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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읽는 논어

공자 저 | 윌리엄 애드워드 수트힐 역 | 돋을새김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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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672474 / 440쪽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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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유교의 경전으로 손꼽히는 고전 중의 고전

《논어》는 공자와 제자들이 가르침을 주고받으며 나누었던 이야기들과 제후들과 정치적 사안에 대해 토론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공자가 교육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의 모습 그리고 길에서 마주친 사람들과 나눈 대화 등등이 기록되어 있어 공자의 삶과 사상을 이해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자료이다. 공자의 사후 제자들이 편찬한 것으로 대화하고 생각하는 공자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전체는 20편으로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각 편에서 첫 문장의 두 글자를 제목으로 삼았다.

제1편 학이(學而)
‘배우고 때때로 이를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군자는 신중하지 못하면 권위가 없으며 배움도 견고함이 부족해진다’ 등 학문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내용이다.

제2편 위정(爲政)
정치를 펼치는 위정자, 즉 군주 또는 제후의 자세에 대해 말한다. 정치란 덕을 바탕으로 백성들을 가르쳤을 때 좋은 풍속이 만들어지는 것이며, 형벌로 백성을 다스리는 것은 좋은 정치가 아닌 것이다.

제3편 팔일(八佾)
공자는 주(周)나라의 전통인 예와 악이 올바르게 실천되어야 나라가 편안해진다고 생각했다. ‘예란 거창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검소한 것이다. 상례는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슬퍼함이다’

제4편 이인(里仁)
공자의 중심 사상인 인(仁)에 대해 논한다. 인(仁)의 본질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며 이것은 예(禮)를 통해서 실천될 수 있으며, 효(孝)와 제(悌)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제5편 공야장(公冶長)
공자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에 대해 공자가 어떻게 평가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그외 여러 인물들의 행적에 대해 비판하거나 칭찬한다.

제6편 옹야(擁也)
노나라의 제후, 대부들과 정사에 대해 논하거나, 관직에 등용되는 인재들이 어떤 자질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특히 신분과 계급에 차별을 두지 않는 공자의 사상을 엿볼 수 있다.

제7편 술이(述而)
공자는 스스로를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아니다. 옛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히 탐구해 온 사람이다’라고 했다. 공자가 힘써 추구하고자 했던 옛것, 즉 성인(聖人), 현인들의 덕행에 대해 언급한다.

제8편 태백(泰伯)
중국 고대 정치에서 성인으로 불리는 요와 순임금, 우임금, 주나라 주공의 덕행을 찬미한다.

제9편 자한(子罕)
평소에 제자들에게 들려준 공자의 가르침이 정리되어 있다. 또한 제자들이 공자의 높은 학문과 덕에 대해 얼마나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제10편 향당(鄕黨)
공자가 일상적으로 몸소 실행했던 예와 덕, 언행 등이 묘사되어 있다. 조정에서 제후를 대할 때의 법도, 제례를 행할 때의 자세와 의관, 그 외에 음식을 대하는 태도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공자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제11편 선진(先進)
공자가 제자들과 나눈 대화가 주를 이룬다. 제자들에게 진정으로 배워야 할 학문의 본질이 무엇인지, 또한 경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깨우쳐 준다.

제12편 안연(顔淵)
공자가 추구하는 ‘군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공자의 사상에서 근간을 이루는 ‘인(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는 제자에게 공자는 ‘극기복례(克己復禮)’ 즉 자기를 극복하고 예(禮)로 돌아가면 인(仁)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고 말한다.

제13편 자로(子路)
위나라와 노나라의 정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백성들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를 논한다. 공자는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은 기뻐하고,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제14편 헌문(憲問)
세습귀족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실력을 쌓아 관직에 등용된 사람들을 사(士)라 한다. 공자는 이들이 관직에 나아가려면 어떻게 자신을 수양해야 하는지, 또한 등용되었을 때 자신이 섬겨야 할 제후, 그리고 백성들에 대해 어떠한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를 논한다.

제15편 위령공(衛靈公)
‘백성에게 있어서 인(仁)이란 물이나 불보다 더 필요한 것이다. 나는 물과 불에 뛰어들어 죽은 사람은 보았지만, 인에 뛰어들어 죽은 사람은 보지 못했다’ 공자는 군자란, 나라를 위해 진정으로 봉사하는 사(士)가 되어야 하며, 인(仁)을 실천할 때는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을 정도로 충실하게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제16편 계씨(季氏)
예와 법도가 무너져 혼란해지고 있는 현실 정치에 대해 비판한다. 도를 추구하는 구체적인 정치철학을 제시하며, 오로지 도(道)로써 세상이 올바르게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제17편 양화(陽貨)
노나라의 ‘양화’와 같은 타락하고 부패한 신하들에 대해 공자는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곱게 꾸미면서 인(仁)한 경우는 드물다’라고 비판하며, 덕을 갖추지 못한 군자들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음을 한탄한다.

제18편 미자(微子)
혼탁해진 세상을 뒤로 하고 숨어버린 은자들에 대해, 공자는 ‘새와 짐승과 어울려 살 수는 없는 것이다. 내가 이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살지 않으면 누구와 함께 하겠느냐?’라고 말한다. 비록 관직에 등용되지는 않았으나, 자신은 철저하게 현실정치에 참여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한다.

제19편 자장(子張)
자하, 자공, 증자 등등의 제자들이 평소 자신들에게 들려준 공자의 가르침을 정리한 것이다.

제20편 요왈(堯曰)
성인으로 추앙받는 제왕들을 소개하며, 제자들은 공자 역시 그들과 같은 성인이라고 말한다.


