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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달 사냥꾼

이토 히로미 저 | 고향옥 역 | 비룡소 | 201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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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191416 / 40쪽 269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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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의 옛이야기

달은 누구일까? 달은 어디에 있을까?
용감한 소년 아기사의 달을 찾아 떠난 대모험!


용감한 소년이 모험을 떠나 시간 흐름에 따른 달의 변화를 깨닫는 파푸아뉴기니의 옛이야기 『용감한 달 사냥꾼』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용감한 달 사냥꾼』은 달의 정체를 알지 못했던 옛날, 원주민 마을에서 소년 아기사가 카누를 타고 달을 만나러 가는 도중 여러 곤충들과 낯선 사람들을 만나 곤경에 처하지만 지혜와 용기로 달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파푸아뉴기니는 남태평양 오스트레일리아 북쪽에 위치한 열대 지방 섬나라로, 원시 문명과 현대 문명이 공존하는 곳이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원주민들이 달을 보며 상상해 낸 이 옛이야기는 모험을 떠난 소년의 용기와 지혜의 힘을 깨닫게 해 주며, 아이들이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달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는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원주민들의 생활 방식을 보면서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토 히로미는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파푸아뉴기니의 옛이야기를 신비롭고 깊이 있게 담아냈다. 일러스트레이터 사이토 타카오는 파푸아뉴기니의 자연 환경을 주조색인 초록색과 파란색을 통해 생생하게 표현하였고, 밀림과 바다, 강, 열대 나무 등 자연 환경을 다채롭게 그려 냈다. 원주민들의 생활 모습도 사람들의 복장, 집, 카누, 사냥 도구 등을 통해 익살스럽고 유머 있게 표현해 재미를 더했다.

