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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열대 한길그레이트북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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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한길 그레이트북스 [197]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저 | 박옥줄 역 | 한길사 | 200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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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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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저자 소개

1908년 브뤼셀에서 태어나 2009년 100세의 나이로 파리에서 사망한 레비-스트로스는 20세기 인문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세계적 석학으로, 철학을 비판하며 철학에 대항하는 인간과학으로서의 인류학을 정초했다. “수시로 변하는 현상 뒤에 숨은 어떤 근본적인 내적 원리”를 집요하게 탐색한 그의 사유는 ‘구조주의’라는 총체적 현상으로 지칭되었다. 1960~70년대 사람들은 구조주의를 철학과는 또 다른 하나의 사유 현상으로 받아들이며 레비-스트로스를 비롯해 푸코, 라캉, 바르트 등을 구조주의자로 분류했지만, 레비-스트로스는 그것은 근거 없는 혼합이며 자신의 지적 계보는 벤베니스트와 뒤메질, 베르낭 정도라고 말했다. 
1930년 파리 대학 법학부와 문학부에 입학하여 조르주 뒤마의 강의를 듣고 임상심리학, 정신분석학 등에 흥미를 가졌으며, 루소의 저작들도 이때 탐독했다. 이후 철학교수 자격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한 그는 교육실습에서 메를로-퐁티와 같은 조가 되어 우정을 맺는다. 1933년 로위의 [원시 사회]를 우연히 읽고 인류학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대학교수를 지내면서 카두베오족과 보로로족 등을 방문조사하며 여러 논문을 발표했고, 1941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의 신사회조사연구원에서 문화인류학을 연구했다. 이때 미국으로 망명한 러시아 태생의 언어학자 야콥슨을 알게 되어 언어학에 깊은 흥미를 느끼고 그와 공동 연구를 하기도 했다. 
박사학위논문 [친족 관계의 기본 구조](1949)가 출판되어 프랑스 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산문 기록처럼 쓰인 [슬픈 열대](1955)는 공쿠르상 후보작이 되기도 했다. 1962년 발표한 [오늘날의 토테미즘]과 [야생의 사고]는 원시인에 대한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사상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날것과 익힌 것](1964), [꿀에서 재까지](1965), [식사예절의 기원](1968), [벌거벗은 인간](1971) 등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레비-스트로스 신화학의 체계를 완성했다.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와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을 지내면서 [먼 시선](1983), [보다 듣다 읽다](1993) 등 굵직한 저서를 다수 내놓았다. 

책 속에서

카두베오족 예술의 신비한 매력과 언뜻 보기에는 아무런 이유도 없는 것 같은 복잡성은, 만약 한 사회의 이해와 미신이 방해하지만 않았더라면 실현될 수 있었던 제도들에 대해서 상징적인 형식을 부여하려 했던 사회의 환상으로서 설명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들의 문화가 지닌 매력은 정말 굉장한 것이었고, 그 문화의 여왕들은 화장으로써 그 문화의 꿈을 장식하였다. 그러나 그 화장이란, 여자들이 분장을 통해서 축복하며, 그들의 나신이 우리 앞에 드러남과 동시에 신비의 베일이 벗겨지는 저 도달할 수 없는 황금 시대를 서술하는 상형문자이다. -380쪽


우리의 관찰은, 우리가 독자들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주고자 한다면 충분히 밀고 나가야 하는 것이지만, 그것으로는 파악하는 사람들이 문제되고 있는 풍습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사람들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도중에서 가로막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자만심에 대한 핑계를 제공하는 그러한 잔재들을 녹여버릴 수 있기 전까지는 만족할 수 있는 아무런 권리도 갖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 속에서 자라고 있는 독자들인가, 아니면 바로 우리들 자신인 것일까? -604쪽


“만약 인간성이 미개상태의 태만과 우리들의 자부심에 의해 가속되고 있는 추구활동 사이의 중간지역을 고수하는 것이라면, 우리의 행복에 더 좋을 것이라고 루소가 주장한 것은 틀림없이 옳은 생각이었다. 루소는 그 중간상태가 인간에게는 가장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직 사건들의 어떤 불길한 전환만이 우리로 하여금 그 상태를 떠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 사건들의 전환은 기계문명의 발달 가운데서 발견되었다.(703) 

목차

목차 문명과 야만의 이분법적 사유에 대한 비판 1. 여행의 마감 출발 / 선상에서 / 서인도 제도 / 힘의 탐구 2. 여로에서 회고 / 나는 어떻게 하여 민족학자가 되었는가 / 일몰 3. 신세계 농무지역(적도 무풍대) / 구아나바라 / 남회귀선 여행 / 상파울루 4. 대지와 인간 도시와 농촌 / 개척지대 / 마법융단 / 군중 / 장터 5. 카두베오족 파라나 / 판타날 / 날리케 / 원주민 사회와 그 형태 6. 보로로족 황금과 다이아몬드 / 선량한 미개인 / 죽은 자와 산 자 7. 남비콰라족 잃어버린 세계 / 황야에서 / 전신선을 따라 / 가족생활 / 문자의 교훈 / 남자, 여자, 족장 8. 투피 카와이브족 카누를 타고 / 로빈슨 / 숲에서 / 귀뚜라미 마을 / 자핌새의 소극 / 아마조니아 / 세린가나무의 숲 9. 귀로 신이 된 아우구스투스 / 럼주 한 잔 / 탁실라 유적 / 챠옹(불교 사원) 방문 레비-스트로스의 연보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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