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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026839 / 240쪽 150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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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유년 시절의 기억은 평생을 두고 한 사람의 삶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게 마련입니다. 그것이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개인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삶의 여정을 굽이굽이 헤쳐나가는 동안 지치지 않을 원동력이 되어 주는 근원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의미에서 김재원 저자는 상당히 행운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향의 풍경은 가난했지만 목가적 낭만으로 넘쳐흘렀고, 유년 시절의 정서를 한 땀 한 땀 수놓아 줄 무수한 별들이 하늘로부터 총총히 내려와 마음에 박히는 추억이 있었습니다. 엄격하면서도 다정스러운 부모님의 품이 계셨고, 바람 잘 날 없지만 늘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우애 좋은 육남매가 있었습니다. 인간의 영혼을 춤추게 하는 데에 그리 많은 물질이나 복잡한 욕망의 계산법이 필요치 않음을 깨닫게 해주기에 충분한 성장 배경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이러한 아름다운 유년의 기억 덕분에 김재원 저자는 지금도 그의 삶에 퍽 이색적인 프로필을 더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경찰 간부입니다. 얼핏 일반인의 시선으로 볼 때, 법과 질서를 수호하는 경찰이라는 강건한 이미지에서 감성적 풍요로움이나 수필가로서의 따뜻한 정서를 금방 떠올리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번에 세 번째로 수필집을 출간하여 이미 베테랑 수필가의 길로 접어든 문인입니다. 그리고 그간 그의 책들에는 젊은 세대에 대한 따뜻하고 힘찬 격려와 삶의 의지,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유년에 대한 정감 어린 기억들이 소복하게 쌓여 있습니다.
특히 이 책 『내 영혼을 춤추게 했던 날들』을 통해 엄격해 보이는 그의 제복 속에서 고이 간직한 ‘영혼을 춤추게 하던 시절’에 대한 행복한 기억이 잠들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며 끌어안는 그의 마음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이때, 각박한 도시의 삶과 분주한 직장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이 책 『내 영혼을 춤추게 했던 날들』을 꼭 권해봅니다.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복잡한 출퇴근 시간, 혹은 잠시의 점심시간이나마 삶의 숨 고르기를 하고 유년 시절 낭만의 세계로 되돌아 가볼 수 있는 기쁨을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가슴과 행복한 에너지로 가득한 2019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을 쓰는 이유 004
제1장 하얀 찔레꽃 이야기 009
제2장 위기의 꿩을 구하다 033
제3장 물고기와 백로의 아침 059
제4장 불구가 된 매미 077
제5장 까치 가족의 이야기 093
제6장 엿장수 할아버지가 왔던 날 107
제7장 정혜사 가는 길 139
제8장 개구리 합창단 이야기 171
제9장 소풍 가던 날 191
제10장 큰외삼촌이 집을 지어주던 날들 221
출간후기 2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