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62993194 / 254쪽 130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나태주
-
수전 손택
-
주지현
-
김상훈
- 16,650
- 15,120
- 18,900
- 15,300
출판사 리뷰
사람들과 떨어져 흐릿한 안개 속을 헤매다가, 자신도 모르게, 습관처럼 자주 가던 곳을 찾을 때가 있다. 낯익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낯익지 않은 그 장소에 도착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다. 아득하리만치 멀고도 먼 흐릿한 기억의 숨결 속에 한결같은 모습으로 남아 있던 그리운 지난날의 눈빛이 자신을 그곳으로 이끌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 눈빛은 지금도 자신의 마음 한쪽을 가득히 채워 메우고 있다는 것을.
눈 감고 있던 의식이 다시 나를 깨운 것인지 아니면 나 자신조차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그 어떤 것이 나를 그곳으로 향하게 한 것인지 알 길이 없어 머릿속에 떠오르는 갖가지 생각을 되뇌어 봐도 그 답은 방안을 밝히는 환한 불빛처럼 명쾌하게 떠오르지 않는다. 다만, 그리워하던 그 모든 것과 닮은 주위의 여러 사물이 차츰차츰 시야에 들어올 뿐이다.
`내가 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전에 이미 낯익은 풍광에 사로잡혀 버리고 마는 것이다. 바람에 이는 버들잎 소리가 내려앉은 길가, 구름 무리 사이로 떠가는 풀 내음, 부들이 늘어선 늪지 주변에서 들려오는 물잠자리 소리, 전나무 숲 뒤로 보이는 푸른빛의 호수,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작은 딱새의 노랫소리, 별빛을 머금은 해오라기의 푸른 눈동자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대할 수 없는 것들이 순식간에 자신을 둘러싸 버리고, 어느 사이엔가 그 풍경들 속으로 빠져들며 그 안에서 또 다른 자신을 보게 된다.
`너는 눈꽃 사랑이야 눈빛 사랑이야 눈물 사랑이야` 시집의 시들은 이런 순수하고도 따스한 주변의 모습들을 그냥 그 한순간에만 느끼곤 다른 곳으로 흘려보낼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자신의 가슴속에 담아 잘 간직해야 하고, 그와 더불어 지난날의 아련했던 시간의 물결 속에서 스며 나온 수많은 마음의 빛깔을 자신 안에 투영시켜 더 포근히 감싸야 한다고 노래하고 있으며, 그 다채롭고도 꿈결 같은 심상 속에서 형화처럼 반짝이는 내면의 불빛을 차곡차곡 가슴속에 담는 것이야말로 자신만의 온전한 사랑의 서정이라는 것을 여러 다양한 시를 통해 진정성 있게 보여 주고 있다.
서문 ? 005 푸른 파도의 날개깃 ? 012 바다를 닮은 네가 ? 014 넌 푸른 바다야 ? 016 물 위의 겨울나무 ? 018 여름 위로 날아오르는 바다 ? 020 남빛 파도의 향기 ? 022 기다림이 기억이 돼 버린 이들에게로 ? 024 호숫가의 작은 새 ? 026 바다라는 이름의 소년 ? 028 그대는 바다와 같아서 ? 032 파도 위로 흐르는 구름 ? 034 그림자 언덕 ? 036 바다 비 ? 038 해안도 ? 040 타워 ? 043 나무의 바다 ? 044 새벽 숲 ? 046 가면의 팸플릿 ? 048 비가 내리는 이유 ? 050 푸른 새순 ? 