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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의 길

시리즈 :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75]

송언 저 | 봄봄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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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909032 / 40쪽 / 436g / 220 x 27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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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갈대의 삶은 다르다!

중랑천 가장자리에 무성한 갈대밭이 있습니다. 어른 키 두 배나 넘게 쑥쑥 자라지만 절대 바람에 쓰러지지는 않는 갈대이지요. 한해살이풀들이 누렇게 죽어가는 가을에도, 찬바람이 휙휙 휘몰아치는 추운 한겨울에도 갈대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갈대의 길을 아는 것이지요. 한살이를 다한 묵은 갈대는 새봄을 맞이하고도 자리를 내어 줄 생각이 없습니다. 새봄에 피어난 갈대들이 쑥쑥 발돋움을 하는 동안에도 껑충하게 큰 갈대들은 여전히 허리를 굽히지 않습니다. 6월이 가고 7월이 오자, 중랑천 갈대밭에 ‘심판의 날’이 찾아옵니다. 갈대들을 사정없이 뒤흔드는 장맛비가 내리퍼붓습니다. 갈대밭의 묵은 갈대들은 서로 뒤엉킨 채 엎어지고 쓰러집니다. 매서운 장맛비가 지나가면 되살아나는 불사조처럼 새봄에 피어난 갈대들이 허리를 들어 올립니다. 묵은 갈대들은 땅 냄새를 맡으며 바닥으로 드러눕습니다. 다시 햇살 쨍쨍한 가을이 오면 새봄 갈대의 머리숱이 사자 갈기처럼 부풀어 오를 것입니다.

갈대가 살아가는 법칙

한갓 들풀로 태어나 들풀의 삶을 살다 가지만 겨울이 오기 전에 죽는 것을 거부하고 이듬해 여름까지 끈질기게 버티다가 마침내 쓰러지는 갈대의 삶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한해살이풀보다 목숨이 두 배 가까이 긴 갈대가 살아가는 법칙을 송언 작가가 담담하게 풀어내고, 김선남 작가가 세심하고 다양한 시각의 그림으로 그려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갈대의 모습뿐 아니라 1년 사계절 속 갈대의 모습을 다양하게 볼 수 있고, 갈대와 갈대를 둘러싼 생태계의 모습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1956년에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초등학교에서 십 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물러나 여러 해 동안 동화와 소설을 썼다. 지금은 복직하여 서울 동명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지은 책으로 <고구려> <아, 발해> <큰 소리꾼 박동진 이야기> <바리왕자> 등이 있다. 


 


요즘은 소설 쓰는 일을 접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신 나게 놀면서, 동화 쓰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낸다. 그동안 쓴 동화책으로, [슬픈 종소리] [병태와 콩 이야기] [김 구천구백이] [멋지다 썩은 떡] [딱 걸렸다 임진수] [마법사 똥맨] [축 졸업 송언 초등학교] [오 시큰둥이의 학교생활] [떴다! 꼼지락 공주네 반 아이들] [춤추는 책가방], [김배불뚝이의 모험], [바보 도깨비와 나무꾼] 등이 있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덕성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학창 시절에 고궁으로 소풍을 자주 갔는데, 그때마다 ‘서울에는 왜 이렇게 궁이 많을까?’ 생각했다. 그런 후 어느 날, 7살 아들과 버스를 타고 흥인문 앞을 지나는데“엄마, 여기도 왕이 살았던 집이야?” 하고 물었다. 지금은 초등학생이 된 아들에게 엄마가 나고 자랐던 서울에 대해 얘기해 주고 싶어 <서울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다. 그린 책으로는 <은행나무처럼>, <날아라 막내야>, <나무하나에>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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