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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937959 / 192쪽 145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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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웨일 공동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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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나와 타자를 이해하는 마음에서 사회적 의제에 대한 생각까지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학생들과 함께 다문화출판콘텐츠를 기획/출간해왔다.『달라서 좋은 날에』,『네 얘기를 듣고 싶어』에 이어 올해도 문화다양성 공동저작『당연한 게 어딨어?』를 세상에 선보인다. 작년에 이어, 이 책도 한국 사회의 다문화 현상을 응시하는 동시대 청년들의 고민과 사유를 기록하고 모았다.『당연한 게 어딨어?』는 기성세대가 일방적으로 규정하거나 왜곡해 놓은 다문화주의가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한 이야기를 표현한 포토에세이집이다. 1부 ‘나를 변화시키는 마음’에는 정직하고 진솔한 언어를 통해 자기 자신은 물론 타자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다. 2부 ‘세상을 변화시키는 생각’에서는 다양한 사회적 의제에 대한 청년들의 진지한 생각을 들어 볼 수 있다. 부족하지만, 작은 마음과 마음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시선이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낸다. 더불어 총서 3권, 그 희망찬 발걸음의 시작점 『당연한 게 어딨어?』는 부산외국어대학교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단장 권오경)에서 기획한 다문화콘텐츠제작 프로젝트의 세 번째 결과물이자 학생들과 산학협력 전문가가 협력하여 만든 <더불어 총서>의 세 번째 창작물이다. 사업단은 외국어대학교의 특성상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풀어낼 수 있도록 좋은 선례들을 남기고 있는데 <더불어 총서>는 특히 학생들이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만의 입장이 아니라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생산하는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보다 주도적인 문화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일면 미숙한 점이 있더라도, 배우고 익히는 존재로서의 학생이 아니라 그동안 배우고 경험한 것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생산해내는 존재로서의 저자가 되는 경험은 그 자체로 이미 의미 있는 교육과정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의 <더불어 총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사실 이 글을 쓰기 전 이 주제로 글을 써도 되는지 오랫동안 고민했다. 임신중절은 당연한 여성의 권리로 페미니즘의 큰 목표 중의 하나지만 정작 현생을 핑계로 검은 시위 한 번 나간 적이 없다. 그런 내가 이런 글을 쓸 자격이 있을까. 그러면서 임신중절과 관련된 일들을 하나씩 생각해보았다. 어머니가 해준 이야기, 내가 겪은 이야기, 그리고 내 주변 여성들에게 들은 이야기. 쓰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나는 여성이므로. - 19p
이제는 내가 겪고 보게 될 차별적인 언행에서 도망치지 않으려고 한다. 잘못된 여성상의 틀에 나를 가두지 않고 타인의 혐오적인 시선에 나를 끼워 맞추지 않으며 사회가 바라는 여성으로서의 내가 아닌, 진정한 나 자신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비로소 가짜로 꾸며진 내가 없게 될 것이다. 아니, 꼭 그럴 것이다. - 52p
정부가 법을 개정하고 우리가 동물을 위해 작은 노력부터 계속하다 보면 우리나라도 언젠가 동물복지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작은 노력이란 동물을 사람처럼 소중히 대하는 마음이다. 동물을 싫어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이들을 학대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사람을 학대하면 안 된다는 걸 모두가 알듯이 동물 학대 역시 모두가 안 된다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원한다. - 123p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두가 똑같은 수준의 경제력을 가질 수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공정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통해 약자들이 공격받지 않고, 강자들이 힘을 멋대로 휘두르지 않는, 그런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현재 우리의 과제가 아닐까 싶다. - 142p
1부 - 나를 변화시키는 마음
내 몸인데 무슨 상관이세요? - 김보라
나는 파란색이 좋아요 - 김남희
별 것이지만 별 것이 아닌 - 김은진
타인의 시선은 나의 거울이 아니다 - 이수림
늦둥이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 정미나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시간 - 정환찬
고마워, 친구들아 - 전범석
2부 세상을 변화시키는 생각
당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 김경민
빈곤의 세대, 치유의 세대, 손끝의 세대 - 송지민
동물권을 지키기 위하여 - 류정하
종교와 사랑 사이에서 - 신민철
우리는 왜 금수저가 될 수 없는가 - 김혜빈
국경을 넘는 사람들 - 송영웅
공존을 위한 몇 가지 질문 - 전진구
포토 에세이 여행자의 눈 - 최보은
에필로그 - 박형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