서양에 전해진, 공자의 철학

BC 6~5세기에 중국에서 활동했던 공자의 사상은, 그의 사후 제자들에 의해 《논어》에 집약되었다. 이후 2,500여년 동안 중국을 비롯하여 동양의 정치 제도와 사상과 문화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17~18세기 영국을 비롯한 서양 강대국이 중국의 문호개방을 요구하며 선교사들이 중국에 진출했을 때 공자의 사상이 서양에 전해졌다.
주로 선교사들에 의해 《논어》가 번역되어 유럽에 전해졌을 때 유럽의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공자의 사상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계몽주의 사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프랑스의 사상가 볼테르(Voltaire 1644~1778)는 유럽인들 중에서도 중국의 문화와 공자를 높이 평가했던 사람으로 손꼽힌다. 또한 독일의 문호인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 역시 동양 철학에 심취하여, 공자의 사상에서 서양의 위대한 사상가들과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볼테르, 헤세는 특히 공자가 강조했던 ‘서(恕) ; 너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도 행하지 말라’는 기독교의 윤리관인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과 일맥상통한다고 주목하며 공자를 위대한 현인으로 예찬했다.
21세기 종교문제 비평가로 이름이 높은 영국의 여성학자인 카렌 암스트롱(Karen Armstrong 1944~) 역시 소크라테스, 플라톤, 붓다의 사유가 전 인류의 문명사에서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일어났던 것에 착안한 인문학적 탐사를 시도했으며, 그 과정에서 중국의 철학적 사유의 원리를 ‘공자’에게 발견했다고 밝힌다.
카렌 암스트롱은 공자의 사상이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구현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정신세계는 이후 공자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고 평가한다.

저자 소개

중국 춘추시대 말기에 활동한 사상가이자 교육자로서 유교의 이론을 집대성한 인물이다. 유교의 개조(開祖)이며 세계 4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 ‘공(孔)’은 성이며 ‘자(子)’는 ‘선생’이라는 뜻이다. 이름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이다. 공자는 기원전 551년 노나라 창평향 추읍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공자는 불우한 집안 환경으로 인해 여러 가지 미천한 직업을 가져야 했고 일정한 스승도 없었으나, 청소년기에 학문의 길에 대해서 명확하게 주관을 정리하고 30세 무렵에는 어느 정도 완성한 것으로 짐작된다. 공자는 학문에서 많은 진전을 보이고 관리로서 지위가 오르면서 도덕정치를 주창하며 뜻을 펼치고자 하였으나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혀 숱한 좌절을 맛보았다. 56세에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군주를 찾아 중국 천하를 떠도는 주유열국(周遊列國)의 길에 올랐지만 아무도 그를 등용하지 않았다. 이에 실망한 공자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고서들로 안회, 자하, 자로 등 제자들을 가르치는 데 더욱 힘썼다. 그러나 아들인 이(鯉)가 죽고, 가장 사랑하는 제자인 안회와 자로도 잇달아 죽는 등 만년에 여러 가지 불행을 겪다가 73세가 되던 해인 기원전 479년에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자들은 그가 남긴 어록을 모아서<논어>를 편찬했다. 그리하여 공자의 가르침은 유교의 경전으로서 오랜 세월에 걸쳐 전해 내려와 동아시아 문화와 사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또 <시경(詩經)>, <서경(書痙)>, <춘추(春秋)> 같은 책을 엮고 <역경(易經)>을 끈이 세 번이나 떨어질 정도로 읽었다고 한다. 만년의 공자에게는 여러 가지 불행이 겹쳤다. 아들인 백어(白魚)가 죽고, 그 후에 가장 사랑하는 제자인 안회와 자로도 잇달아 죽었다. 공자는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없어졌다"고 하며 슬퍼하였다. 공자는 만년을 불행하게 지내다가 72세가 된 해인 기원전 479년에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자들은 스승이 남긴 어록을 모아서 <논어>라는 책을 저술하였다. 그리하여 공자의 가르침은 유교로서 오랜 세월에 걸쳐 중국에 전해 내려와 천 수백 년에 걸쳐 중국 사회의 정치, 윤리 도덕의 규범이 되었다. 그리고 한국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조선 시대에는 정치를 비롯하여 학문, 법률, 도덕, 윤리 등 사회를 다스리는 모든 규범이 유교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자 소개

아주대 영문과 졸업. 출판기획과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처음 읽는 월든⟫ ⟪군주론⟫ ⟪월플라워⟫⟪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주에는 신이 없다⟫ ⟪미디어 씹어먹기⟫ ⟪나이를 속이는 나이⟫ 등이 있다.



 

목차

제1편 학이(學而) 07/
제2편 위정爲政 016
제3편 팔일(八佾) 027
제4편 이인(里仁) 040
제5편 공야장(公冶長) 049
제6편 옹야(雍也) 063
제7편 술이(述而) 076
제8편 태백(泰伯) 091
제9편 자한(子罕) 101
제10편 향당(鄕黨) 115
제11편 선진(先進) 126
제12편 안연(顔淵) 142
제13편 자로(子路) 158
제14편 헌문(憲問) 175
제15편 위령공(衛靈公) 197
제16편 계씨(季氏) 212
제17편 양화(陽貨) 224
제18편 미자(微子) 240
제19편 자장(子張) 249
제20장 요왈(堯曰) 262

◆ 원문과 해설 269

◆ 부록 : 1. 공자의 생애와 사상/ 418
2. 논어(論語)에 대하여/ 426
3. 서양의 지식인들에게 전해진, 공자의 철학/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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