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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 2[개정증보판]

시리즈 : 생명의말씀사 연탄길 [9]

이철환 저 | 생명의말씀사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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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04165582 / 232쪽 148 x 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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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430만 독자를 감동시킨 우리시대의 명작 《연탄길》 새로운 이야기를 담고 우리 곁에 돌아오다! “《연탄길》 주인공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었던 이철환 작가의 《연탄길》이 새 이야기를 담고 다시 우리에게 찾아왔다. 430만 독자를 감동시킨 《연탄길》이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출한 후, 식당에서 일하다가 우연히 구석방에 있던 《연탄길》을 읽고 마음을 돌이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결심했다가 연탄길을 읽고 나... 430만 독자를 감동시킨 우리시대의 명작 《연탄길》 새로운 이야기를 담고 우리 곁에 돌아오다! “《연탄길》 주인공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었던 이철환 작가의 《연탄길》이 새 이야기를 담고 다시 우리에게 찾아왔다. 430만 독자를 감동시킨 《연탄길》이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출한 후, 식당에서 일하다가 우연히 구석방에 있던 《연탄길》을 읽고 마음을 돌이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결심했다가 연탄길을 읽고 나서 다시 삶의 의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읽으면서 무던히도 창밖 먼 산을 바라보게 한 그 책!” 이철환 작가는 《연탄길》을 출간한 이후로 그간 독자들에게서 수많은 편지를 받아왔다. 대부분이 《연탄길》 주인공들을 통해서 마음을 돌이키고 위로와 치유를 얻었다는 내용이었다. 절망 가운데서도 끝내 그 자리에 주저앉지 않고 결국엔 희망을 찾아 발걸음 떼는 이 책의 주인공들이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라 모두 평범한 우리의 이웃들이었다는 데 위로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웃들의 가슴 찡한 리얼 스토리는 그 어떤 감동의 메시지보다도 강력한 치유의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실화는 힘이 세다! 마음을 치유해주는 우리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리얼 스토리 저자는 첫 출간부터 줄곧 사랑받아왔던 주옥같은 이야기들과 더불어 34편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이번 책에 함께 담아냈다. 새 이야기들 또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저자가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한땀 한땀 적어 내려간 실화들이다. 이 따뜻한 리얼 스토리들은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삭막하고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래도 아직 이 세상은 살만하다”라는 위로를 건네주기에 충분하다. 초중고 교과서에 작품 수록! 색의 조화를 통해 치유를 이끌어내는 이철환의 그림들 《연탄길》의 이야기들은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될 만큼 우리 시대에 모두가 읽어야 할 명작으로 단단히 자리매김 하였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 추가된 이야기들은 부모는 자녀를, 자녀는 부모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소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아울러 이번 책에는 이철환 작가가 직접 그린 72점의 그림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거친 사포 위에 그려진 색의 조화는, 글이 줄 수 없는 또 다른 차원의 감동을 선사한다. 색과 색의 하모니가 우리를 위해 기쁨과 슬픔 그리고 다양한 감정의 노래를 불러줄 수 있다는 작가의 믿음이 한 장 한 장의 그림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교과서 수록 초등학교: 『아름다운 이별』 - 5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 수록 중학교: 『풍금소리』 - 금성출판사 도덕 지도서 수록 『민들레 할머니』 - 미래엔 도덕 지도서 수록 고등학교: 『연탄길 뮤지컬 대본』 - 비상 문학 교과서 수록 『용기』 - 미래엔 특수 국어 교과서 수록 추천사 학교를 그만두고 가출해 지방의 음식점에서 배달 일을 하며 지내다가 우연히 음식점 구석방에 있던 《연탄길》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 후, 마음을 돌이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지요. 그만큼 《연탄길》은 저에게 참 고마운 책입니다. _무명 독자

