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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카/정치론

원제 : Benedictus de Spinoza
시리즈 : 동서문화사 월드북 시리즈 [157]

스피노자 저 | 추영현 역 | 동서문화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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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705026 / 542쪽 / 542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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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에티카」 “신을 향한 지적 사랑을 표현하는 것은 가장 고귀한 행위이며, 가장 드묾과 동시에 가장 어렵다!” 스피노자는 '신에 취한 사람'이라 불리며, 신의 증명에 생애를 바친 사람이다. 대표작「에티카」에서 그는 신만이 유일한 실체임을 증명하고 있으며, 이 책을 읽으면 그가 얼마나 신에게 심취해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에티카」의 정식명은 「기하학적 순서로 증명되는 윤리학」이며, 스피노자의 전 체계를 문자 그대로 ‘기하학의 순서’에 따라서 연역적으로 논증하였다. 「에티카」의 의미는 ‘윤리학’이다. 그러나 이 책은 윤리학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 제1부 형이상학, 제2부 인식론, 제3부 감정론, 제4부 윤리학, 제5부 인간의 회심(回心)으로서의 자유를 다룬다. 그 밖에 자연철학, 정치철학 등 철학의 주요한 분야도 실려 있다. 스피노자가 자신의 철학체계를 정리한 이 책에 ‘윤리학’이라는 이름을 붙인 까닭은, 그의 철학적 관심이 자신의 선하고 참된 본성을 깨닫고 삶과 죽음을 초월함으로써 마음의 평온을 얻는 데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 있어서 형이상학도 인식론도 모두 이 목적을 위한 것이었다. 「에티카」의 텍스트는 Die Ethik Schriften Briefe Herausgegeben von Friedrich B?low affred Kro?ner Verlog Stuttgart. 1955를 주로 사용하였고, The Hafner Library of Classics, Hafner Publishing Company. New York, 1957. Edited with an Introduction by james Gutmann Professor of philosophy, Columbia University와 ?中尙志 번역 일본판(岩波文庫)을 참조하였다. 냉정하고 현실적인 국가정치비판 「정치론」 「정치론」은 스피노자 노년기의 가장 중요한 저서다. 이 책이 쓰인 시기의 네덜란드는, 스피노자의 후원자이자 자유주의를 옹호하던 얀 데 비트의 체제가 무너지고 빌렘 3세가 중앙집권 군국주의적 체제를 구축하던 시기다. 그래서 「정치론」은, 얀의 죽음에 의한 ‘공화국의 갑작스런 붕괴’로 네덜란드 국가로서의 취약한 기반에 대한 혹독한 비판이 배경에 있다. 따라서 그의 서술도 냉정하고 또 현실적이기까지 하다. 이 저서에서 스피노자는 국가의 기원?본질?권리?조직?목적 등을 문제로 하고, 후반에 국가의 세 형태 즉, 군주국가.귀족국가?민주국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민주국가에 대해 쓰는 도중 스피노자는 세상을 떠나, 이 책은 미완성으로 남았다. 인간 최고의 기쁨과 행복은 신에 대한 사랑 스피노자가 가장 분명하게 밝히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인간에게 있어 최고의 기쁨과 행복은 무엇인가’이다. 스피노자는 그것을 '신에 대한 지적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신에 대한 사랑으로 인간의 덕과 행복은 완전히 일치하며, 이 길은 험난하지만 가장 고귀한 것이다.” 전통적 신관에 대한 논박과 인간중심적 사고에 대한 비판을 담은 스피노자의 사상은 기나긴 세월동안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어왔으며, 400여 년 가까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 빛을 잃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목적론적 사고를 비판하는 친환경적?생태적 사고, 이타주의?이기주의를 뛰어넘는 새로운 윤리, 자연권과 시민권의 연속성, 극단적인 신앙을 피하고 실천문제를 강조하는 종교관 등, 기존 인간관을 넘어서 고귀한 인간본질추구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스피노자는 정서의 적극적인 윤리적 역할을 강조하여, 불행과 고통에 대해 더욱 현실적인 치료로서 다가선다. 이러한 스피노자의 사상은 인간성의 상실로 위협받고 있는 현대사회에, 그 대안으로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저자 소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유대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유대교 회당의 건립을 허가하고 유대인의 입국을 허용한 네덜란드는 종교적 이방인으로서 각지에서 고통받고 있던 많은 유대인들에게는 꿈의 나라였다. 이런 상황에서 스피노자는 자유로이 유대인 학교와 교회를 다녔고, 히브리어와 유대.아랍 신학자들의 저작을 공부했다. 

