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저 | 백지민 역 | 반니 | 2018년 09월

북트리

정가
$17.00
판매가
$9.3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87980889 / 316쪽 120 x 19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찬란한 재즈 시대 ‘위대한’ 개츠비가 수놓은 꿈과 사랑,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그린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1925년에 처음 출판된 뒤 가장 미국적인 소설이자 미국인들이 즐겨 읽는 고전에 매년 선정될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와 기법, 주제는 출간 당시부터 당대 유명한 작가 및 비평가들로부터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1920년대 전후(戰後) ‘잃어버린 세대’의 모습과 ‘재즈 시대’를 잘 그려냈으며 ‘아메리칸드림’에 대해 잘 탐구한 작품이다. 주인공 개츠비가 지니 꿈과 이상은 상징적으로 ‘아메리칸드림’으로 이어진다. ‘아메리칸드림’은 자칫 물질적인 것으로 보기 쉽지만, 진정한 ‘아메리칸드림’은 다분히 정신적인 것이었다. 물론 세속적, 물질적 성공 신화가 그동안 미국 사회를 움직여 온 원동력 역할을 했지만, 물질적 성공은 어디까지나 변질된 ‘아메리칸드림’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개츠비는 바로 변질된 ‘아메리칸드림’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데이지의 사랑을 되찾으려는 그의 꿈은 순수하고 낭만적이며 이상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문제는 개츠비가 데이지를 되찾기 위하여 불법적인 수단과 방법을 사용했다는 데 있다. 이처럼 《위대한 개츠비》는 1920년대 미국의 물질문명이 초래한 인간성 상실의 위기를 적나라하게 표출한다.
이 소설은 자전적인 소설로 알려져 있다. 물질적 성공을 이루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개츠비는 피츠제럴드 자신을, 개츠비가 간직하고 있던 물질적 성공과 무한한 꿈과 이상을 상징한 데이지는 그의 아내 젤다와 꼭 닮았다.

저자 소개

1896년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1913년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여, 에드먼드 윌슨, 존 필 비숍 등과 교우하며 습작 시기를 거쳤다. 1917년 육군 소위로 임관되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전후(戰後) 1920년,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의 감수성을 그려낸 처녀작 『낙원의 이편』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같은 해에 단편집 『아가씨와 철학자』가, 1922년 두 번째 장편소설 『아름다운, 그리고 저주받은 사람들』과 단편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그리고 또 다른 재즈 시대 이야기들』이 출간됨으로써, ‘재즈 시대’를 전형화한 당대의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발돋움했다. 대표작은 역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위대한 개츠비』(1925)로, 무너져 가는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주제를 완벽한 기법과 서정적 문체로 다루어, 발표 당시 T. S. 엘리엇, 거트루드 스타인 등 당대 최고의 작가와 평론가로부터 ‘문학적 천재’, ‘눈부신 예술적 성공’, ‘완벽한 장편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위대한 개츠비』는 《타임》 선정 100대 영문소설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위대한 개츠비』 이후 10여 년간 피츠제럴드는 알코올에 의존하면서 무질서하고 불행한 생활에 빠졌다. 그리하여, 피츠제럴드는 세 번째 장편소설 『밤은 부드러워』를 1934년에야 비로소 출간했고, 다음 해에 단편집 『기상나팔』도 발표했으나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1936년 피츠제럴드는 《에스콰이어》에 심리적 균열과 문학적 견해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들을 실었는데 ‘무너져 내리다’라는 제목으로 사후 출간되었다. 알코올중독과 병고에 시달리면서 재기를 위하여 마지막 장편 『마지막 거물』을 집필하던 중에 1940년 44세의 나이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백지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 및 영어통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가 있다.

책 속에서


내가 어리고 쉽게 상처받던 시절에 아버지가 해준 충고를 나는 아직도 마음속 깊이 간직한 채 종종 되새겨보곤 한다.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을 때 이 말을 기억하렴. 세상 모든 사람이 너처럼 혜택을 누리며 자라지 못했다는 점을 말이야.”
- p.7

만일 인간의 개성이 일련의 성공적인 제스처라고 한다면, 개츠비에게는 뭔가 굉장한 것, 즉 삶의 가능성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1만 60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지진까지 감지하는 정교한 기계에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의 예민한 감수성은 ‘창조적 기질’이라는 이름으로 그럴듯하게 포장되는 허약한 감상과는 전혀 달랐다. 그것은 희망을 찾아내는 특별한 재능이자, 내가 다른 누구에게서도 찾지 못했고, 앞으로도 결코 찾지 못할 낭만적인 감수성이었다. 결국 개츠비가 옳았다는 것을 나는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 p.9

“과거를 되돌릴 수 없다고?” 그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소리쳤다. “당연히 돌이킬 수 있어!”
그는 마치 과거라는 것이 그의 집 정원 어딘가에 숨어 있다는 듯이 주위를 거칠게 둘러보았다.
“나는 모든 것을 예전과 똑같이 만들어놓을 거요.” 그가 결연하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 p.189

그녀는 주변의 압력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그를 만나 그의 존재를 직접 확인하고 자기의 선택이 결국 옳았다는 사실을 알고 싶어했다. 왜냐하면 데이지는 어렸고, 그녀가 속한 인공적인 세계에서는 난초 향기와 더불어 유쾌하고 명랑한 속물근성과 오케스트라가 있었다. 오케스트라는 인생의 비애와 희망을 새로운 리듬으로 연주하고 있었다. 매일 밤 색소폰이 <빌 스트리트 블루스〉의 절망적인 곡조를 불어댔고, 백여 켤레의 금빛 은빛 무도화가 음악에 맞춰 움직이며 반짝이는 먼지를 일으켰다.
- p.258

“그들은 썩어빠진 놈들이야.” 나는 잔디밭을 가로질러 소리쳤다. “그런 놈들을 한데 모아놓은 것보다 자네가 훨씬 가치 있는 사람이야!”
- p.263

나는 문득 해변에 앉아서 먼 과거의 세계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러다가 개츠비가 처음으로 데이지의 집과 이어진 부두의 끝에서 반짝이던 녹색 불빛을 발견했을 때의 그 경이로움에 대해 생각했다. 그는 멀고도 험한 여행 끝에 이곳으로 왔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꿈이 아주 가까이에 있는 것처럼 보였기에 그는 그것을 움켜쥘 수 있을 거라 여겼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 꿈이 이미 그가 걸어온 길 위에 있음을 몰랐다. 그것이 도시 저편의 넓고 희미한 곳으로 물러가버렸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 p.307

개츠비를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진부하지만 신파처럼 끝나버린 ‘사랑’ 때문이다. 미국인의 물질 지향적인 속물근성을 드러내는 사회적 알레고리가 하나의 주조를 이루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일종의 비평적 관점일 뿐,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독자들이 열광하고 영화 속에서 매료되는 것은 개츠비의 사랑이다. …… 사랑하기에 물불을 가리지 않고 타락하기도 하며 자신을 고독에 밀어 넣기도 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는 비극을 연출하기도 한다. 여기에 사회 윤리적 판단과 문명 비판, 계급적 지향은 차후의 문제이다. 위대한 개츠비는 사랑의 파수꾼이다.
- p.315 (작품 해설 중에서)


목차

위대한 개츠비

작품 해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