저자 소개

  • 저자 : 이철환
저자 이철환은 소설과 동화를 쓰는 작가이며, 두 번의 그림전시회를 열었고 6년여 동안 여러 잡지에 그림을 연재하기도 했다. TV와 라디오방송, 기업체, 공공기관, 교회 등에서 강연했고, 풀무야학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작품집으로는 430만 명의 독자들이 읽은 《연탄길1,2,3》과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와 작가가 직접 그린 200여점의 그림이 담겨 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위로》와 신앙고백집 《예수 믿으면 행복해질까》등 총 24권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연탄길》은 뮤지컬로 만들어져 제4회 ‘더 뮤지컬어워즈’에서 ‘소극장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으며, 동화 《따뜻한 콜라》가 중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빙심(氷心) 아동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가의 작품 중 총 10편의 글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고, ‘뮤지컬 연탄길’ 대본은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KBS 1TV 《아침마당 목요특강》, CBS 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등 여러 방송에서 강연했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했으며, 2000년부터 지금까지 책 수익금으로 운영해 온 ‘연탄길 나눔터 기금’을 통해, 낮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책 속에서

연탄
나를 전부라도 태워,
님의 시린 손 녹여줄 따스한 사랑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움으로 충혈된 눈 파랗게 비비며,
님의 추운 겨울을 지켜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함박눈 펑펑 내리는 날,
님께서 걸어가실 가파른 길 위에 누워,
눈보다 더 하얀 사랑이 되고 싶었습니다.
_<연탄길 중에서>

아이들이 가고 난 뒤 영철은 영선에게 물었다.
“누구네 집 애들이지?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 나는데…….”
“사실은, 나도 모르는 애들이에요. 엄마 아빠가 없는 아이들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음식을 그냥 주면 아이들이 상처받을지도 모르잖아요. 엄마 친구라고 하면 아이들이 또 올 수도 있고 해서…….”
“그랬군, 그런데 아이들 이름은 어떻게 알았어?”
“아이들이 말하는 걸 들었어요. 주방 바로 앞이라 안에까지 다 들리던데요.”
“이름까지 알고 있어서 나는 진짜로 아는 줄 알았지.”
“오늘이 남동생 생일이었나 봐요. 자기는 먹고 싶어도 참으면서 동생들만 시켜주는 모습이 어찌나 안돼 보이던지…….”
_<연탄길 1권 / 풍금소리 중에서>

지섭은 그림책을 들어 가슴에 안았다. 아내가 읽어 준 그림책 속엔 매미가 나오고 귀여운 아이가 나오고 느티나무가 나온다. 그런데 매미 그림도, 귀여운 아이 그림도, 느티나무 그림도 책 속엔 있지 않다. 앞을 못 보는 아내는 손끝으로 점자를 더듬어 매일 밤 아기에게 그림책을 읽어준다. 아, 눈송이처럼 수북이 내려앉은 많은 점자들…….
아기는 알까? 그 많은 점자들이 엄마의 손끝에서 매미가 되고, 귀여운 아이가 되고, 느티나무가 된다는 것을…….
감아도 감기지 않은 아내의 두 눈을 바라보며 지섭은 방을 나왔다. 볼 수 없는 그의 눈에서도 총총한 샛별이 떨어진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평화로운 밤을 주셔서…….
_<연탄길 1권 / 평화로운 밤 중에서>

이른 새벽, 거리는 어두웠다. 겨울바람이 함성을 지르며 거리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경섭은 몸을 잔뜩 움츠리고 가게가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섰다. 경섭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옆집 슈퍼마켓에 불이 환했다. 주인은 입김을 내뿜으며 가게 앞을 청소하고 있었다.
경섭은 그와 마주치고 싶지 않아 주뼛주뼛 걸음을 늦추었다. 어둠 속에서 옆집 주인이 하는 행동을 보는 순간, 경섭은 화가 났다. 옆집 주인은 모아 놓은 쓰레기를 삽으로 퍼서 경섭의 가게 앞으로 마구 뿌리고 있었다. 경섭은 옆집 주인의 멱살이라도 흔들어 놓고 싶었다.
“당신, 지금 뭐 하는 거요?”
경섭은 옆집 주인을 향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안녕하세요? 추운데 일찍 나오셨군요.”
옆집 주인은 경섭에게 천연덕스럽게 인사를 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경섭은 잠시 어리둥절했다. 경섭은 자신의 가게 앞에 뿌려진 것들을 다시 한 번 보았다.
옆집 주인은 쓰레기를 뿌려 놓은 게 아니었다.
_<연탄길 2권 / 웃으며 손을 내밀어도 중에서>

