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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을 잊다

정진명 저 | 학민사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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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32537 / 143쪽 12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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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활쏘기에서 바람을 이긴다는 것은, 활이 아니라 내가 이기는 것을 뜻한다.
바람은 강궁으로 이길 수 없다. 오직 연궁을 써야만 바람이 정체를 드러낸다.
그렇게 드러난 바람의 맨얼굴을 마주하고 범처럼 달려드는 그 사납고 얄미운 얼굴과 싸워야 한다. 처음엔 불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바람의 맨얼굴에는 ‘나’의 마음이 담겨있다.

내가 나를 이기는 단계에 이르면 바람이 꼬리를 접고 내 앞에 무릎 꿇는다.
내가 일어서라고 하면 일어서고, 내가 누우라고 하면 눕고, 내가 구르라고 하면 뒹군다.
풍향기의 꼬리뼈를 따라서 이리저리 날뛰던 바람이 날아가는 화살의 주변으로 다가와서
과녁 밖으로 벗어나는 화살을 과녁의 한 복판으로 안내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정진명
지은이 : 정진명
1987년 계간 『문학과비평』으로 등단.
충북작가회의 회원, 시문관 동인.
'새로운 감성과 지성' 편집위원.

[시집]
『완전한 사랑』, 『노자의 지팡이』,
『용설』, 『활에게 길을 묻다』, 『정신의 뼈』,
『줄넘기와 비행접시』, 『회인에서 속리를 보다』,
『단양도설』, 『주말의 사랑』 등이 있다

[시론집]
『우리 시 이야기』, 『시를 보는 새로운 눈』.  

목차

시인의 말 | 정진명

활터의 무지개 / 반구저기 / 장수바위터 / 지게관 / 꾸러미 / 황새 / 봄의 완성 /
화살과 과녁 / 꽃 / 장수 / 호수 / 허공 / 봄 / 나비 / 새 / 말자 / 과녁 / 바람 /
뿌리 / 꼬마와 봄바람 / 활과 붓 / 손님 / 매화궁 / 나에게 가는 길 / 활터에서 춤추다 /
미운 놈 / 빛 / 새 2 / 짜장면 / 3중례 / 활터에서 나는 / 또 다른 나 / 습사무언 /
고전 / 백발백중 / 잡초 / 나의 활쏘기 / 죽시 / 깃발 / 관세음보살 / 관중 / 활터와 공사 /
바둑 / 제찍 / 억새 / 애와 어른 / 새 3 / 타임머신 / 활과 미사일 / 봄 황학정 / 여름 / 황학정 / 황사 / 발가락 / 손가락 / 어깨동무 / 벌 / 변인 / 다섯 손가락 / 활터에서 춤을 /
허릿심 / 꽃 차례 / 비행기 / 수렵도 2 / 수렵도 3 / 나팔꽃 / 천수관음 / 에어쇼 / 의자 /
과녁 / 또 다른 세상 / 비단 / 나비 깍지 / 고요 / 연전길 / 사이 / 달팽이 / 달팽이 시 /
득중정 / 탁란 후 / 요새 / 달팽이 / 원앙과 금슬 / 배꼽참외 / 천지창조 / 물결 /
과녁을 잊다

[시인의 시론] 고원의 최고봉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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