그러다가 스콜라 철학과 데카르트의 철학을 접하게 되는데, 이러한 세속적이며 기독교적인 방식과의 만남은 스피노자에게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이전에 배운 유대적 성서 해석의 틀에서 차츰 벗어나게 되며, 랍비가 되기를 바라던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리고 비정통 기독교 신자, 반교권주의자, 퀘이커 교도와 꾸준히 친분을 쌓아나가면서 유대교와 단절하기 시작했다.

그의 지적인 관심은 더 이상 유대교에 머물지 않았다. 매우 창의적인 사고를 지녔던 그는 정통적 교리와 성서 해석에서 벗어나 전통과 권위에 대항했다. 그는 신이 육체가 없다는 점, 천사가 실제한다는 점, 영혼이 불멸한다는 점 등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성서에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대 교회는 스피노자를 매수와 협박으로 회유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결국 그를 파문시켰다. 스피노자는 유대 교회의 처사가 부당함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 후 은둔 생활을 하면서 몇몇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철학을 가르쳤다. 그리고 친구들과 꾸준히 서신을 주고받으면서 자신의 사상을 발전시켜나갔다.

당대의 새로운 철학인 데카르트 사상을 기하학적 방식으로 해설한 《데카르트 철학의 원리》(1662)는 생전에 그의 이름으로 출간된 유일한 책으로 스피노자 사상의 출발점은 물론 초기 근대 철학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저서이다. 《신학-정치론》은 논쟁적인 내용 때문에 익명으로 출간했으나 곧 스피노자가 저자임이 밝혀져 개혁 교회에 의해 폐기 선고를 받고 금서로 공표된다. '에티카'는 스피노자의 전 체계를 기하학적 순서에 따라서 연역적으로 논증한 저작으로 중세 철학과 독일 관념론 철학을 연결하고 현대 철학의 쟁점이 되는 존재론과 인식론, 그리고 윤리학의 핵심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 그의 철학 전체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한다고 평가받는다.

그 밖의 주요 저작으로 《신, 인간 그리고 인간의 행복에 관한 소고》, 《지성개선론》, 《히브리어 문법 개요》, 《정치론》 등이 있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부전공 그리스철학. 조선일보․한국일보․동서문화 편집위원 역임.
지은책 「철학의 오솔길」  옮긴책  야마오카 쇼하치「대망」, 나카이 히데오「허무에의 제물」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에티카
제1부 신(神)에 관하여
제2부 정신의 본성과 그 기원에 관하여
제3부 감정의 기원과 그 본성에 관하여
제4부 인간의 예속 또는 감정의 힘에 관하여
제5부 지성의 능력 또는 인간의 자유에 관하여
정치론
제1장 서론
제2장 자연권(自然權)에 관하여
제3장 국가의 권리에 관하여
제4장 최고권력 소관 사항에 관하여
제5장 국가의 목적에 관하여
제6장 군주국가에 관하여⑴
제7장 군주국가에 관하여⑵
제8장 귀족국가에 관하여⑴
제9장 귀족국가에 관하여⑵
제10장 귀족국가에 관하여⑶
제11장 민주국가에 관하여
스피노자의 생애와 사상
Ⅰ. 스피노자의 시대
17세기의 네덜란드 /종교와 문화 /유대인 사회
Ⅱ. 스피노자의 생애
파문 이전/ 파문 뒤의 생활과 연구 /노년
Ⅲ. 스피노자의 사상
저서와 논문 /신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정신에 대해서
인간의 감정에 대하여 /인간의 예속에 대해서
인간의 자유에 대하여 /종교와 정치에 관해서
스피노자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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