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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228760 / 68쪽 138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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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종이는 한번 구겨지면 아무리 펴보려 애써도 어떻게든 흔적이 남는다. 시집 《종이》는 이 종이를 우리 마음에 비유한다. 마음도 종이처럼 상처들이 흔적이 되어 남는다. 하지만 다행히도, 마음에는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 ‘힘’이 있다는 것. 이 시집은 그러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출판사 리뷰
“사람의 마음은 어찌나 종이 같은지
한번 만나서 선을 그으면 지워도 흔적이 남게 되고……”
열여덟 살 시인은 사람의 마음을 ‘종이’ 같다고 했다. 먹물이 번지면 종이가 더러워지듯이 눈물 한 방울 떨어지면 마음도 얼룩덜룩해진다. 야속하게도 마음은 깨끗하고 좋은 기억보다 더럽고 슬픈 기억을 더 오래오래 간직하는 것만 같다.
하지만 마음이 이토록 절망 아래 있다 할지라도, 하루가 지나면 어김없이 새벽이 찾아오는 것처럼 마음에도 동이 튼다. 이 빛의 시간에 우리는 사랑도 하고 서로를 감싸 안아본다.
이 시는 그런 상처들을 직시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올 희망을 놓지 않는다. 시인의 감정을 함께 느껴보자.
종이
고장 난 몸
장미
이유
커피
사랑이란 무엇일까
마라톤
인연이란
국밥
너라는 존재
봄
내가 싫어하는 것들
눈
장미
연필
들꽃
지우개
하늘
한 줌을 쥐고
하루
비
등차수열
맛
솜사탕
목욕탕
눈 2
새벽 2
의자
책꽂이
비 2
선
소낙비
삶
성장통
한숨
이슬
시선
상처
이방인
아파트
행성
그날의 달
직지사역
갯벌
안경
0416
비누
선풍기
바람
창문
뜨개질
편지- 김춘수의 시 ‘꽃’을 변형하여
새벽
그림자
밤하늘의 별마저도
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