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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섬 여기는 우포입니다

정봉채 저 | 몽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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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9890474 / 108쪽 130 x 19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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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우포를 사랑해서 스스로 우포의 늪이 돼버린 사내.
그가 늪가에 살며 자연과 함께 느꼈던 삶의 의미와 늪가 사람들에 대해 털어놓는 수채화 같은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이 작품은 물과 나무와 바람, 우포에서 숨 쉬는 모든 생명이 있는 것들에 대한 경건한 예찬이자 오늘을 살아가고, 살아내고 있는 우리에게 우포의 사내가 전하는 치유의 메세지이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우포늪 세진마을에 정착하여 늪의 풍경을 사진에 담고 있다. 2008년 제10차 람사르총회 공식 사진가로 초대되었으며,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Art of academy university에서 초빙교수로 강의했다. 2009년부터 프랑스 아트파리와 비엔나 페어, 싱가폴 아트스테이지 등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포토 에세이 ≪우포의 편지≫를 펴냈다.

책 속에서

‘내 안의 섬’
누구든 가슴속에 외로운 섬 하나쯤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내 안의 섬은 푸른 장막 속에 잠들어 있습니다. 나는 바람만큼 고독의 형벌을 지고 살았습니다.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결국 내 안의 섬을 짊어지고 푸르디푸른 하늘을 보는 것이 아니겠는지요.-47쪽

‘사랑을 본 아침’
마음이 붉다 못해 몸까지 빨갛게 물들었네요. 나의 비겁을 비웃고 있나요. 그 긴 부리로 나의 비겁을 몰아부칠 태세군요. 다가서지 마세요. 당신의 몸에 내가 데일까 두렵군요.-62쪽

‘노을이 붉은 날’
황혼을 향해가는 빛깔. 곧 밤이 올 텐데 무람없이 풀어놓는 처연한 핏빛. 무엇을 위해 지금껏 살아왔나. 내 지나간 청춘은 무엇을 불태웠나. 오늘 노을이 내게 준 질문입니다.-83쪽

목차

서문

冬
겨울을 날아가는 /늪에는 여전히 찬 바람이 분다/겨울은 흔적을 남긴다/나무는 견디고 이기는 것이다/기울어 가는 것이 아름답다/나는 영원한 파랑새로 날아갈 것이다/유행가 가사는 말한다/어부는 바람 속에 있었다

春
당신의 겨울은 봄보다 눈부십니다/풍경이 마음으로 걸어 들어오는 날이 있다/ 마음의 봄을 기다리다/내 안의 섬/오늘 무엇을 향해 갔는가/고요가 그린 그림/내가 한없이 작아지는 날/당신은 고마운 사람/무너짐에 대하여/가시연꽃 피어나는/아름다운 날

夏
사랑을 본 아침/완벽한 사멸/내안의 시간/비가 내리는 날/아름다운 하강/바람의 하강/별을 바라보며/동행/흐린 날/8월의 시작/달개비꽃/무리는 공간을 좁힌다/미안한 8월/노을이 붉은 날

秋
양귀비/커피향의 계절/아무도 모른다/가을의 위로/시간을 품은 삶/잃어버린 것에 대한 위로/낙엽의 생/천상의 시간/단풍의 찬미/바다의 울음/가벼움의 미학/내적 시선/눈이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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