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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4 새로 열리는 길

시리즈 :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새로 열리는 길 [4]

박주원 저 | 북인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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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413547 / 272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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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줄거리 인간은, 특히 복잡다단한 심리를 가진 여성들의 경우 인격 형성기에 받지 못한 사랑과 관심은 병든 뿌리를 가진 과일나무처럼 정신적 트라우마로 후대에 이르도록 평생 좌충우돌하면서 살 수밖에 없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는 20세기 어우름, 갓 시집온 며느리에게 사내 남(男) 자가 든 열 개가 넘는 이름을 지어내리며 남손(男孫)의 수태를 종용하는 한미한 종가의 아내나 딸들이 21세기 오늘에 이르기까지 겪어온 고난의 역사다. 여섯째 딸 최쾌남은 어머니처럼 살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로 이름마저 ‘최강양지’로 바꾸며 독신자 클럽인 〈우먼파워〉 회원이 된다. 그러나 복잡다단한 여성들의 본질로 변화되는 회원들의 탈퇴로 양지 역시 여성적인 삶을 꿈꾸어보지만 결혼 상대로 여겼던 박현태와 이병훈을 떠올릴 때마다 느닷없이 가로막는 아버지의 환영으로 엉거주춤한 정신병증에 시달린다. 행려병자로 나타났던 막내 정남이 팔 장애를 가진 딸을 낳은 뒤 죽고 호남이 역시 시어머니를 죽인 혐의를 받는다. 고향으로 돌아왔던 최장양지는 언양에서 온 어머니로부터 이제까지 양지 자신과 맞서며 납득이 안 되는 이유로 찍자를 걸던 명자네와의 핏줄에 얽힌 확실한 증거와 맞닥뜨리며 족보(族譜)에 대한 허상을 실감한다. 수술을 앞둔 어머니마저 언니 성남의 해원굿이 끝나자마자 고가(古家)에 불을 지르고 생을 마감했다. 양지는 ‘여성상위시대’의 위상을 과시하며 멸시했던 어머니마저 극복 못한 자괴감으로 자신의 초라한 자화상에 매몰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뜻밖으로 만나게 된 용남 언니의 아이들과 환속하여 가업인 푸줏간을 운영하는 고종오빠의 사려 깊은 도움으로 조금씩 자존감을 되찾기 시작한다. 아울러 자의식 강한 양지는 파양되어 떠돌던 귀남의 정신병으로 사랑과 관심이 인간의 인격형성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되며,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지게 된다. 하지만 이미 바탕이 꼬여 있는 일상은 뚜렷한 가치관의 정립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빗나가기만 한다.

저자 소개

여남은 살 무렵부터 속에서 무언가가 뭉클뭉클 솟아오르는 것을 적기 시작했다. ‘어쩌면 저런 글을 지었을꼬’ 하면서 눈물을 닦아내는 어른도 더러 있었다.
그 후 촉망된다는 나이에 방송 드라마 입선을 했으며 결혼 후 아이들을 밥상머리에 앉혀놓고 쓴 동화로 상을 받은 적도 있었다.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풀기 위해 수필 단체에서 30여 년을 활동했으나 역시 정착하지 못했다.
1993년 두 곳의 문예지에 동시 등단하면서 소설에만 전념하게 되었다.
2001년에 소설집 『마른 대궁』(뿌리출판사)을 냈으며 2008년에 두 번째 소설집 『달 세상으로 간 여자』(나랏말씀)를 냈고 다수의 동인지에 단편소설을 발표하고 있다.



 

목차

제1권 비극의 잉태
1. 우먼파워의 비밀상자 9
2. 사슬의 중심에서 28
3. 질긴 업의 동아줄 53
4. 너는 누구냐 73
5. 새벽 호랑이 97
6. 다가오는 어둠 121
7. 어둡고 깊은 미망 146
8. 잘린 무의 단면 173
9. 퇴적된 감정 204
10. 안고 앓아야 하는 내상 246

제2권 칼날 위에 선 삶
1. 자존의 공간 9
2. 헛밥꾸러기 30
3. 예쁜 책귀 51
4. 그늘초 78
5. 맏딸의 일탈 117
6. 나는 대체 무얼합니까 153
7. 족보의 허구 182
8. 세상에 왔던 흔적 210
9. 삶의 미로 242
10. 오만의 후예 268

제3권 더 큰 것을 담는 그릇
1. 익애(溺愛)의 사슬 9
2. 생 속으로 앓는 병 48
3. 인생 선배 77
4. 사람답게 산다는 것 109
5. 품안의 넓은 세상 130
6. 머나먼 오아시스 151
7. 언덕 또 언덕 175
8. 노여운 사랑 191
9. 사랑의 포자 210
10. 맨발의 기로 236

제4권 새로 열리는 길
1. 두루말이 10년 9
2. 마음의 중심 52
3. 사람의 싹 73
4. 자매도 타인 115
5. 큰 함지에 담긴 구슬 132
6. 고양이들의 나들이 164
7. 마음의 서울 196
8. 보람과 가치 221
9. 상처로 만들어진 비수 235
10. 환각의 나그네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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