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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칼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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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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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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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 17,820
- 16,920
- 16,200
- 16,650

- 2021/4 종합 29위 | 2021/4 시/에세이/기행 7위 | 현재 종합 84위 | 현재 시/에세이/기행 80위 | Top100 : 14주
반디앤루니스 리뷰
세계적으로 알려진 일러스트 작가 오아물 루(Oamul Lu)의 새로운 표지, 그리고 나태주 시인이 그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쓴 헌정 시가 담긴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여름 특별판이 출간됐다. 오아물 루는 평소 따뜻한 터치로 자연의 미묘한 색감과 생명력을 표현해오고 있는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다. 이번 책에서는 그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아련한 노을빛 감성이 담긴 그림이 표지가 되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정성 짙은 표지 이미지는 나태주 시인의 따뜻하고, 배려 깊은 시 세계와도 닮아 있다.
자연과 일상의 작고 소중한 가치를 들여다보는 「풀꽃」의 나태주 시인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단 세 구절로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그동안 써온 시들을 엄선하여 독자들에게 건넬 만한 온전한 진심을 추려 지난 2019년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를 출간했다. 시인의 50년 시력을 기념하여 더욱 의미 있었던 시집은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그러한 독자들의 열광에 힘입어 출간된 이번 시집은 여름 특별판 헌정 시 「지금 당장」과 더불어 1부 신작 시 100편, 2부 독자들이 사랑하는 애송 시(대표 시) 49편, 3부 나태주 시인이 사랑하는 시 65편으로 구성됐다. 그가 지난 세월 동안 쌓아온 반세기의 시 내공은 독자들로 하여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나태주 시인의 세심하고 따뜻한 배려가 돋보이는 시어와 천진난만하고 순진무구한 목소리가 배어나는 문체는 인간사에 대한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삶에 대해 애정 넘치는 교훈을 전할 것이다. 특히 여름의 청량하고 고즈넉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시들은 오아물 루의 그림과 함께 더위에 지친 현대인들의 일상을 어루만져줄 것이다.
마음을 열기만 하면
당신의 마음은 바다
당신의 마음은 하늘
물비늘 돛단배 함께
먼 수평선으로 떠나요
뭉게구름 새들을 따라
아스라이 하늘을 올라요
그건 그래요
그건 좋은 일이에요
지금이라도 당장
마음을 열기만 하면 돼요
차라리 당신이
하늘이 되고 새가 되세요
정말로 당신이
바다가 되고 돛단배가 되세요.
- 「지금 당장(오아물 루 그림과 함께)」 여름 특별판 헌정 시
출판사 리뷰
네가 사는 세상이 좋아/너를 생각하는 내가 좋아/내가 숨 쉬는 네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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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또다시 저녁/어둠이 우리의 피곤한 몸과 마음/감싸 안아 쉬게 한다/쉬어라 쉬어라 타일러준다/밤이 가면 다시금/해가 뜨고 새 아침/다시 잠에서 깨어 배를 타고/세상 깊숙이 떠나야지/그것이 오늘은 옹색한 대로/우리의 소망이고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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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세상 한 귀퉁이/내가 좋아하는 한 사람/아직도 숨을 쉬며 살아 있음만/고맙게 여기며/아침과 저녁을 맞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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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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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편안해져라/너 자신을 쉬게 하고/위로하고 기꺼이 용서하라/지난여름은/또다시 싸움판/힘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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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나무나 풀에만/피는 것이라고 말했다/아이들은 아니라고 그랬다/사람도 꽃그림에 들어 있는/옷을 입으면 사람에게도/꽃이 피는 것이고/예쁜 여자아이/두 볼이 빨개지면/그것도 꽃이 된다고/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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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보다는/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에 