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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위안을 주는 나의 어릴 적 이바구

이근후 저 | 연인M&B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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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534757 / 303쪽 15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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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책에서 내가 가장 많이 한 말은‘ 신기하네요!’ 혹은‘ 이해가 잘 가지 않아요.’일 것이다. 이렇듯 서로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들의 모습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할아버지와 또 하나의 추억을 쌓게 된 것 같아 할아버지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해 드리고 싶다. _이하늬(이근후 박사 손녀) 할아버지는 무엇보다 우리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하신다. 무엇보다도 할아버지의 가장 큰 장점은 자기 주관에 사로잡혀 앞뒤가 꽉 막힌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귀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 심지어 어린 손주들한테까지도 말이다. _이한결(이근후 박사 손자) 글 속에는 이 집안에서 태어나 27년을 자라온 내 모습이 그대로 녹아 있다. 많은 생각의 전환 또한 나타나 있으며 손자들 각자의 생각과 가치관들이 나타나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운 책이 될 것 같다. 가까운 사람의 다양한 가치관과 행동들을 한번 더 생각하고 이해해 줄 수 있게 해 주는 따뜻한 책이 되길 바란다. _최 솔(이근후 박사 외손자) 선생님을 곁에서 뵈면서 언제나 즐겁고 행복했던 이유를 이제는 조금 이해할 것 같습니다. 그것은 선생님의 어린 시절 이바구에 담긴 선생님의 장난꾸러기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각하시고 만드시며 그 속에서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고 닮아 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_이서원(사회복지학 박사) 내가 쓴 글의 첫 번째 목표는 상담전문가의 심화교육의 사례로 쓴 글이었지만 같은 글로 손자 손녀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사용을 해 본 것이다. 결국 나는 하나의 글로 두 가지 목적을 이루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상담을 전공하시는 상담원들의 아동기 감정양식을 이해하는 사례집으로 이용을 해도 좋을 것 같고 또 다르게는 손자 손녀를 둔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사랑하는 손자 손녀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한번 활용을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꾸준히 연재하면서 손자 손녀들과 나눈 짤막한 이야기들이지만 나는 참 즐거웠다. 이 즐거움이 쌓여서 또 책 한 권으로 나올 수 있다니 더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 _이근후 <책을 내면서> 중에서

저자 소개

1950년대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혼자 모든 걸 해결해야 했던 젊은이가 있었다. 그는 대학 시절 4․19와 5․16 반대 시위에 참가해 감옥 생활을 한 덕분에 한동안 취직이 어려워 생활이 힘들었던 적도 많았다. 취직 후에도 빚을 갚고 자식 넷을 키우느라 젊은 시절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쉽게 절망하는 법이 없었다. 몇 차례 죽음의 위기를 넘기며 살아 있는 것 그 자체가 감사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를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리고 76세의 나이에 고려사이버대학 문화학과를 최고령으로 수석 졸업하면서 세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은퇴 후에 다시 학생이 되어 배움의 길에 들어선 그는 그저 웃으며 ‘일흔 넘어 한 공부가 가장 재미있었다’라고 말할 뿐이다. 30년 넘게 네팔 의료 봉사를 하고, 40여 년 넘게 광명보육원의 아이들을 돌본 이유도 별 게 없다. 봉사를 하니까 인생이 더 즐거워졌다는 게 이유의 전부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의 몸 상태를 알고 나면 깜짝 놀란다. 그는 지금 10년 전 왼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고 당뇨, 고혈압, 통풍, 허리 디스크 등 일곱 가지 병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그럼에도 그는 퇴임 후 아내와 함께 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아를 설립하여 청소년 성 상담, 부모 교육, 노년을 위한 생애 준비 교육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폐쇄적인 정신 병동을 개방 병동으로 바꾸고, 정신 질환 치료법으로 사이코드라마를 도입했으며, 한국정신치료학회를 설립하는 등 우리나라 정신의학 발전에 공헌을 한 바가 크지만, 그는 그것 또한 필요한 일이고 하고 싶어 했을 뿐 대단한 일은 아니라고 잘라 말한다. 
또한 그는 한 여자의 남편이자 네 아이의 아버지로 살아오면서 절대 자식 인생에 간섭하는 부모는 되지 말아야지 마음먹었더랬다. 현재 그는 결혼한 자녀 부부와 네 명의 손자 손녀까지 모두 삼 대 열세 명이 한집에 모여 사는 대가족을 이루고 있는데, 그 화목함의 비결은 딱 하나다. 각기 독특한 개성을 지닌 식구 전체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시아버지로서 며느리에게 거절하는 법부터 가르칠 정도로 상호 불간섭주의와 독립성 보장을 지켜오고 있다. 그랬더니 오히려 가족 간 허물없이 소통이 이루어졌다며 즐거워한다.
여든을 앞둔 지금도 그는 하루하루 사는 일이 재미있다고 말한다. 공부를 하고 청탁 원고를 쓰고 제자들에게 안부 메일을 보낸다. 찾아오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그리운 이들에게 연락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앞만 보며 달렸던 젊은 시절에는 몰랐던 여유로운 즐거움이다. 
평생을 재미있게 살려고 노력해 온 노학자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후배들을 위해 지금까지 지켜온 변하지 않는 삶의 원칙과 80년의 세월을 살아오며 깨달은 인생의 통찰을 이 책에 담았다. 


