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31265857 / 288쪽 / 288g /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최인서
-
박솔뫼, 성혜령, 임솔아, 장희원, 정기현, 황시운
-
김행숙
-
앨런 레비
- 19,800
- 15,300
- 11,700
- 18,900
- [시리즈] 일식이가 간다 [22]
출판사 리뷰
“거짓말하지 마세요, 증인!”
장동진은 손바닥으로 테이블을 쾅하고 소리가 나도록 치는 것도 모자라 호통까지 쳤다.
“거짓말한 적 없습니다.”
일식은 장동진의 고압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추호도 위축되지 않은 채 여전히 여유로웠다.
“그럼, 증인이 직원을 가족같이 대하지 말고 가축처럼 대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는 겁니까? 솔직하게 답하세요, 증인!”
장동진은 일식의 느긋하고 여유로운 태도에 흥분해 삿대질하며 언성을 높였다.
“아뇨, 있습니다. 직원을 가축처럼 대해야 한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일식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왜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자꾸 거짓말을 합니까?”
장동진은 마침내 꼬투리를 잡았다는 듯 손바닥으로 테이블을 쾅 소리가 나도록 치며 일식을 매섭게 추궁했다.
“거짓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일식은 고개를 저었다.
“직원을 가축처럼 대해야 한다는 말은 회사가 성장하려면 직원이 회사에 만족할 수 있도록 가축을 돌보듯이 성의를 다해서 대우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는 ‘직원을 가축처럼’이라는 말의 뜻을 설명했다.
“뭐라고요? 세상에 어떤 회사가 증인의 말처럼 직원을 가축처럼 대해야 한다고 합니까?”
장동진은 기가 막힌다는 듯 일식을 보고 물었다.
“미국은 그러는데요.”
일식은 기다렸다는 듯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바로 답했다.
“거짓말 마세요, 증인!”
장동진은 흥분해 손으로 테이블을 치며 일식을 추궁했다.
“미국에 있는 어느 회사가 대체 증인이 말하는 것처럼 직원을 가축처럼 대해야 한다고 그럽니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그는 언성을 높이는 것도 모자라 일식을 향해 삿대질까지 했다.
“SAS를 비롯해 이클립스 소프트와 같이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성장하는 미국의 최첨단 IT 벤처 기업에서는 우리 일식 그룹과 같이 직원을 가축처럼 대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식은 살짝 입가에 미소를 머금는 여유를 보였다.
“뭐라고요?”
장동진은 눈을 가늘게 뜨고 일식을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