목을 매고 살았다/기를 쓰고 무엇인가를 이루려고만 애썼다/명사형 대명사형으로만 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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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힘들고 고달픈 마음/쓰다듬어주는/감정의 서비스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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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많이/네 목소리가/듣고 싶었다//들릴 듯/들리지 않을 듯//지구 혼자/돌아가는 소리가/문득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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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있었던 거야/무엇보다 먼저 부드럽고/향기로운 바람이 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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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해져서야/보이는 풍경이 있다/버림받은 마음일 때에만/들리는 소리가 있다
시인의 말
살아남은 자의 기적 4
1부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15
맑은 하늘 18
그리운 사막 19
움직이며 시 쓰기 21
따스한 손 22
너에게 보낸다 23
너의 이름 25
골목길 1 27
강연 출근 28
바람 29
흐린 날 30
추석 1 32
추석 2 33
분꽃 옆에 35
오아시스 37
고독 39
미리, 탄자니아 40
사랑의 방식 42
조그만 웃음 43
사랑 44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45
태풍 소식 47
태풍 다음 날 49
감사 50
침묵 51
강변 52
맨발 1 54
낙엽 56
사랑이거든 가거라 57
떠나간 여름 59
가을 여행 60
주유천하 61
코스모스 63
가을볕 64
아이와 작별 66
오해 67
화해 68
모순 69
맨발 2 70
잘되었다 71
어제의 너
― 할 말이 너무 많아 말을 삼킨다 73
기도 시간 74
가을 안부 75
딸 76
너 보고 싶은 날 77
아직도 봄 79
봄의 사람 80
알지요 81
카보다로카 82
벼랑 위의 여자 84
새삼스레 86
항구 87
당신 앞에 89
가난한 소망
― 원이를 위하여 90
시 노래 92
가을 햇살 앞에 93
왈칵 95
좋아요 96
공터 97
사막행 98
낡은손 100
시 2 101
시인 102
가을날 103
가을 편지 104
가을 여행 105
가을 축제 106
낙엽 107
시 3 108
가을도 깊어 109
가을 명령 110
키가 큰 여자 111
서점에서 113
머리 조아려 115
따로국밥 117
사랑 119
서가의 책들 120
가을 어법 121
해국 123
모래 124
또 11월 126
약속 127
눈 사진 128
사진을 찍으며 129
창문을 연다 131
고마운 일 133
인도 134
바람이 부오 135
노을 136
조화 137
골목길 2 139
여자 140
가을은 쓸쓸한 나에게 141
그립다 142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143
지구 소식 145
나무 어른 147
촉감 149
어머니의 축원 150
하늘 구경 151
2부
좋다 155
풀꽃 1 156
풀꽃 2 157
풀꽃 3 158
오늘의 약속 159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161
섬에서 163
첫눈 164
너를 두고 165
혼자서 167
사랑에 답함 168
눈 위에 쓴다 169
행복 170
꽃그늘 171
추억 172
바람 부는 날 174
내가 사랑하는 계절 175
바람에게 묻는다 178
꽃들아 안녕 179
그리움 180
내가 좋아하는 사람 181
멀리서 빈다 182
말하고 보면 벌써 183
별들이 대신해주고 있었다 184
11월 185
한 사람 건너 186
그래도 187
나무 1 188
그런 사람으로 189
떠나와서 190
아끼지 마세요 191
이 가을에 193
너도 그러냐 194
세상에 나와 나는 196
나무에게 말을 걸다 198
봄 199
목련꽃 낙화 200
서로가 꽃 202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203
잠들기 전 기도 204
능금나무 아래 205
앉은뱅이 꽃 206
들국화 2 207
겨울행 209
살아갈 이유 210
돌맹이 211
가보지 못한 골목길을 212
지상에서의 며칠 214
꽃 피우는 나무 216
시 218
묘비명 219
3부
인생 223
여행 225
대숲 아래서 226
가을 서한 229
사랑에의 권유 232
비파나무 234
풍경 235
귀로 236
꽃 237
사랑은 비밀 238
아버지 1 240
대답 241
선물 242
마지막 기도 244
못나서 사랑했다 245
등불 247
그대 지키는 나의 등불 26 250
나뭇결 252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254
잠시 256
너에게 감사 257
여름의 일 259
눈부신 세상 261
별 1 262
동심 263
화내지 마세요 265
과수원집 옆집 1 266
과수원집 옆집 2 268
혼자서 빈손으로 270
가을 맑은 날 272
가을 산길의 명상 274
누워서 생각했을 때 276
썩은 시인 278
사십 280
응? 283
근황 284
그리움 285
꽃 1 286
문득 287
외출에서 돌아와 288
사랑 289
어머니 말씀의 본을 받아 290
마음의 주인 293
오늘은 우선 이렇게
사랑을 잃었다 하자 294
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 296
들길을 걸으며 298
어여쁜 짐승 300
튼튼한 마음 302
하나의 신비 304
눈먼 사람을 위하여 305
철부지 오월 306
장마철에 갠 날 308
다짐 두는 말 310
한 소망 311
네 앞에서 1 312
길 1 313
그것은 흔한 일이다 314
꽃 3 316
껍질 317
대화 319
식탁 320
경배의 시간 322
눈사람 325
유언시
― 아들에게 딸에게 326
작품 해설
너에게 기울어지다 나는 꽃이 되었네 - 정실비(문학평론가) 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