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흰 밤에 꿈꾸다

시리즈 : 창비시선 [454]

정희성 저 | 창비 | 2019년 04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26.00
판매가
$14.3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36424312 / 108쪽 / 155g / 125 x 20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6,650
  • 15,120
  • 17,820
  • 19,8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정갈한 언어 안에 굽이굽이 담긴 세상사 표제작 「흰 밤에 꿈꾸다」가 그렇듯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우리에게 희미해진 ‘북방정서’를 환기한다. 그런 작품을 쓰게 된 표면적인 계기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목도한 풍경이되, 그 안에는 당연히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 또한 남북관계뿐 아니라 세월호참사와 탄핵 정국 등 근년의 정치적·사회적 국면에 대한 시적 발언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러나 묵직한 소재만 다루는 것은 아니다. 시인은 사소한 일상에서 반짝이는 순간을 발견해내기도 하고, 자연의 크고 작은 풍광과 마주하면서 겸손해지기도 한다. 정민 교수가 발문에서 ‘받아쓰기 시론’이라고 주목했듯이 시인은 어린 손녀에서부터 주변 문우들, 심지어 나무와 새, 강 등으로부터 보고 들은 바를 고요하나 흥미롭게 전해준다. 시인은 ‘좋은 언어로 세상을 채우자’던 신동엽 시인의 말을 새삼 되새긴다. “내게 노래가 없다면/내게 꿈마저 없다면/나는 무엇인가”라고 되물으며 “마지막 한줌의 힘이 빠져나갈 때까지”(「독서일기 2」) ‘시’를 놓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순진무구한 마음과 온유한 사랑의 언어로 세상을 포용해온 시인은 시대의 어둠 속에 한점 희망의 불빛을 던지며 나직이 속삭인다. “그럼에도 사랑하기를!”

저자 소개

1945년에 태어나 197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변신>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답청> <저문 강에 삽을 씨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시를 찾아서> 등이 있으며 제1회 김수영문학상과 제16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머리말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니 말에 가시가 돋친다.
시집을 묶으면서도 마음이 흡족하지 않다.
좋은 언어로 세상을 채우자던 신동엽 시인의 말이 문득 생각난다. 그 말이 나온 게 50년 전 일이니 내가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할 무렵의 일이다. 서글픈 일이지만 50년이 지난 지금 나는 아직 그 지점에 서 있다. 아니 ‘아직’이 아니라 ‘이제사’라고 해야 옳겠다. 나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미안하다. 그동안 내가 부려먹은 모든 언어에게도.
 
2019년 늦봄
 정희성

목차

제1부

당신에게

연두

편지

동강할미꽃은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안녕들 하십니까

남주 생각

바위를 밀쳐내다

봄나무

그런데 왜, 그런데도, 그런데

받아쓰기 1

그분

가보세 가보세

그러나 그게 무슨 문제란 말인가

그의 손

경칩

마른 눈물

그럼에도 사랑하기를

이별 1

이별 2

제2부

보길도 예송리 민박집에서

북방긴수염고래가 내게로 왔다

통점(痛點)

수작

허무집(虛無集)

나는 자연을 표절했네

바이칼에서의 이별

새 발자국

차라리 청맹이기를

낮술

국화를 던지다

반성

신현정

질문

그것은 참살

마음은 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박씨

제3부

가을의 시

비밀 정원

받아쓰기 2

대인(大人)

너븐숭이

꿈꾸는 나라

도천수관음가(禱千手觀音歌)

북방에서

독서일기 2

무지개로 서다

장경호 화백의 말

유쾌한 식사

홍두깨타령

광장에서

시법(詩法)

그네들만의 축제

영광

제4부

집에 못 가다

시인의 집에 가서

김사인

금광석 시인

품

예감

구절초

안거(安居)

흰 밤에 꿈꾸다

주여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소서

헌화가

백제행

작은 별

독서일기 3

다시 연두

꼴라주 병신년 한국전쟁사

발문|정민

시인의 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