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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내 인생 - 반올림 2

원제 : La Vie, en Gros (2001년)
시리즈 : 반올림(바람의아이들) [71]

미카엘 올리비에 저 | 조현실 역 | 바람의아이들 | 2004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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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878076 / 172쪽 / 244g /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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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68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초·중·고등학교 시절에 피아노와 합창을 공부했다. 그 후 영화 학교에 다녔고 텔레비전 방송 제작 관련 일에 몇 년간 종사했다. 스물다섯 살 부터는 글 쓰는 데만 전력하기 시작하여, 텔레비전과 영화 시나리오 작가, 다큐멘터리 작가로도 일했다. 


지은 책으로『뚱보, 내 인생』『나는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었다』『이덴』이 있다.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산업대학교 응용회화과와 성신여자대학교 조형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그 동안 여러 차례의 단체전 및 개인전을 통하여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는 그의 첫 번째 일러스트 작품이다.

역자 소개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이화여대에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아이들을 위한 좋은 책을 번역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더 높이 더 멀리》, 《어, 씨가 없어졌네요》, 《까모는 어떻게 영어를 잘 하게 되었나?》, 《운하의 소녀》 들이 있다

책 속에서

삼촌도, 엄마가 담배 끊듯, 그렇게 단순히 살을 빼 본 적은 있었다. 그러나 살이 빠진 뒤엔 다시 먹기 시작했다. 삼촌이 그 얘길해 준 건, 그 일요일 오후가 저물어 갈 무렵, 내가 이렇게 물었을 때였다.
"삼촌은 살 빼려는 노력은 한 번도 안 해 봤어요?"
"무슨 소리! 평생 그 생각만 하면서 살아 왔는데! 내 나이가 지금 마흔이거든. 다이어트를 해 온 지도 벌써 25년째야... 난 별의별 방법들을 다 써봤고, 그 결과들이 어떤지도 다 경험해 봈지! 난 이렇게 뚱뚱하지만, 세상의 그 어느 마른 사람들보다도 더, 먹는 걸 참으며 살아 왔어! 내가 아는 뚱뚱한 사람들은 모두 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 모두 다!"

-본문 pp.40~41 중에서

 

"마흔여섯 살이시라고요..... 그럼 선생님께는 유년기, 사춘기, 그 시절들이 모두 지금의 선생님 나이로 오는 과정에 지나지 않겠군요.... 또 전 열 여섯 살밖에 안 됐으니, 어른이 되어 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할 거고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심각할 게 없다고 생각하면서! 아니죠, 전 열여섯 살인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어요! 전 유년기, 사춘기, 그것밖에 경험해 보지 못했어요. 그건 추억이 아니고, 제 현실이에요! 선생님의 진짜 삶은 현재의 선생님 나이겠지요.... 성년기 말이에요! 제게 있어서 진짜 삶은, 지금이에요. 지금이 슬프면, 전 슬픈 거예요! ........ 걱정은 마세요! 죽고 싶다거나 뭐 그런 건 절대 아니니까요....... 그리고 어느 날, 이 모든 게 다 추억이 될 뿐이라는 것도 확실해요....... 하지만 당장에는, 제 삶을 그냥 살도록 내버려 둬 주세요. 행복하든 불행하든 말이에요."
발랑디에 씨가 날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전적으로 동감한다. 네 얘긴 모두 지극히 옳아. 또 네 생각을 그렇게 뚜렷이 나타낼 수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구나. 내가 덧붙이고 싶은 단 한 마디는 이거야. 너도 미래가 있다는 데 동의를 한 이상은, 현재의 네 문제들이 아무리 현실이라 하더라도, 미래를 망치도록 놔 두진 말아야 한다는 거지."-1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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