051 청어 ? 052 보이지 않는 소리 ? 056 그 기다림은 언제까지나 ? 058 대나무 ? 060 선착장에 부는 바람 ? 062 빗물에 젖어 ? 064 기억 속에 갇힌 새 ? 066 모르타르 분배기 ? 068 어제와 같은 길 ? 070 거울의 사유 ? 071 내 그리운 바다 ? 073 그 질문에 대한 답은 ? 074 별빛 나무 ? 076 새벽빛 창가 ? 078 나뭇잎 위의 비 ? 080 먼뎃불빛 ? 081 물빛 바람 사이로 ? 082 비의 숲 ? 084 그 하늘 아래에는 ? 086 루드위지아 ? 088 별이 내리는 숲속의 호숫가 ? 090 바다의 빛깔 ? 092 숲의 소리 ? 094 상공의 잿더미 ? 096 잔상이 아니려나 ? 099 빗소리 ? 100 바다는 언제나 우리 곁에 ? 102 새벽빛으로 물드는 강가 ? 106 초원의 눈 ? 108 새로워진다 ? 110 풀잎을 찾는다 ? 112 맨해튼 트럭 ? 114 바다 저편의 그 눈빛 ? 115 푸른 물그림자 ? 116 깨지지 않는 나무 ? 118 밤의 연회 ? 120 푸른 파도 ? 123 다울라기리 ? 125 아침의 눈동자 ? 128 별을 쫓는 나방의 날개를 보았다 ? 129 새벽 소리 ? 131 밤이 새도록 ? 132 구름에 젖어 ? 134 새벽을 바라보는 사람들 ? 136 별빛 아래서 ? 137 꽃과 바람 사이로 ? 138 폭포수 ? 140 새벽의 날개 ? 142 주차장의 푸른 돛새치 ? 144 그대 곁의 작은 꽃잎 하나가 ? 146 새벽의 눈동자 ? 148 빗물에 눈물을 새기고 ? 150 녹자작 ? 152 파도의 전자기장 ? 153 뉴트리아 ? 155 사람과 바다의 거울 ? 156 비에 젖은 푸른 잎 ? 158 생각의 잔 ? 160 길 위의 불빛이 되어 ? 162 공작새 ? 164 어제와 오늘의 물그림자 ? 166 새벽 별이 숲의 눈동자에 비칠 때 ? 168 파도의 잎사귀 ? 170 빗속에서 ? 172 전서구 ? 174 그린란드 곡빙하 ? 176 눈의 산 ? 178 그대의 그 눈빛만을 ? 180 은빛 나무와 겨울새 ? 181 벽조 ? 182 길을 만나자 ? 184 겨울 꽃잎 ? 186 그 나무가 서 있는 곳에는 ? 188 풀잎과 나뭇잎은 흔들리고 ? 190 가난한 도시의 제비나방 ? 191 푸른 새벽 ? 193 산을 올라야 하네 ? 194 비에 젖은 푸른 밤 ? 195 새의 별 ? 196 바다의 불빛 ? 199 구름 속의 산새처럼 ? 201 기억의 호수 위를 걷는 슴새 ? 202 해오라기를, 물방울 속의 해오라기를 보았다 ? 203 폭포수의 깃털이 비치는 나무숲 앞에 손을 내밀면 ? 205 목각 나방과 작은 새 ? 208 다시 부는 바람 ? 211 새벽 네 시의 지하 주차장 ? 212 겨울 귀뚜라미 ? 214 별 하나를 보았네 ? 216 그대를 그리며, 기다리며 ? 217 얼음꽃처럼 흘러내리는 새벽길 ? 218 별이 쏟아지는 푸른 밤 ? 220 눈보라 속의 보랏빛 꽃 ? 221 꿈 같은 밤 ? 224 빗물의 계절 ? 226 눈 내리는 새벽의 노래 ? 228 바다의 소리를 들어 봐 ? 230 꽃별 ? 232 어린 새의 눈에 비친 나방의 날개 ? 234 호우 ? 236 너를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었지 ? 238 푸른 물새 ? 239 한 사람에게서만 ? 241 저 바다 너머에 네 눈동자가 있어 ? 242 새벽 별의 바다 ? 244 파도치는 바다 위로 흐르는 눈빛 바람 ? 246 바다가 빗물처럼 흩어져 내려도 ? 248 가슴이 말한다 ? 250 그대가 보이는데 ? 251 창밖에 서서 그대를 부르네 ? 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