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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고백록

레프 톨스토이 저 | 박문재 역 | 현대지성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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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142515 / 160쪽 150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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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나의 삶은 정지되어 버렸습니다.”
자살 충동을 느꼈던 세계적인 대문호의 진솔한 고백


톨스토이의 삶은 40대에 정지되어 버렸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도 알지 못했다. 톨스토이는 사는 게 두려웠고, 삶에서 도피하려고 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삶에서 무엇인가를 기대했다. 그래서 그는 젊은 시절부터 자신을 괴롭혀온 삶의 목적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했다. 과학, 역사, 철학, 문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탐독하며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는 학문에서는 별 도움을 얻지 못했다. 결국 톨스토이는 정신적 위기를 겪는다. 이러한 위기는 51세 때 절정에 이르렀고, 자살을 생각하기까지 했다. 그 시점에서 쓴 책이 바로 『고백록』이다.
인간은 어떻게, 무슨 목적으로 살아야 하는가? 톨스토이는 이 의문에 대한 답을 반평생 찾아 헤맸다. 그리고 마침내 인생의 절벽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에 그 답을 찾았다. 『고백록』에는 그토록 찾아 헤맨 의문에 대한 답과 그것을 찾기까지의 기나긴 여정이 담겨 있다. 전반부에는 자신의 삶과 사람들에 대한 회의, 그리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그러나 차츰 생각을 정리하고, 그가 찾은 답을 차분하게 제시한다. 그 답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조언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불명확한 인생의 실체를 명확하게 인식하게 될 것이다.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톨스토이의 고백을 통해 그와 같이 새로운 삶의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나의 삶은 정지되어 버렸습니다.”
자살 충동을 느꼈던 세계적인 대문호의 진솔한 고백


톨스토이의 삶은 40대에 정지되어 버렸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도 알지 못했다. 톨스토이는 사는 게 두려웠고, 삶에서 도피하려고 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삶에서 무엇인가를 기대했다. 그래서 그는 젊은 시절부터 자신을 괴롭혀온 삶의 목적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했다. 과학, 역사, 철학, 문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탐독하며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는 학문에서는 별 도움을 얻지 못했다. 결국 톨스토이는 정신적 위기를 겪는다. 이러한 위기는 51세 때 절정에 이르렀고, 자살을 생각하기까지 했다. 그 시점에서 쓴 책이 바로 『고백록』이다.
인간은 어떻게, 무슨 목적으로 살아야 하는가? 톨스토이는 이 의문에 대한 답을 반평생 찾아 헤맸다. 그리고 마침내 인생의 절벽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에 그 답을 찾았다. 『고백록』에는 그토록 찾아 헤맨 의문에 대한 답과 그것을 찾기까지의 기나긴 여정이 담겨 있다. 전반부에는 자신의 삶과 사람들에 대한 회의, 그리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그러나 차츰 생각을 정리하고, 그가 찾은 답을 차분하게 제시한다. 그 답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조언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불명확한 인생의 실체를 명확하게 인식하게 될 것이다.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톨스토이의 고백을 통해 그와 같이 새로운 삶의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될 것이다.

인간은 어떻게, 무슨 목적으로 살아야 하는가?

톨스토이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이런저런 방식으로 삶의 의미를 포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일에 자신의 삶과 지성을 온전히 바칠 수밖에 없다고 느끼게 된 것은 그의 나이 40대 때였다. 톨스토이는 삶의 수수께끼를 이해하는 열쇠를 찾기 위해서 자신과 같은 귀족 계층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들의 삶을 살펴봤다. 그리고 주요 종교 및 과학, 철학에 이르는 저작들을 읽고 연구하는 데 10여년을 사용했다. 하지만 자신의 이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는 자신을 우화로 이렇게 표현했다.

