국’이라는 곳에서도 살아보고 ‘개발도상국’이라는 곳에서도 살아본 이후, 나는 더 이상 좋은 삶이 무엇인지 정의 내릴 수 없게 됐다. 개발도상국의 사람들은 가난해서 힘든 삶을 살 것이라 생각했지만, 내 눈으로 직접 본 솔로몬군도 사람들은 나와 다른 기준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 오히려 나보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도 있었다. 어느 누가 솔로몬군도 사람들을 ‘가난으로 인해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사데의 일상을 경험해 보면서, 어쩌면 이들이 ‘선진국’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게 살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그랬나. ‘비교하는 순간 비극은 시작된다’고.

「자유로운 영혼」95p

밤하늘에 별이 가득하고,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이 보이는 솔로몬군도. 물론 불편한 것도 많지만 그동안 바쁘게 사느라 잊고 있었던 것들을 하나둘 되찾아 가는 느낌이 들었다. 솔로몬 군도의 자동차 번호판에 적혀 있는 ‘Happy Islands’라는 문구처럼, 그곳은 언제나 풍요로움과 행복함이 넘치는 곳이었다.

「흥 제조기 베를렌」105p

‘대부분 선진국에서만 태권도를 가르치려고 하는 요즘, 개발도상국에서 태권도를 가르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할 때가 있었다. 아직 그 해답을 명확히 찾지는 못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내가 많은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하루 한 달이 지나면 학생들의 실력은 어떻게 달라질지, 그리고 그와 함께 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기대가 된다.

「Yun's 태권도 승급심사」138p

아무도 자고 있는 나를 깨우지 않았다. 다음 일정을 가기 위해 서두르라는 말도 하지 않았다. 포털사이트 화면을 계속 켜 볼 필요도 없었다. 이곳에 왔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기념품을 사러 시내를 다닐 필요도 없었다. 그저 시간을 즐기면 됐다.

「아나본, 너는 내 운명」162p

마지막 날 관리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다들 우리가 이 섬을 방문한 최초의 한국인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방문 목록을 보면 나와 동료 단원들이 이곳에 온 첫 한국인이었다. <정글의 법칙>이나 영화 <인디아나 존스>처럼 오지를 탐험한 건 아니지만,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특별한 추억으로 평생 기억될 것이다.

「아기 거북이의 탄생」172p

‘이게 뭐라고 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해 주는 걸까?’

학생들이 기분 좋게 태권도 하는 모습을 볼 때면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수업을 하게 됐고, 내 일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즐거움들이 나를 이곳까지 이끌었는지도 모른다.

「에브리바디 SAY 기합!」187p

이기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곳이 천천히 발전해 나가길 바랐다. 아니, 지금 모습 그대로 유지됐으면 했다. 이곳을 찾는 외부인들의 발길이 많아지고, 공장도 들어온다면 이곳도 금세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높은 건물이 들어선 모습보다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곳으로 남아 있기를. 나는 간절히 빌었다.

「툴라기섬 탐방 2」199p

앞으로 살면서 솔로몬 군도라는 나라에 다시 올 기회가 있을까? 1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갔다. 나는 솔로몬 군도에서 보낸 시간을 꽤 즐기면서 살았다. 처음 KOICA에 지원했던 그 설레는 마음으로 지금은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태권도 단원으로 활동하며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평생 잊지 못할 좋은 기억을 쌓기도 했다. 매일 보던 일상의 모습들도 이제는 추억이 됐다.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 나의 발길은 무거웠다.

「드디어 도착한 활동물품」205p

목차

남태평양을 향해
01 한국국제협력단
02 ‘쏘쿨’한 나의 가족들
03 내 로망의 땅, 솔로몬
04 수상한 새해맞이
05 현지어 수업이 시작되다
06 솔로몬 투어
07 타나바사 마을 탐방
08 잘 부탁드립니다.
09 호니아라와 친해지기
10 호니아라 푸드탐방
11 나의 집은 KOICA

솔로몬 군도는 처음이라

12 강제 다이어트
13 마스터 리 입장
14 빗물의 재발견
15 지연을 중시하는 솔로몬
16 솔로몬제도 제1회 현지평가
17 병은 병원에서
18 자유로운 영혼
19 나의 전속 헤어디자이너 노아
20 흥 제조기 베글렌
21 자존심을 건 전쟁

흰 도복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지

22 이 좁은 땅에 5개의 태권도 도장이?
23 우리는 태권도 가족
24 호니아라를 지키는 폴리스맨
25 토요일에 만나요
26 yun’s 태권도 승급심사

정글의 법칙

27 폭포 물로 마음씻기
28 여행에는 실패가 없어
29 온전한 자연을 향해 떠나다
30 아나본, 너는 내 운명
31 어미 거북이와의 만남
32 아기 거북이의 탄생

매듭 짓기

33 무술인, 하나로 뭉치다
34 툴라기섬 탐방
35 에브리바디 모두 say 기합!
36 제1회 솔로몬제도 협회장기배 태권도 대회
37 툴라기섬 탐방2
38 드디어 도착한 활동 물품
39 그렇게 1년이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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