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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9 미야모토 유리코 1

시리즈 :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9]

미야모토 유리코 저 | 이상복, 김화영 역 | 어문학사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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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849128 / 47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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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본 간행 사업은, 일본의 여성문학이 근대 이후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축적하였을 뿐만 아니라,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을 살아온 한국 여성의 삶이나 문학,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체계적으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집 형태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된 것이다. 이에 근대인으로서의 자아각성이나 젠더, 섹슈얼리티, 계급, 원폭, 전쟁, 식민지 체험 등 일본 여성문학이 다루어 온 다양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망라하여, 한국의 여성학, 여성문학연구자 더 나아가 일반 독자들이 유사한 경험을 한 한국 여성의 삶과 문학을 사유하는 데에 참조가 되는 구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모쪼록 이 책이 일본 여성문학을 이해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여성문학을 아우르는 젠더적 사유를 발견하고 새로운 해석의
지평을 열어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일본근현대여성문학연구회

출판사 리뷰

미야모토 유리코는 1918년 가을 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다음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던 아라키 시게루荒木茂와 결혼한다. 그러나 1920년 귀국하여 자신의 이상과의 괴리를 느껴 1924년 여름에 이혼한다. 「노부코」는 이러한 작가 자신의 연애·결혼·이혼에 이르는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하여 미국과 일본을 무대로 중상류가정의 모습을 그린 자전적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여주인공 삿사 노부코는 남편 쓰쿠다 이치로의 외롭고 뭔가 부족해 보이는 부분을 자신이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결혼 후에도 아기를 낳지 않고 일을 계속하겠다는 것에 동의하는 쓰쿠다의 배려에 마음이 끌려 주위의 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다. 그러나 어머니 다케요는 노부코의 갑작스런 결혼에 크게 실망하여 쓰쿠다를 미워하며 딸과 늘 부딪힌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서, 노부코는 당연히 아내로서 누려야 할 권리라고 생각하는 것을 쓰쿠다는 아내에게 자신이 희생하며 베풀고 있다고 생각하므로 서로의 견해 차이가 깊어진다. 이러한 사고는 단지 쓰쿠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전반에 깔려있는 남성 우월사상에 입각한 정서이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의 결혼생활에서 그것을 인정할 수 없는 노부코는 주체자로서의 균열을 느끼면서 본래의 자신을 찾아 독립적으로 살고 싶다는 욕망으로 남편과 헤어지려고 결심한다. 이렇게 자신의 일을 하며 인간답게 살기를 갈망하는 여성 앞에 놓인 장애물과 싸우며 탈출하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그 당시의 여성이 처해진 현실을 매우 리얼하게 대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유리코는 노부코를 통하여, 전 근대적인 당시의 사회인습이나 여성의 무권리상태에 저항하여 성별에 따른 차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의 패러다임 변화의 양성성을 지향하는 젊은 여성의 내적욕구를 향한 전력적인 삶을 그리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미야모토 유리코
저자 : 미야모토 유리코
미야모토 유리코는 정치적 탄압에 의해 검거와 투옥을 거듭 하면서도, 여성 해방에 관심을 가지고 집필활동을 계속하였다. 유리코의 문학은 그 투쟁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대표작은 「가난한 사람들의 무리貧しき 人?の群」, 「한송이 꽃一本の花」, 「노부코(伸子)」, 「각각刻刻」, 「소축의 일가小祝の一家」, 「겨울을 이겨낸 꽃봉오리冬を越す?」, 「유방乳房」, 「우리아버지わが父」, 「맥심·고리키의 생애マクシ?·ゴ?リキイの生涯」 등이 있다.

역자 : 이상복
일본 대동문화대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전 삼육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
일본 근대 여성문학에 관한 최다수의 논문과 번역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김화영
현재 수원과학대학교 호텔관광서비스과 조교수
일본 오사카대학대학원 문학연구과(문학박사)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전공 - 문화표현론, 한일비교문학비교문화

역자 소개

  • 역자 : 이상복, 김화영
역자 이상복
일본 대동문화대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전 삼육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
일본 근대 여성문학에 관한 최다수의 논문과 번역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김화영
현재 수원과학대학교 호텔관광서비스과 조교수
일본 오사카대학대학원 문학연구과(문학박사)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전공 - 문화표현론, 한일비교문학비교문화

 

책 속에서

246쪽

앞으로 노부코는 어떤 결정을 내리고 살아가야 할 것인가? ... ...
남편이 만족하여 행복을 맛보는 것을 옆에서 바라보고 자신은 맛보지 않아도 미소를 짓고 있어야 되는 것일까? 노부코는 맛보고 싶었다. 먹지 않을 수 없는 인간이었다. 심하게 배고픔을 느끼는 인간이었다. 먹어야만 하는 인간이었다. 노부코는 스스로 나름대로 그 옆에서 먹고 싶은 것을 찾아내거나 만들거나 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여자라는 것을 깨달았다. 부탁하면 남편은 자기 몫을 나눠줄 것이었다. 그러나 노부코는 그것을 먹을 수 없었다. 그녀는 좀 더 신선한 것을 원했다.


 

목차

노부코伸子
작가 및 작품 소개, 작가 연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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