저서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싶다》 


역서《화이트 타이거》

머리말

이 책에서 내가 가장 많이 한 말은‘ 신기하네요!’ 혹은‘ 이해가 잘 가지 않아요.’일 것이다. 이렇듯 서로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들의 모습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할아버지와 또 하나의 추억을 쌓게 된 것 같아 할아버지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해 드리고 싶다. _이하늬(이근후 박사 손녀)

할아버지는 무엇보다 우리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하신다. 무엇보다도 할아버지의 가장 큰 장점은 자기 주관에 사로잡혀 앞뒤가 꽉 막힌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귀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 심지어 어린 손주들한테까지도 말이다. _이한결(이근후 박사 손자)

글 속에는 이 집안에서 태어나 27년을 자라온 내 모습이 그대로 녹아 있다. 많은 생각의 전환 또한 나타나 있으며 손자들 각자의 생각과 가치관들이 나타나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운 책이 될 것 같다. 가까운 사람의 다양한 가치관과 행동들을 한번 더 생각하고 이해해 줄 수 있게 해 주는 따뜻한 책이 되길 바란다. _최 솔(이근후 박사 외손자)

선생님을 곁에서 뵈면서 언제나 즐겁고 행복했던 이유를 이제는 조금 이해할 것 같습니다. 그것은 선생님의 어린 시절 이바구에 담긴 선생님의 장난꾸러기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각하시고 만드시며 그 속에서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고 닮아 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_이서원(사회복지학 박사)


내가 쓴 글의 첫 번째 목표는 상담전문가의 심화교육의 사례로 쓴 글이었지만 같은 글로 손자 손녀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사용을 해 본 것이다. 결국 나는 하나의 글로 두 가지 목적을 이루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상담을 전공하시는 상담원들의 아동기 감정양식을 이해하는 사례집으로 이용을 해도 좋을 것 같고 또 다르게는 손자 손녀를 둔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사랑하는 손자 손녀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한번 활용을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꾸준히 연재하면서 손자 손녀들과 나눈 짤막한 이야기들이지만 나는 참 즐거웠다. 이 즐거움이 쌓여서 또 책 한 권으로 나올 수 있다니 더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
_이근후 <책을 내면서> 중에서

목차

책을 내면서 │ 이근후 4
할아버지와 책을 내면서 │ 이하늬 7
할아버지와 책을 내면서 │ 이한결 10
할아버지와 책을 내면서 │ 최 솔 15

제1부 내가 학교를 가야 시작종을 친다
백년 묵은 야시 _ 24
오늘도 또 깨끗한 새 정신으로… _ 26
선생님도 화장실에서… _ 28
다리 밑에서 주워 온 아이 _ 30
그림은 이렇게 그려야 한단다 _ 32
돼지띠가 싫어요 _ 34
성탄절과 떡 _ 36
세뱃돈 _ 38
보건체조하면 여학생 얼굴이 _ 40
내가 학교를 가야 시작종을 친다 _ 42
붓글씨를 써서 상을 탔는데 _ 44
남아서 교실 지켜라 _ 46
그믐날에 자면 눈썹이 센다 _ 48
떼굴떼굴… _ 50
죽으면 땅속에서 숨이 답답해서… _ 52
배꼽 _ 54
울면 엄마가 죽는다 _ 56
축구화 _ 58
첫 키스 _ 60

