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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6218285 / 236쪽 135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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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힘들 때면 더욱 생각나는, 불러도 불러도 그리운 이름”
엄마에게, 엄마가 된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심순덕 시인 대표 시집
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는 읽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작품이다. 20년 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회자되었고, 최근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KBS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소개되며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절절히 써내려가는, ‘어머니 시인’으로
사랑받는 심순덕 시인. 그의 인생과 일상을 이야기한 대표 시 110편이
섬세한 수채화와 함께 아름다운 시집으로 묶였다.
엄마에게, 엄마가 된 나에게, 엄마의 엄마에게 선물하고, 들려주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 리뷰
나이를 먹는다는 것
늙어 간다는 것
아마도 이런 건가 봅니다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나면서
엄마가 해주시던 음식이 무지 먹고 싶다는 겁니다
그런 겁니다
- ‘엄마 생각․1’ 중에서
자식의 몸짓에 웃음 짓는 사람
자식에겐 늘 죄인으로 사는 사람
그리움이 때처럼 묻어있는 사람
등 뒤에서 슬픈 눈물짓는 사람
끝까지 내 편인 단 한 사람
그런 사람 그런 사람 엄마
- ‘엄마는…’ 중에서
그 맛있게 먹는 자식 모습 보려고
무서움 이기고 다녀오시던 엄마는
언젠가 고백하셨다
무서웠다고.
정말 무섭더라고.
우리가 맛있게 먹었던 것만큼
무서웠을 엄마를 생각하면
지금도 미안하고 죄송하다
- ‘엄마 생각‧11’ 중에서
어느 날엔가
부식을 사오신 엄마는
「순덕아, 미쳤다. 내가 미쳤다.
하도 배가 고파 100원 주고 빵을 사 먹었지 뭐냐」
이런. 이런
당신 자신을 위해 돈을 쓴다는 건 죄라고 생각하던 엄마는
죄책감으로 내게 고백하듯이 얘기하시고 괴로워하셨습니다
아 불쌍한 엄마- 희생만 하신 내 엄마
너무 불쌍해서 자꾸만 자꾸만 생각나곤 합니다
100원. 100원. 그놈의 100원.
- ‘엄마 생각‧5’ 중에서
그립다, 라는
그 말조차 사치임을 알게 하소서
너무 그리워 그리워서
말로 할 수 없는 까만 가슴으로 사는 이들 보며
그냥 침묵하게 하소서
보고 싶다, 라는
그 말조차 욕심임을 알게 하소서
보고 싶어 보고 싶어서
보고 있으나 볼 수 없는 애타는 가슴으로 사는 이들 보며
그냥 눈물짓게 하소서
- ‘그리움의 기도’ 중에서
그대가 내게 온다고
내가 그대에게 간다고
부부가 되는 건 아니지요
지금 서로 좋다고
함께 있고 싶다고
늘 행복할 수도 없지요
지금의 웃음이 눈물이 되어도
오늘의 기쁨이 아픔이 되어도
내게
손 내밀며 함께 갈 이름
부부가 된다는 것
- ‘부부가 된다는 것’ 중에서
산다는 건 그렇더라
참 그렇더라
아무 이유 없이도 슬프더라
막 슬프더라
비가 오면 더욱 슬프더라
바람이 불면 쓸쓸하더라
나뭇가지 이리저리 휘어질 때면
내 어깨 짓눌린 삶의 무게로
매일 밤 울며 잠들던
그때가 생각나 서럽더라
마구마구 서럽더라
- ‘산다는 건‧3’ 중에서

서문
추천의 글
1장.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아니다
엄마 생각·1
엄마 생각·2
외등(外燈)
엄마 생각·4
엄마 생각·11
엄마 생각·5
엄마 생각·9
고향집·여름
고향집·겨울
흑백사진
돋보기 맞추던 날
밤하늘의 추억
어머니
그리움의 기도
메밀꽃 필 무렵
2003. 6. 24 tue
엄마 생각·8
2장. 당신과 나, 손잡고 사네, 손잡고
부부가 된다는 것
행복한 날에
同行
아버지
봄의 속삭임
딸들에게
아가에게
당신
부부
손수건에 수를 놓다
먼저 간 딸에게-
이런 친구 하나쯤 있었음 좋겠다
2015년 11월 어느 하루
큰 언니
버스 안에서
3장. 산다는 게 무언지 자꾸만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산다는 건·3
무제·3
산다는 건……
無心
산다는 건·2
죽음
슬픔이 내게로 걸어왔다
산다는 건·5
용산리 130번지
다림질하며
비 내리는 빈에서
내 나이 오십에…
내가 아니기에.
고독
바다
아침
넋두리
흙
가난한 자의 기도
4장. 그러나 가을이 오면 왜 혼자가 아니고 싶어지는지요
마음·2
가을·3
마음
슬픈 가을·6
나목·2
슬픈 가을·3
가을햇살
그리운 아픔
슬픈 가을·7
짝사랑
이별
가을·6
눈 오는 밤
나목·1
민들레
가을·5
성당 가는 길
슬픈 가을
가을
뒷모습의 연가
주님께 올리는 기도
5장. 나, 한편의 시로 서 있었습니다
이슬·2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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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흔적
어느 시인의 기도
내 詩 한 줄이…
나 시인이고 싶어
…그리고 풍경
법정 스님
자다 말고
詩에 관하여
감실 앞에서
십자가 언덕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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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하루
6장. 엄마 무덤가에서 칭얼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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