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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992456 / 210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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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혹시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건 아닐까?
편견 속에서도 늘 밝고 당차게 살아가는 고아 출신 여인과그녀를 동경하지만 그녀의 돌연한 부재를 통해 사랑을 알아가는 한 남자 이야기
양희경은 박현성에게 있어 행복한 기억 자체다. 그녀를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웃을 수 있을 정도로 양희경이란 존재는 현성에게 있어 각별하다.사람들의 편견은 웃어넘기고 늘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파해주며 자신의 앞날을 손수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얼굴에서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때문에 현성은 그녀가 자신의 불행을 잘 이겨내고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희경은 그해 크리스마스에 갑자기 사라져 버렸고, 그 이야기를 들은 후배는 “그녀는 행복할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에 현성은 대답을 할 수가 없다.
과연 그녀는 행복할까. 고아에 대한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그녀는 정말 행복했던 걸까.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그녀는 속으로도 자신이 행복하다고, 잘 이겨내고 있다고 느꼈을까. 그녀에게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그녀의 안 좋은 면만 본 것처럼, 자신 역시 그녀의 밝고 당찬 면만 보고 싶었기에 그녀가 잘 이겨내고 있다고 멋대로 생각한 것이 아니었을까.
밝고 당찬 그녀의 이면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었던 걸까?
\"…(전략)…내가 깨달은 건 말이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땐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게 정답 중의 정답이라는 것. 희경 누나는 적극적으로 가만히 있었던 거야. 묵묵히 자기 일만 하면서 시간이 흐르길 기다렸던 거지. 그때 우리는 이것이 얼마나 지혜로운 선택이었는지 잘 알지 못했어. 한참이 흘러서야 우리도 비로소 느끼게 된 거지. 그 당시 희경 누나의 선택은 그야말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말야.”
- chapter 14 _ 차라리 가만히 있기 중
chapter 01 / 희경 누나 7
chapter 02 / 아메리칸 슬랭(American slang) 13
chapter 03 / 늘 푸른 집 19
chapter 04 / 봄비가 내리다 25
chapter 05 / 결심 38
chapter 06 / 보헤미안 49
chapter 07 / 나무 상자 57
chapter 08 / 흰긴수염고래 64
chapter 09 / 탐욕을 버려라! 72
chapter 10 / 앵무새 91
chapter 11 / 교회 커피 가게 좀도둑 사건 102
chapter 12 / 소동 114
chapter 13 / 낙산공원 123
chapter 14 / 차라리 가만히 있기 139
chapter 15 / 크리스마스 연극 147
chapter 16 / 해적 박물관 152
chapter 17 / 황금빛 열쇠 165
chapter 18 / 타임슬립 169
chapter 19 / 북콘서트 180
chapter 20 / 마법의 성 185
chapter 21 / 본명 192
chapter 22 / 에필로그 202
chapter 23 / 그녀의 결심 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