제2부 너는 오늘부터 급장이다
닭 모이는 먹지 않겠다 _ 64
지금 용서해 주면 _ 66
너는 오늘부터 급장이다 _ 68
사과 반쪽 _ 70
나는 작문을 지으러 왔다 _ 72
장롱 안에 숨어서… _ 74
마라톤 _ 76
헐렁한 옷 _ 78
이 나무는 아빠가 심은 것이란다 _ 80
라디오 방송을 듣고 _ 82
일본말 잊어버리기 _ 84
도시락 두 개 _ 86
내 잘못이니 날 때려라 _ 88
개 잡는 모습 _ 90
10월 1일 폭동사건 _ 92
풀 한 포기 _ 94
소변이 누고 싶어서 _ 96
석궁 _ 98
간호사 누나 _ 100

제3부 심부름으로 연애편지 전하다
학예회(연극) _ 104
선생님이 미웠어요 _ 106
삼총사 _ 108
권투 시합 _ 110
원족 _ 112
컨닝을 했다 _ 114
나비 키우기 _ 116
지도를 그리면서 _ 118
냄비에 끓여 마신 커피 _ 120
비 맞으면 두드러기 _ 122
미군들이 준 원조 물자 _ 124
심부름으로 연애편지 전하다 _ 126
왕따를 당했어요 _ 128
신사참배라는 것이 있었다 _ 130
무슨 말인지, 마쵸비 _ 132
낭랑공주의 죽음 _ 134
싱가포르 함락 _ 136
아버지의 회중시계 _ 138
가지 훔치기 _ 140

제4부 너는 더 꿇어앉아라
중국집 우동 _ 144
누나 따라 학교에 _ 146
하나비 파는 가게 _ 148
너는 더 꿇어앉아라 _ 150
쥐 꼬리 잘라 숙제하기 _ 152
이 잡기 _ 154
오디 열매 _ 156
충혼탑 _ 158
장티푸스 _ 160
문지방을 넘다가 _ 162
온실 심부름 _ 164
화장실 개근 _ 166
새우젓 사이소 _ 168
밥상 낚시 _ 170
굴볶음밥 _ 172
메뚜기 반찬 _ 174
왕만두 _ 176
국화빵 _ 178
송진으로 만든 껌 _ 180

제5부 필사본 조선력사
자라 뽑기 _ 184
술 찌겡이 _ 186
미군 폭격기 B29 _ 188
계란 가루 _ 190
손국수 자투리 _ 192
아빠 엄마 놀이 _ 194
탱자 먹고 헤엄치고 _ 196
8월이면 생각나는 이바구 _ 198
감꽃 목걸이 _ 200
이승만 박사와 김일성 장군 _ 202
벌금 _ 204
놋그릇 공출 _ 206
필사본 조선력사 _ 208
호안뎅(奉安殿) _ 210
민나 민나 고로세 _ 212
달걀귀신 _ 214
센닝바리(千人針) _ 216
방공호 _ 218
전시 상황 _ 220

제6부 맨발의 축구 후보선수
나가시로 공꼬(永城根厚) _ 224
포플러 나무 _ 226
하늘에서 내려온 미꾸라지 _ 228
내 친구들 _ 230
별명(닉네임) _ 232
귀국 동포 _ 234
재활용 _ 236
호열자(콜레라) _ 238
적선하십시요 _ 240
꿀단지 _ 242
꼬추 따 먹기 _ 244
나도 골목을 누볐습니다 _ 246
맨발의 축구 후보선수 _ 248
떴다 보아라 안창남 _ 250
밥 주랴 _ 252
문둥이(나벙환자) _ 254
엔또 완찬에 앙아찌요 앙아찌 _ 256
대나무 총 _ 258

제7부 1945년 8월 15일 정오
무궁화 _ 262
다시 안 그러겠다 _ 264
만화 _ 266
1945년 8월 15일 정오 _ 268
드롭프스 _ 270
쪽발이 _ 272
히노마루 _ 274
일주일 _ 276
9월 신학기 _ 278
도리이(鳥居) _ 280
화장실 휴지 _ 282
돈 _ 284
담벼락 낙서 _ 286
뱀 _ 288
망치로 고기 잡기 _ 290
닭 서리 _ 292
도시락 _ 294
누가 더 부자야 _ 296

│아동기 감정양식 공부를 마치고│
이근후 박사의 세 살 버릇, 영원한 개구쟁이·이서원 _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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