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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숲으로 가자

고유진 저 | 문이당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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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565237 / 136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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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시집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는 제1부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 / 제2부 싸가지가 예쁘다 / 제3부 마주한 사람이 있는 밤 / 제4부 쇠똥구리와 21세기 / 등 4부로 구성되었으며 총 92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그동안의 시적 성향은 자연과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꿈, 희망을 노래했다면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는 소재의 폭을 넓게 확장시켜 사회적 약자와 부조리, 비윤리적인 문제의 맹점과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의 중요성을 말한다. 또한 연시를 통해 사랑의 설렘과 아픔을 시인 특유의 감성으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광륜사」, 「한산도에서」, 「고석정」, 「마애삼존불」, 「백화정」 등에서는 고즈넉한 옛스러운 정취에서 자신이 느낀 본연 그대로의 섬세한 기품의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민둥산」, 「빈집」, 「깊은 고독」, 「마른 눈물」 등에서는 인간의 본질적인 아픔과 슬픔에 대하여 안쓰러운 연민을 뜨겁게 담아내고 있다. 「감기」, 「눈꽃」, 「눈 내리는 밤을 기억합니다」, 「마주한 사람이 있는 밤」 등에서는 사랑의 기쁨과 부재, 그로 인한 덧없음을 승화하여 사랑의 경건으로 담아내고 있다. 「강정에도 꽃이 피다」, 「노근리에서」, 「그들의 왕국」, 「쇠똥구리와 21세기」, 「재앙의 문」등에서는 우리가 겪은 시대적 아픔과 사회의 중심에 선 사람들에 대해 날카롭고 통렬하게 비판함으로써 사회 부조리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운다. 더불어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과 작고 하찮은 것들에 대한 애착을 갖고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에 대해 강조함으로써 시적 성취를 이룬다. 시집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는 고유진 시인 특유의 개성을 잘 드러냄으로써 이 시집만이 지니는 고유한 특성을 잘 보여준다. 또한 한 편의 시가 인간의 삶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울림이 크고 사회의 바른 눈과 귀가 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하겠다.

저자 소개

高有瑨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읽었던 서머싯 모음의 
《달과 6펜스》의 깊은 감동은 문고판 서적을 쌓아두고 
읽으며 그녀로 하여금 사색을 키우는 힘이 되게 했다.
어린 시절 책 읽기는 그녀에게 글쓰기의 즐거움을 갖게 했고,
그녀의 가슴 속엔 글쓰기의 꿈이 자라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녀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소월 시집’과 ‘김옥림 시인’ 의 시집을 곁에 두고, 
마음속에서 응고된 채 잠자던 시혼을 흔들어 깨우며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하얀 여백을 채우기 시작했다.
어떤 날은 시의 바다를 유유히 떠돌며 밤을 지새우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주체할 수 없는 시향詩香에 흠뻑 취해 
그녀 자신이 한 편의 시가 되고, 시의 몽란夢卵이 되어
아직 부화하지 못한 시인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그녀의 간절한 바람은 사랑의 아름다움을 간결하지만 
정갈하고 심오한 시어로 자신은 물론 이 세상,
미지의 독자들에게 삶의 위안과 소망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글 쓰는 행복한 꿈이 있는 지금, 덧없이 행복해하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시와 노닐며 감사하게 보내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

초혼조招魂鳥 13
덕수궁 14
부석사 16
선인장 18
난蘭 19
대나무 20
백화정 21
가을 그 곳, 국립중앙박물관 22
본능의 힘 24
소금 26
붉은 아카시아 27
한산도에서 28
반곡마을에서 30
겨울 산 32
스톤마운틴 34
펜 36
고석정, 목련 37
약속의 다리 38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 40
바람부는 날 남산을 가보라 42
광륜사에서 44
마애삼존불 45
세석평전 46
고삼 저수지 47
2부 싸가지가 예쁘다

싸가지가 예쁘다 51
정 52
칭찬의 즐거움 53
비둘기 모정 54
바람과 나무 55
밤 56
wonderwall 57
눈 내리는 밤 58
삶 59
좋다 60
가을 갈무리 61
새처럼 62
거미 63
눈 내리는 설원에 64
노을 65
도라지 꽃 66
다리 67
창가의 느티나무 68
민둥산 69
귀네미 마을 70
빈집 71
신기루 72
삼복 73
깊은 고독 74
마른 눈물 75
춘천 막국수 76
3부 마주한 사람이 있는 밤

가을 몸살 79
눈 내리는 밤을 기억합니다 80
화수분 82
마주한 사람이 있는 밤 83
그런 사랑이 있었네 84
덕수궁 연가 86
가을 연인 88
눈꽃 89
공지천에서 90
가을에 92
그대, 가을로 오세요 93
감기 94
스타카토 사랑 96
발자취 97
사랑 1 98
사랑 2 99
고백 100
비와 당신 101
오늬 102

4부 쇠똥구리와 21세기

한글 105
분노에 대하여 106
사목 107
그대, 달려라 108
봄 109
강정에도 꽃이 피다 110
재앙의 문 112
팽목항에서 114
노근리에서 116
소에 대하여 118
신문을 보다가 120
유월 122
위대한 양성자 123
그의 노래는 124
종로 관철동에서 126
망초 꽃의 노래 127
슈퍼문 128
실안 낙조 129
빈산 130
촛대봉 131
쇠똥구리와 21세기 132
그들의 왕국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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