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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로 드나드는 여자 겨울의 약혼자들

크리스텔 다보스 저 | 윤석헌 역 | 레모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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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595203 / 636쪽 / 730g / 133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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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 남자는 이 결혼에서 대체 무슨 이득을 얻을 수 있을까?” 신은 하나였던 세계를 산산조각 냈고, 그래서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20여 개의 아슈가 만들어진다. 아슈에는 반신반인이라 할 수 있는 ‘집안의 정령’들이 하나씩 남겨졌고, 시간이 흘러 그 후손들은 각각의 아슈에서 고유한 삶의 방식을 만들어낸다. 오펠리가 사는 ‘아니마’는 아주 평온한 모계 중심의 사회이며, 그녀는 그곳에서 박물관을 관리하며 살아간다. 전통적으로 사촌들끼리 결혼을 하게 되어 있는데, 오펠리는 몇 번의 결혼 제안을 거부하다 결국 원로들이 결정한 사람과 정략 약혼을 하기에 이른다. 그것도 아니마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아슈에 살고 있는 남자. 그녀의 약혼자 토른은 극지방인 ‘폴’에서 비행선을 타고 날아와 무례하고 차가운 행동으로 오펠리와 그의 가족을 경악하게 한다. 결국 그 둘은 아니마를 떠나 ‘폴’로 향하게 되지만, 박물관에서만 지내왔던 오펠리는 예상치 못한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폴’은 혹독한 추위만큼이나 ‘아니마’와는 다른 세상이다. 엄격한 신분 사회이며, 온통 환상으로 뒤덮인 세상이다. 그곳에서 오펠리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약혼자 토른뿐. 그러나 그는 아슈에서 높은 지위를 갖고 있음에도 모든 이들이 미움을 받는다. 자기가 살던 곳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적대적인 사람들 속에서 역경을 헤쳐 나가는 오펠리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질문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왜 토른과 정략결혼을 해야만 하는가?” 온갖 환영과 음모로 가득한 ‘폴’의 하늘을 떠다니는 성채 시타시엘에서 그녀는 무사히 살아갈 수 있을까? 토른의 약혼자로 자신이 선택된 이유를 알아낼 수 있을까? 크리스텔 다보스가 한국 독자에게 보낸 편지 (...) 제가 제일 처음으로 접했던 한국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똑똑한 어린 소녀가 가족들을 위해 집을 떠나 남자로 변장해야만 했어요. (...) 이 드라마를 보았을 때, 제가 만들어낸 이야기와 비슷한 점을 발견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똑같은 이야기는 아니었지만요. 똑같은 세계도 아니었고, 똑같은 목적을 갖지도 않았고, 스타일도 달랐죠. 이야기의 다른 점들이 제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고, 이야기의 공통점은 저를 정말 감동하게 했습니다. 우리는 수천 킬로미터가 떨어진 나라에서 살고 있죠. 다른 언어로 말을 하고, 문화도 달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본질적인 무엇인가를 공유하고 있는 듯 느껴졌어요. 지금 이 순간 손에 쥐고 있는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며, 제가 느꼈던 것과 똑같은 무엇인가를 한국 독자 여러분도 느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크리스텔 다보스
저자 : 크리스텔 다보스
1980년 프랑스 코트 다주르에서 태어나 클래식 음악과 역사에 얽힌 수수께끼를 즐기며 자랐다. 사색적이면서도 상상력 넘치던 작가는 대학의 벤치에 앉아 습작을 쓰기 시작했으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었기에 직접 팬-픽션을 쓰기도 했다. 벨기에에 정착하면서 도서관 사서가 되고자 했지만 턱에 종양이 생겨 병원 생활을 하게 된다. 길고 긴 치료 기간 동안 작가 지망생들이 모여드는 인터넷 커뮤니티‘은 펜촉Plume d’Agrent’에 자신이 구상한 <거울로 드나드는 여자> 시리즈의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커뮤니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공모 마감 전날 갈리마르 주니어와 텔레라마에서 주관한 청소년 신인 작가상에 응모해서 당선한다.

역자 : 윤석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8대학에서 조르주 페렉 연구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호르헤 셈프룬의 『잘 가거라, 찬란한 빛이여...』, 조르주 페렉의 『용병대장』(근간), 앙드레 지드의 『팔뤼드』(근간), 아니 에르노의 『사건』(근간)등이 있다.

책 속에서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4

조각 9

1부. 약혼자들

기록 보관원 13 | 파열 30 | 여행일지 43 | 곰 67 | 천문대 79 | 주방 94 | 메달 109 | 경고 127 | 사냥터지기 137 | 시타시엘 150 | 드래곤 160 | 침실 175 | 탈주 194 | 정원 212 |
누이 231 | 할퀴기 공격 250 | 귀 274 | 밈 291

2부. 클레르들륀에서

열쇠 309 | 관리국 | 르나르 330 | 꼬마 352 | 서재 370 | 방문 389 | 관리국404 |
오렌지 427 | 지하 감옥 442 | 니힐리스트 454 | 신뢰 467 | 협박 484 | 오페라 507 |
기차역 526 | 환영들 543 | 하녀 566 | 주사위 581 | 천사 603 | 거울로 드나드는 여자 627

작은 조각, 추신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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