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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994511 / 246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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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인간은 설렘으로 역사를 만들고
여행자는 호기심으로 자신을 바꾼다!
배낭 메고 교실 밖 세상을 26년 동안 주유하며
길 위의 스승들을 만난 한 교직자의 여행 스케치
선생님이 되어 많은 배낭여행자들의 책을 읽고 일본부터 시작하여 동남아, 중국 등지로 혼자만의 여행에 나섰다.
이 책은 26년 동안 배낭과 용기만으로 전 세계와 몸으로 부딪친 한 남자의 이야기다.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의 아시아부터 영국, 핀란드, 스웨덴, 이탈리아 등 유럽에 이르기까지. 넓은 세상을 배, 버스, 열차, 승용차, 혹은 걸어서 본 모든 것을 소화시켜 새로운 여행기로 완성한 그 모든 것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설렘으로 인간은 역사를 만들었다.”는 그의 말처럼, 여행을 통해 경험하고 사유한 순간들을 통해 더욱 풍요로워진 그의 인생이 한 편의 기록으로 녹아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교과서적인 여행 기록이 아니라, 현지인들의 밑바닥과 맞닿은 생생한 여행기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내가 사는 마을 앞에 만년설의 설산이 있다고 가정하자. 대부분의 사람은 도저히 넘을 수가 없다고 생각하여 두려움에 설산을 신으로 숭배하기 시작했다. 높고 높은 설산에는 신비한 색의 구름도 걸려 있고 때때로 보이기도 하고 안 보이기도 한다. 정말 두려운 존재인 것이다. 사람들은 그곳은 신의 영역이라 생각하고 적당한 시기에 축제로 신을 달랬다. 그런데 그 인간들 중 누군가가 호기심으로 설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조금씩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는 많은 도구가 필요했다. 신발이 필요했고, 옷이 필요했고, 불이 필요했고, 산소가 필요했다. 먹을 것을 운반하는 도구가 필요했고 문자와 그림으로 된 지도가 필요했다. 차차 문명의 발달을 통해 드디어 설산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그 설산 정상에 다녀온 인간이 설산 너머의 경치를 이야기했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인간들 중 몇 명의 가슴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그들은 설산 너머의 경치 이야기에 가슴이 뛰었다. 그들은 설산을 넘기로 하고 준비했다. 많은 인간이 말렸지만, 그 설렘을 포기하게 할 수는 없었다. 그들은 가서 돌아오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새로운 인간의 역사를 만들고 있었다.
설렘은 과거와 현재를 잊게 하는 마약이다. 설렘은 오직 내일만을 생각하게 한다. 내일을 생각하면 밤에 잠을 설친다. 지금도 인간은 현재의 장소에서 먼 곳으로 떠나는 전날 밤은 잠을 설친다. 인간은 설렘으로 배를 만들었고, 자동차를 만들었고, 비행기를 만들었다. 드디어 인간들은 그들이 사는 둥근 지구를 설렘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여행은 과거와 현재를 잊고 설렘으로 내일을 맞이하는 행복한 날의 연속인 것이다. 여행에서 즐겁지 않고 힘들고 어려우면 지금의 장소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찾으면 된다.
- 01. 여행 출발의 이유, 7~8페이지
01. 여행 출발의 이유 7
02. 짐 싸기 11
03. 나의 여행 일정 12
04. 숙소와 구경 장소 찾는 법 13
05. 여행과 바가지 15
06. 여행과 관광 16
07. 바람(風)과 치유 17
08. 둔황(敦煌) 20
09. 내 인생에서 가장 절박했던 순간 24
10. 책과 꿈 29
11. 프랑스의 자부심 32
12. 박물관 지하실의 비밀 35
13. 베네치아의 대문 장식 36
14. 베네치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37
15. 여행의 4요소 39
16. 겨울 여행의 장점 41
17. 혁필(革筆)과의 만남 43
18. 유럽의 야경과 트램 47
19. 당신은 몇 퍼센트(%)입니까? 48
20. 우리나라 사람들의 편견 51
21. 스웨덴 열차 화장실의 지혜 52
22. 당신은 인생에서 몇 ‘고비’를 넘겼습니까? 54
23. 러시아 071호 열차 탑승기(세베로바이칼스크-울란우데) 58
24. 왜 성당과 중요한 건물의 지붕은 돔으로 되어 있을까? 71
25. 다양한 방법으로 국경 넘기 73
26. 내가 두 번 통곡한 사연 120
27. 프랑스와 바게트 124
28. 사막과 오아시스 126
29. 왜 서양 사람들은 식사할 때 앞가리개를 하는가? 130
30. 어둠, 샹들리에, 성당 종지기, 성냥팔이 소녀 131
31. 중국과 변화 137
32. 니스의 어린이 놀이터 142
33. 내가 느낀 멋진 디자인들 144
34. 짝퉁의 세계 149
35. 노르웨이 플롬의 한국어 환영 인사 151
36. 인간의 기도 153
37. ‘5불당 카페’에 남긴 멘트 중에서 155
38.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159
39. 로마 트레비 분수의 철학 165
40. 지금까지의 여행 일정 1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