“나의 모습도 마찬가지로 조금 후에는 죽음의 용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가 갈기갈기 찢어 버릴 것을 뻔히 알면서도 삶의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왜 이런 고통스러운 상황 속으로 떨어져 있게 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전에는 나의 고통을 덜어 주는 꿀들을 핥아 먹으려고 했지만, 그 꿀들은 이제 더 이상 내게 즐거움을 주지 못하였고, 낮과 밤이라는 흰 쥐와 검은 쥐는 내가 매달려 있는 나뭇가지를 갉아먹고 있었습니다. 나는 용을 분명히 보았기 때문에, 꿀은 내게 더 이상 달콤하지 않았습니다. 내 눈에는 오직 내가 피할 수 없는 용과 쥐들만이 보였고, 나는 그것들로부터 내 시선을 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사람들이 지어낸 우화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만 그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었습니다.”

삶의 의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그는 삶에 대한 의문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네 가지라고 생각했다.
첫 번째 방법은 “무지”였다. 여기에서 무지는 삶이 악하고 부조리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깨닫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 방법은 “쾌락주의”였다. 쾌락주의는 삶에 소망이 없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용이나 쥐들을 애써 외면한 채 우리가 현재 누릴 수 있는 즐거움들을 가능한 한 최대한도로 누리고, 우리 눈앞의 잎사귀에 잔뜩 묻어 있는 꿀을 최대한 맛있게 핥아 먹는 것이다.
세 번째 방법은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은 삶이 악하고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고서는 인위적으로 삶을 없애 버리려고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고 결단력 있는 몇몇 사람들이 취하는 방법이다.
네 번째 방법은 “약함”에서 온다. 약함으로 인한 방법은, 삶은 악하고 허무하다는 것을 알고, 삶으로부터 아무것도 나올 수 없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삶에 매달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 범주에 속한 사람들은 죽음이 삶보다 더 낫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자살을 통해 이 기만적인 삶을 신속하게 끝장내는 데 필요한 결단력과 강단이 결여되어 있다. 그래서 이들은 우리의 삶에는 그래도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시간을 끌며 기다린다.

마침내 인생의 의문에 대한 답을 찾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톨스토이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았을까? 그는 반평생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 헤맸다. 그리고 마침내 인생의 절벽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에 답을 찾았다. 톨스토이는 말한다.

“인간도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존을 위해 일해야 하지만, 인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해서 일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만을 위해서 일하는 경우에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 동물들과 다릅니다. 그리고 인간이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일할 때, 나는 그런 인간은 행복하고 그의 삶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아주 분명하게 느낍니다.”

톨스토이는 그토록 찾아 헤맨 의문에 대한 답과 그것을 찾기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고백록』에 오롯이 담았다.

저자 소개

1828~1910.


1828년 러시아 중부 지방에 있는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집에서 교육을 받았고, 카잔 대학에 입학해 동양어와 법을 공부하다가 중간에 자퇴했다. 1851년 카프카스에 주둔한 포병대에 들어갔고, 크림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56)를 써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1862년에 평생의 후원자가 된 소피야 베르스와 결혼한 뒤, 볼가 스텝 지역에 있는 영지를 경영하며 농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계속해 나갔고, 대표작 <전쟁과 평화>(1869)와 <안나 카레니나>(1877)를 집필하는 등 작품 활동도 활발히 했다. 그 자신은 백작의 지위를 가진 귀족이었으나,<바보이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등의 집필을 통해 러시아 귀족들이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민중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음을 비판하는 문학 활동을 하여, 러시아 귀족들의 압력으로 <참회록>과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의 출판 금지를 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필사본이나 등사본으로 책을 만들어서 몰래 읽었고, 유럽, 미국, 아시아에 있는 출판사들이 그의 작품을 출판하여 외국에서는 그의 작품이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극단적인 도덕가가 되어 1880년 이후에 낸 일련의 저술에서 국가와 교회를 부정하고, 육체의 나약함과 사유재산을 비난하는 의견을 발표했다. 저작물에서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것이 부도덕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하는 선언을 했고(1891), 마지막 소설인 <부활>(1899)은 평화주의를 표방하는 두호보르 종파를 위한 자금을 모으려고 쓴 것이었다. 1910년 장녀와 함께 집을 떠나 방랑길에 올랐으나 아스타포보라는 작은 시골 기차역에서 사망했다. 2010년 사후 백 주년을 맞는 톨스토이는 팔십여 년이라는 생애 동안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겼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Biblica Academia에서 라틴어와 그리스어(헬라어)를 깊이 있게 공부하였다. 대학 시절에 역사를 비롯하여 서양 철학과 독문학을 두루 공부하였다. 또한 신학 전반을 전공하면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기독교 청년단체를 이끌며 헤겔 철학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비롯한 사회과학 분야를 연구했다. 신학과 사회과학을 좀 더 깊이 연구하기 위해 독일 보쿰Bochum 대학교에서 공부하였다. 또한 성경과 고전어 연구 기관인 Biblica Academia에서 오랫동안 라틴어, 그리스어, 히브리어를 익히고 고대의 라틴 원전과 그리스어 원전을 공부하였다. 역자는 전문 번역가로 30여년 간넘게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문학, 사회, 신학 분야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다수 번역하였다. 역서로,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존 브라이트의 『이스라엘 역사』, 제임스 던의 『바울 신학』 등이 있고, 라틴어 원전 번역한 책으로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등이 있다. 그리고 그리스 원전 번역한 책으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이 있다.
 


