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도망자 이치도

성석제 저 | 문학동네 | 2007년 03월

북트리

정가
$26.00
판매가
$14.3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4602907 / 309쪽 / 433g / 153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천하 제일의 이야기꾼 성석제의 영웅서사시, 그 완결편!! <도망자 이치도>는 이치도와 왕두련의 '아름다운 순애보'인 동시에 그에게 적이자 친구인, 그리고 작가 자신의 반영물인 '성억제'와의 우정 이야기다. 저자의 소설은 우리가 알고 있던 소설의 경계를 넘어 무한히 뻗어 있는 구연의 전통 속으로 스며들고자 한다. 또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그의 이야기는 우리를 울음이 뒤섞인 웃음의 끝으로 인도한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6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문학사상』에 시 「유리 닦는 사람」을 발표하며 등단한 이후, 1995년 『문학동네』에 단편소설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7년 단편소설 「유랑」으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탁월한 이야기꾼의 탄생을 예고했다.



2000년 소설집 『홀림』으로 동서문학상, 2001년 단편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로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소설집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로 “현대 한국문학에서 숨죽이고 있던 해학의 전통을 되살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의표를 찌르는 해학과 능청을 주무기로 소설의 서사성에 충실한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인 그는 2003년 단편소설 「내 고운 벗님」으로 현대문학상, 2005년 단편소설 「잃어버린 인간」으로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재미나는 인생』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조동관 약전』 『호랑이를 봤다』 『홀림』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 『참말로 좋은 날』 『지금 행복해』 『인간적이다』 『이 인간이 정말』, 장편소설 『왕을 찾아서』 『아름다운 날들』 『인간의 힘』 『도망자 이치도』 『위풍당당』 『단 한 번의 연애』, 산문집 『즐겁게 춤을 추다가』 『소풍』 『농담하는 카메라』 『칼과 황홀』 등이 있다.  


머리말

성석제(지은이)의 말


나는 이 소설에서, 내가 듣고 보고 겪었으며 앓고 갈무리한 현실의 순수한 재현보다는, 순정한 가짜를 선택했다. 내 생각이 틀렸다면,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 소설은 순진할 척 하는 나쁜 소설이다. 영리하고 바쁜 도둑들이 이 소설을 읽으며 한숨 돌리기를 바란다.

책 속에서

"어디 가세요?"
이치도가 가만히 서 있자 안에서 재촉한다.
"여기서 제일 먼 기차역이 어디죠?"
문득 매표원 얼굴이 피곤해 보인다.
"어디로 가실지 정확하게 말씀하세요."
"서울역..."
어린 시절 서울은 언제나 아득한 곳이엇다. 가장 먼 곳이 서울이었다. 매표원의 얼굴에 피곤의 더깨가 쌓여 있다. 그 위에 '너 같은 놈은 하도 많이 봐서 우습지도 않다'는 글자가 전광판처럼 새겨진다.
"장난하지 말고 비키세요. 다음 분."
이치도는 가볍게 쫓겨난다. 역시 경험은 중요하다. 표를 진작에 한 번이라도 사봤으면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 이치도는 이마에 손을 얹어 얼굴을 가리며 벽에 높다랗게 걸린 시각표를 바라본다. 수많은 역이 있다. 익숙한 지명도 몇 군데 있다. 그러나 이치도가 늘 놀던 기차역은 들어 있지 않다. 지선에 들어 있는 역 따위는 표시되지 않은 것이다.
이치도는 기차 선로를 표시한 지도 같은 손바닥을 들여다본다. 하늘 한 번 쳐다보고, 손바닥 한 번 바라보고. 굵은 선들. 운명선과 지능성과 감정선은 이름 지어지지 않은 수많은 선과 교차하며 사연을 만들어낸다. - 본문 127쪽에서

목차

목차
눈물의 맛
돈의 맛
옛날의 맛
소금의 맛
사소한 일들
중요하고 엄청난 일들
해설 | 신수정-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서
개정판에 부쳐
초판 | 작가의 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