“엄마가 기운이 없어 산을 넘어 올 수 있나. 보고 싶으면 차타고 댕기면 되지 뭐……. 이제까지는 손녀들 보고 싶으면 슬리퍼 끌고 다녔는데, 그러지 못하니 마음이야 많이 허전하지…….”
엄마의 말끝이 메였다. 늙으신 엄마에게 핀잔을 주었던 일이 생각났다. 코뿔소 한 마리가 상준 씨 마음을 뚜벅뚜벅 밟고 지나갔다. 상준 씨는 엄마에게 슬며시 거짓말을 했다.
“내 걸음으로 빨리 걸으면 여기에서 20분이면 엄마 집에 갈 수 있어요.”
상준 씨는 40분 걸리는 거리를 절반으로 줄여 말했다. 엄마는 여전히 쓸쓸해 보였다. 짠한 마음을 햇살에 감추며 이사 갈 집을 나왔다. 상준 씨 발걸음이 무거웠다. 칠성무당벌레 한 마리가 종아리에 흙을 묻히고 풀밭 위를 바쁘게 걸어가고 있었다. ……
상준 씨는 엄마를 먼저 차에 태워 보냈다. 상준 씨는 이를 꽉 물었다. 허리띠도 고쳐 맸다. 심장에 부르릉 시동을 걸고 상준 씨는 달리기 시작했다. 상준 씨는 굽 달린 구두를 신고 험한 산길을 말처럼 달렸다. 숨이 차올랐지만 증기기관차처럼 바람을 뚫고 달렸다.
“개미야, 길을 비켜라. 산딸기야, 길을 비켜라. 풍뎅이야, 어서어서 길을 비켜라.”
산벚나무들이 짝짝짝 박수를 쳤다. 나비와 꿀벌들이 짝짝짝 기립 박수를 쳤다.
상준 씨는 엄마 집에 도착했다. 상준 씨가 도착하자마자 엄마가 곧바로 집으로 들어왔다. 엄마는 상준 씨를 보고 깜짝 놀랐다. 상준 씨는 차오르는 숨을 꾹꾹 누르며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왜 놀래요? 빨리 걸으면 20분이면 온다고 했잖아. 오늘은 딱 15분 걸렸네요, 뭘…….”
_<연탄길 3권 / 사랑은 자동차보다 빠르다 중에서>

 

 

목차

목차 작가의 말 아버지의 생일 네가 손을 잡아준다면 반딧불이 꼴찌의 달리기 크리스마스 선물 용기 따뜻한 콜라 말의 힘 한낮에도 반짝이는 별빛 사랑의 종소리 새벽별 도시락 편지 딸의 입학식 보비의 사랑 고드름 형의 거짓말 웃으며 손을 내밀어도 사람의 향기 오랜 기다림 선생님의 꽃씨 따뜻한 손길 물구나무 서기 사랑은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아기는 기억할 것이다 어미 새의 사랑 아이를 구한 청년 우리 함께 사는 동안에 하나의 달빛이 천 개의 강을 비춘다 문학 강연 떡 할머니 아빠의 편지 비올라 화분 청소부 선생님 느티나무 봄을 기다리는 겨울새 가시나무 우리들의 밤 결혼식 손님 가난한 날의 행복 사랑의 교회 우리들 깊은 곳엔 아이가 살고 있다 봄길, 자전거 눈사태 너를 기다리는 동안 500원짜리 병아리 사나운 송골매 해바라기 아저씨 송이의 노란 우산 새벽이 올 때까지 설악산 민박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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