 

책 속에서

진보에 대한 미신적인 믿음을 인생의 지침으로 삼기에는 불충분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또 하나의 사건은 내 형의 죽음이었습니다. 내 형은 지혜롭고 선량하며 진지한 사람이었는데도 아직 젊은 나이에 병에 걸쳐서 일 년 넘게 힘든 투병생활을 하다가, 자기가 무엇 때문에 살아 왔고 무엇 때문에 죽어야 하는지도 알지 못한 채로 고통스럽게 죽었습니다. 내 형이 고통스럽게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동안에, 그 어떤 이론도 그에게나 내게나 그런 질문들에 대해 그 어떤 대답도 해줄 수 없었습니다. _21쪽.

이성에 기초한 지식의 길을 따라가서는 삶을 부정하는 것 이외의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앙 속에서 내가 발견한 것은 오직 이성을 부정해야만 받아들일 수 있는 것들뿐이었고, 이것은 내게는 삶을 부정하는 것보다 한층 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_71쪽.

모순이 생겨났고, 이 모순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출구는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내가 지금까지 이성이라고 불러왔던 것이 사실은 내가 생각한 것만큼 그렇게 이성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지금까지 내게 비이성적인 것으로 보였던 것이 내가 생각한 것만큼 비이성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_72쪽.

이렇게 해서 나는 내가 지금까지 유일한 지식이라고 생각해왔던 이성적 지식 외에도, 인류 전체가 소유해 온 또 다른 종류의 지식, 곧 이성에 기초하지 않은 지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는데, 그것은 인류 전체에게 삶의 의미를 알게 해주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신앙이라는 지식이었습니다. 신앙은 내게 이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비이성적인 것이었지만, 나는 오직 신앙만이 인류에게 삶의 의문에 대한 대답들을 제공해 주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_75쪽.

그렇다면, 인간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인간도 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존을 위해 일해야 하지만, 인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해서 일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만을 위해서 일하는 경우에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 동물들과 다릅니다. 그리고 인간이 모든 사람을 위해 일할 때, 나는 그런 인간은 행복하고 그의 삶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아주 분명하게 느낍니다. _89~90쪽.

목차

제1장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
제2장 나의 청년 시절
제3장 진보에 대한 미신적 믿음과 형의 죽음
제4장 정지되어 버린 나의 삶
제5장 학문과 나의 삶에 대한 의문들
제6장 현인들의 인생관
제7장 인생에 대한 네 가지 접근 방법
제8장 대중들로부터 깨달은 것
제9장 이성에 기초하지 않은 지식
제10장 새로운 삶에 대한 발견과 의문
제11장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제12장 하느님을 찾는 과정
제13장 인간이 사는 목적 : 신앙의 본질
제14장 종교의식에 대한 의문들
제15장 참된 신앙
제16장 진리를 추구하며
후기

해설 / 에일머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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