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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606985 / 120쪽 14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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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청어 시인선 [180]
반디앤루니스 리뷰
시인의 말
무심천변에 살면서
물결 속에 깃든 시어를 잡았다
월척은 놓치고
잔가시 물고기만 한 바구니다
시의 누옥에 가마솥 걸고 불 지필 참이다
번개가
불 좀 빌려주었으면 좋겠다
2019 가을
서용례
출판사 리뷰
사려니 숲
나무마다 연둣빛 이슬 촉촉하다
밤새 별빛이 어루만져준
사랑의 언약이다
제주의 바다가 투명하니
숲도 정갈한 목소리로
이야기꽃을 피워
나무마다 키를 높이고
숲을 지나는 사람들
발길을 오래 머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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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온 첫손님
해찰 대다 백일홍 닮은 파리채 하나
길이 짧은 흰색 가방에 담는다
달랑대며 따라 가는 백일홍
오늘
달빛 으스름 할 때 놀이터에서
만나자고 눈짓 보낸다
반등 건등 한 사내가
유난히 긴 손가락으로
자물쇠 하나 찾아들고
사랑을 잠그어 달란다
유통기한을 묻자
머뭇거리며
“벚꽃 필 때 까지는 유효합니다”
그런 사이
햇살 한줌 들어와 창가에 놓아둔
수선화 활짝 웃고
커피는 향기로 맑은 시간 내리고
참 오랜만에 상큼한 바람이다
시인의 말
1부 청바지 여자
명태의 눈
사려니 숲
흐르는 소리
청바지 여자
투명한 이웃
붉다
밥알 하나
참 좋은 날
들길
무심천변 여자
수선화
인생
고양이의 말
세상을 곁에 두고
착한 아이
2부 길 위의 길
손금
시원한 날
라또커피
시간 만들기
첫돌
아버지의 이름
제비집
길 위의 길
귀농
냉이
멸치에게
사랑
바람의자
육거리 종합전통시장
풍주사 무량수전 부처님
3부 송어의 꿈
송어의 꿈
그림 한 점
폰
천리향
차향 같은
부산기행
마음을 나누다
풍경
으름꽃
뱀사골
벌초
청주 만세공원에서
오월의 달
우암산
보름날
4부 바람의 첫날
우리 어머니
참외
능소화
안동에 가봤소
성안로 45번길
꽃처럼 살자
명암호수
바람의 첫날
바람이 불었다
봄
공사중
오늘 하루
인연
접수하다
자두가 오면 미희도 온다
해설
무심천변의 고향에서 건져낸 생활 시어의 편린片鱗들
_윤형돈(시인, 문학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