신비로운 ‘달 사람’을 만난 아기사의 흥미진진한 여정
옛날 파푸아뉴기니의 원주민들은 달을 보며 궁금한 게 아주 많았다. 달을 놓고 서로의 말이 옳다며 싸우던 때, 용감한 소년 아기사가 나타나 “제가 달을 만나 보고 올게요!”라며 카누를 타고 떠난다. 하지만 달을 만나러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아기사는 말벌과 꿀벌, 흰 뱀과 검은 뱀을 마주치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곤경을 지혜롭게 이겨 낸다. 그 후 아기사는 할머니와, 어린 아이, 나이 든 사람들을 만난다. 사람들은 아기사에게 밤이 되면 달을 볼 수 있다고 알려 주지만 아기사는 밤마다 깜박 잠들어 버린다. 카누를 타고 마지막으로 커다란 에리마 나무에 도착한 아기사는 십오 일이 지나서야 잠들지 않고 밤을 지새운다. 그날 밤 아기사는 낮에 만났던 뚱뚱한 사람이 나무 꼭대기로 올라가 하늘로 날아오른 뒤 보름달로 변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기사는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이 모두 달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을로 돌아와 자신이 겪은 일들을 이야기해 준다. 마을 사람들은 아기사 덕분에 달의 비밀을 알게 된다.
아기사가 모험을 떠나 여러 곤경을 이겨 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용기와 지혜 덕분이었다. 아기사는 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보며 포기하지 않고 노를 저어 앞으로 나아간다. 이 모습을 통해 달을 향한 아기사의 순수한 열정이 오롯이 전해진다. 아이들은 용기와 지혜만 있다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간절한 바람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 달의 모습이 초승달에서 반달, 보름달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한 달을 주기로 모습이 변하는 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원주민들은 이러한 달을 보며 마치 사람이 어린아이에서 노인으로, 날씬한 사람에서 뚱뚱한 사람으로 변해 가는 우리의 삶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이것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원주민들의 생활 방식에서 비롯된 상상력일 것이다. 아이들은 이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자연이 주기를 가지고 흐르듯 사람도 나이를 먹고 외모가 변한다는 진리가 서로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달 사람이 달이 되어 카누 안에 먹을 것을 잔뜩 싣고 아기사와 카누를 다시 마을로 데려다 주는 장면을 보며 인간에게 먹을거리와 입을 것, 잘 곳을 아낌없이 제공해 주는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강렬한 색채로 담아낸 파푸아뉴기니의 아름다운 자연
사이토 타카오는 파푸아뉴기니의 원주민 생활 모습과 자연 환경을 초록색과 파란색의 대비로 생생하게 표현했다. 다채롭게 펼쳐지는 열대 지방의 밀림과 바다, 천 조각을 몸에 두른 원주민들, 바닷가에 나무로 집을 만들어 생활하고 카누를 타고 다니며 창을 들고 고기를 잡는 모습을 통해 원주민들의 생활 방식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또 다양한 열대 나무들을 통해서도 파푸아뉴기니의 자연을 엿볼 수 있다. 카누를 타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에리마(Erima) 나무’는 열대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무인데, 주로 목재로 쓰이며 동남아시아 나라에서는 ‘비누앙(Binuang) 나무’라고도 불린다. 나뭇잎들이 여러 층으로 하늘을 향해 넓게 펼쳐져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람으로 변한 달이 하늘과 땅을 오가는 다리 역할을 한다. 특히 아기사가 에리마 나무에 도착하는 장면부터 뚱뚱한 사람이 보름달로 변하는 모습을 보는 장면까지 흰색으로 테두리가 그려져 있어 액자 속을 들여다보듯 더욱 몰입하게 된다. 아기사가 카누를 타고 달을 만나러 가는 과정을 함께 따라가면서 낮과 밤의 시간 변화, 달의 모양 변화를 살펴본다면 신비로운 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토 히로미
글 : 이토 히로미 (伊藤比呂美)
1955년 도쿄 출생. 1978년 《초목의 하늘》이라는 시집으로 데뷔했다. 이후 《아가씨》, 《설익은 매실》 등을 발표하며 1980년대 일본의 여류시인 열풍을 이끌었다. 1985년 육아 에세이 《좋은 가슴 나쁜 가슴》을 출간해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1999년 소설 《라 니냐》를 발표해 노마분게이 신인상을 받았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와 일본 구마모토를 오가며 시, 소설, 에세이, 만화 비평, 번역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아오야마가쿠인대학 문학부 졸업. 여성의 심리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시풍으로 데뷔 이후 현대시의 최전선에 있는 여성시인이다. 폴란드에서 체재하다가 1984년 구마모토 시로 보금자리를 옮겼고, 1997년 다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로 이주했다. 현재는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좋은 젖가슴 나쁜 젖가슴》 등 육아 에세이의 일인자이기도 하다.

저서로 《이토 히로미 시집》, 《가족 아트》, 《하우스 브랜드》, 《여자의 절망》, 《인생 상담, 히로미의 만사 오케이》, 《폐경기》, 《여자의 일생》 등이 있다. 당대 최고의 여성 작가에게 수여하는 무라사키 시키부 문학상을 비롯해 현대시 수첩상, 미시마 유키오상, 다카미 준상,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상 등을 수상했다.  

그림 : 사이토 타카오
1953년 일본 사이타마현 아게오시에서 태어나 태평양 미술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일본 나가노에 살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쓱콩이와 여우』, 『개구리와 고양이 かえるの平家ものがたり』, 『거미의 줄 クモのつな』 등이 있다.  

역자 : 고향옥
동덕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일본일문학을 공부하고,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한일 아동문학연구회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착한 괴물 쿠마》, 《푸른 수학》, 《그림으로 보는 창가의 토토》, 《거리의 아이 토토》, 《나는 입으로 걷는다》, 《우리들의 7일 전쟁》, 《처음 자전거를 훔친 날》, 《추억을 파는 편의점》, 《혼나지 않게 해 주세요》, 《마법의 조막손》 들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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