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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104880 / 248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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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수필 등단 10년 만의 결실이다. 좋은 수필이 많아 감상하는 내내 행복했다. 『여백에 핀 꽃』에 수록된 63 편의 수필은 감자꽃, 구절초, 둔덕리 연가, 등불, 문지방 등 자연 생물이 호흡하는 친화적 공간의 식물들과 고향의 정서가 배어 있는 사물들에 대한 존재의 가치를 인물들과 병치하여 종합된 삶의 이야기로 버무려 내고 있다. 이 통합된 ‘늘 푸른 정원’의 존재들에 보내는 세밀한 시선이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메시지이며 서정성 짙은 영혼의 빛깔로 절제된 구성요소이다. 자연 속 대상들과 하나가 되어 동일시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에 이르는 시선들이 따뜻했다.
글이 시작되는 시점으로부터 끈질기게 피력하는 자신과의 싸움은 ‘나는 이 수필의 이야기를 왜 하는가’에 있다. 김민정 수필은, 종래에는 심오한 성찰의 경지에 이르러 광활한 깨달음의 깊이에 닿게 하여 독자의 의식을 새롭게 열어내고 있다. 기행수필에 나타난 세심한 관찰력과 다양한 소재들이 접목된 수필들을 통하여 풍부한 지식과 상식이 내재되어 있고 시를 쓰는 ‘시인’을 겸하고 있는 까닭인지 이미지가 풍부한 문장의 구체적 표현들이 예술문장의 가치를 한층 아름답게 형상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제 더 큰 문학의 바다로 나아가 영역을 넓혀 주시기 기대하며 첫 수필집 출간을 축하드린다.
- 작품해설 중에서 | 지연희 (사)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회장)
작가의 말
1부 어머니의 집
구절초
잠옷
왕 버드나무
어머니의 두 번째 집
한 섬지기
베이글 사랑
여도지죄
외사촌 오빠
등불
장승공방 ‘정승원’
2부 나만의 뜨락
나만의 뜨락에서
배롱나무 꽃
손수건과 같은 만남
푸른 가뭄
빈방
문지방
유년의 그림자
지동리 가을
찔레꽃
들꽃이 핀 철길에 핀 추억
3부 미친美親 여행
컨츄리꼬꼬들의 행진
미친美親 여행
성황당
마카오 가는 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집시
모자 여름 이야기
새는 늪에 빠지지 않는다
연꽃길 따라
영일만 스케치
천년의 숲길에서
4부 여백에 핀 꽃
난간에 서서
녹차밭에서
가장 뜨거운 동침
숨바꼭질
체감온도
심은 대로 거둔다
성공 가이드
여백에 핀 꽃
한 알의 밀알을 심던 날
5부 도돌이표
DJ가 남기고 간 선물
별리
묘비
돌아올 수 없는 강
숙희
도돌이표
대천 스케치
금수저
기우
6부 장이 익어가는 마을
수석
동짓달 그믐밤
만추
물 폭탄
둔덕리 연가
호반에서
감자꽃
매화꽃 필 무렵
양귀비愛 빠지다
시래기를 엮으며
토마토와 기다림의 미학
장이 익어가는 마을
길
마지막 축도
해설
‘예술문장’의 구체적 표현의 글 | 지연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