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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방석

이순주 저 | 푸른사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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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813868 / 100쪽 15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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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들국화 같은 산골 소녀의 감성으로 노래한 동시

이순주 시인의 동시집 『나비의 방석』이 <푸른사상 동시선 45>로 출간되었습니다. 이순주 시인이 등단 15년 만에 처음으로 낸 동시집입니다. 꽃잎으로 엮어 만든 광주리 같은 동시집 『나비의 방석』에는 들국화 같은 산골 소녀의 감성으로 노래한 동시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이순주
지은이 : 이순주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다. 2001년 <미네르바>에 신인상을 받은 뒤, 200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2008년 <한국기독공보> 기독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다.  

머리말

동시란 세상의 모든 사물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니까 민들레꽃은 나비의 방석이 되고, 보름달은 금 마개가 되어 주었어요. 동네 뒷산은 우리가 해적 놀이 할 때 해적선이 되고요. 베란다에 놓인 감자 상자 속 일곱 개의 감자는 일곱 난쟁이로 변해 백설공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이렇듯 내가 모든 사물들을 재미있게 관찰하며 지내는 것은 자연 등 모든 사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지요. 세상의 중심은 나! 그러니까 나는 우리들 친구들이기도 하지요.
자, 그럼 이제 이 동시집을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게로 떠나보냅니다.

책 속으로
해적선이 떴다

우리가 해적 놀이 할 때
동네 뒷산은 커다란 해적선이 됩니다.
나무들은 이파리로
돛을 올렸고요.

봄바람에 풀들은
물결인 듯 출렁출렁,

키를 돌려라!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앞장선 친구의 구령에
구불구불 오솔길이 산을 올라갑니다


민들레꽃

나비의 방석이야.

피곤한 날개 접고 앉아
잠시 쉬어 가라고 깔아 놓은 거야.

나비에게 꼭 맞는
노오란 꽃방석이야.


울퉁불퉁 일곱 개의 감자

베란다에 놓인 감자 상자는
일곱 난쟁이가 사는 집이다.

문을 열면
울퉁불퉁 일곱 개의 감자!

무릎을 맞댄 채 이야기 싹을 틔운다.
백설공주 이야기일까?

일곱 개 동그란 얼굴들 마주한 채
도란도란 도란거린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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