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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산 너머 훌쩍 넘어

시리즈 : 바람 그림책 [86]

윤여림, 조윤주 저 | 천개의바람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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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077040 / 56쪽 192 x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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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바람 그림책 81권. 윤여림 작가의 세 번째 우리말 그림책이다. 말과 말이 만나 만들어진 새로운 말, 합성어를 아름답게 소개한 <개똥벌레가 똥똥똥>과 한 낱말에 뜻이 주렁주렁 달린 동음이의어를 동시로 보여 주는 <꿀떡을 꿀떡>에 이어 틀리기 쉬운 말을 보여 준다.

한 낱말만으로도 수십 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윤여림 작가만의 특별한 상상력으로 우리말 그림책은 하나하나 개성이 톡톡 튀는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번 책 <항아리산 너머 훌쩍 넘어>에서는 신비로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틀리기 쉬운 말을 만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항아리산에서 배우는 재미있는 말놀이 틀리기 쉬운 말 그림책이라니, 말만 들어도 지루하다고요? 여기저기 말 공부뿐일 것 같다고요? 아니요, 이 책은 마치 판타지 전래동화 한 편을 보듯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항아리산이라는 신비스러운 판타지 세계에서 재미있는 말놀이로 틀리기 쉬운 말을 보여 주지요. “아리요 아리요 항아리요!” 항아리 장수의 외침에 구슬치기 하고 낙서하던 아이들이 벌떡 일어났어요.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항아리 장수가 수레에서 내린 항아리들이 첩첩 항아리산을 이뤘습니다. 주인공은 용기 있게 판타지 세계로 들어갑니다. 항아리산은 그야말로 신기하고 이상한 나라입니다. 무서운 선생님이 있는 항아리 학교, 할머니가 저린 다리를 주무르며 배추를 절이는 소금호숫가, 재채기 한 번 하면 감기가 낫는다는 신비로운 알, 빨간 눈 뱀과 파란 눈 뱀이 등장합니다. 신비로운 배경과 등장인물, 유머 넘치는 상황들에 이 책을 펼친 아이들은 주인공과 함께 항아리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바쁠 거예요. 항아리 학교 선생님은 너무 무서워요. “내가 열심히 일이삼사 가르치는데 너희들은 엉뚱하게 어디를 가리키는 거야?” “파란 눈 뱀은 허리에 매고, 빨간 눈 뱀은 어깨에 메고.” 아이들은 책을 펼친 순간부터 이 책이 우리말 그림책이란 걸 깜빡 잊을 정도로 문장 속에서 자연스럽게 틀리기 쉬운 말을 만납니다. 말놀이처럼 재미있게 대구를 이루는 문장은 틀리기 쉬운 말의 쓰임을 절묘하게 드러냅니다. 운율이 절로 느껴지는 문장에 즐겁게 책을 읽으며 틀리기 쉬운 말을 익히는 거예요. 일일이 문법적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공부시키듯 가르치지 않아도 글과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언어 감각을 높이는 우리말 그림책입니다. 말뜻을 품은 구수하고 신비로운 그림 이 책에서는 구수한 우리 옛 정서가 느껴집니다. 항아리산에 오르기 전이나 항아리산에서 내려온 후의 일상적 풍경은 영락없는 시골 풍경입니다. 구슬과 흙 바닥만 있으면 어디나 아이들의 놀이터고요, 이따금 목소리 큰 장사꾼들이 오면 살 것 없어도 사람들은 와글와글 모여 구경합니다. 첩첩 쌓인 항아리들의 화사하면서도 차분한 색감, 저마다의 아름다운 문양은 마치 한복에서 보던 것처럼 고운 빛깔입니다. 하지만 ‘우리말 그림책이니까, 우리 정서로 그렸겠지.’ 하는 생각은 항아리산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항아리산은 같은 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늘 높이 쌓인 항아리산꼭대기는 희뿌연 구름에 가려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합니다. 항아리산의 배경은 등장인물에 따라 과감히 어둡게 채색되거나 패턴으로 처리하여 꿈을 꾸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내지요. 조윤주 작가는 우리 정서가 녹은 일상 배경과 판타지 배경만 신경 쓴 것이 아닙니다. 이 책의 그림은 틀리기 쉬운 말뜻을 정확하게 담아냈어요. 예로, ‘파란 눈 뱀은 허리에 매고, 빨간 눈 뱀은 어깨에 메고’를 표현하기 위해 파란 눈 뱀은 허리에 ‘묶고’, 빨간 눈 뱀은 어깨에 ‘걸쳤’습니다. ‘매다’는 ‘묶다’의 의미이고 ‘메다’는 ‘지거나 걸치다’의 의미라는 것이 그림에서 한 눈에 보이지요. 교과 연계 (초등) 2학년 1학기 국어 4. 말놀이를 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5. 낱말을 바르고 정확하게 써요 3학년 1학기 국어 7. 반갑다, 국어사전

저자 소개

연세대학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지금은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며 따뜻하고 재미난 어린이책을 쓴다. 《개똥벌레가 똥똥똥》, 《서로를 보다》,《우리 가족이야》 등을 쓰고, 《우리들만의 천국》, 《비야 내려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대학에서 공예를 공부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영감을 얻어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만지지 마! 내 몸이야!》, 《길이름 따라 역사 한 바퀴》, 《사라진 나라, 사라지지 않는 영웅》, 《니체 아저씨네 발레 교실》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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