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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비행

가노 도모코 저 | 박정임 역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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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190327 / 304쪽 / 395g / 190 x 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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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일곱 가지 이야기>를 잇는 연작 단편집 첫 번째 이야기는 여러 개의 이름을 가진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어떤가요, 조금은 흥미가 느껴지시나요?) “좀 더 편하게 생각하면 되잖아. 누군가에게 편지로 근황 보고를 한다는 기분으로 말이지.” 그 말에 떠밀려 소설을 쓰기 시작한 고마코. 묘한 행동을 보이는 ‘아카네 씨’의 이야기, 현장검증을 통해 알아낸 유령 소문의 진실, 방문객 안내와 쿠키 판매로 분투했던 학교 축제, 크리스마스이브에 길을 잃은 어린 양. 이렇게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소설에 담아내는 고마코. 그리고 고마코에게 도착한 편지에는 감상과 함께 소설이 던진 ‘?’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들어 있다. ‘나도 소설을 써 볼까.’ 하는 이리에 고마코의 중얼거림은 “그러면 써 봐.” 하는 목소리에 힘입어 그대로 현실이 되었다. 이름이 여러 개인 이상한 여자와의 만남, 미용실에서 들은 소문에서 시작된 유령 사건, 학교 축제에서 일어났던 마법 비행에 관한 일화,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어났던 가슴 아픈 사건……. 근황 보고를 하듯이 써 내려간 고마코 자신의 이야기는 일상에서 만난 놀라움과 슬픔, 기쁨과 아픔을 담아낸 불가사의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이야기를 쓰고 난 뒤 얼마 후 도착한 ‘감상문’에는 고마코의 고개를 갸웃하게 한 사건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제3회 아유카와 데쓰야 상을 수상한 『일곱 가지 이야기』를 잇는 회심의 연작 단편 미스터리. 『일곱 가지 이야기』에서 만난 세오 씨의 격려 덕분에 소설을 쓰기 시작한 여대생 고마코. 일상에서 일어난 수수께끼를 소설 형식으로 써 나간다. 학교에서 만난 묘령의 아가씨에게서 이상한 악의를 느끼는 고마코. 머리를 하러 들른 미용실에서 미용사 아가씨에게 들은 유령 소문에 흥미를 느끼고 친구의 도움을 얻어 진상 파악에서 나서는 고마코. 학교 축제에서 만난 영악한 꼬마들과 UFO 이야기. 크리스마스이브에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보낸 편지를 읽고 당황한 고마코. 고마코의 소설을 읽은 세오 씨는 그녀가 제시한 수수께끼에 자신의 해답을 적은 감상문을 보내온다. 날아든 것은 감상문만이 아니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서도 날아든 꺼림칙한 편지. 편지를 보낸 사람은 누굴까?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수수께끼를 소설처럼 써 내려간 고마코의 소설들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발랄하기도, 약간은 소심하기도 한 고마코의 밝은 일상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보낸 편지. 아무 관련이 없어 보이는 소설들은 그 누군가가 보낸 편지에 한데 묶인다. 단편인 듯 장편 같은 참신한 구성. 작가는 마지막 이야기에서 그럴싸한 반전을 마련해 놓았다. 일상 미스터리 이 작품에는 잔인한 살인이나 선정적인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는다. 발랄하고 순수한 여대생 고마코는 우리 주위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사건들을 그냥 보아 넘기지 않고 날카로운 눈을 하고 진상을 향해 다가간다. 과연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보낸 편지는 고마코의 소설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저자 소개

1966년 후쿠오카 현 기타큐슈 시에서 태어난 가노 도모코는 대학 졸업 후, 화학 관련 회사에서 근무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발표한 소설 《일곱 번째 아이》로 제3회 아유카와 데츠야 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손 안의 작은 새》는 맑은 목소리의 여자 바텐더가 꾸려가는 카페 ‘에그 스탠드’에서 일상의 고민을 해결해나가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이 외의 작품으로는 제4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은 《유리 기린》, 《마법 비행》, 《월요일의 물방울 무늬》, 《사사라 사야》, 《무지개집의 앨리스》, 《코펠리아》 등이 있다.

역자 소개

경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지바 대학에서 일본근대 문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출판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다니구치 지로의 『고독한 미식가』 『산책』, 구스미 마사유키 원작, 츠치야마 시게루의 『방랑의 미식가』 『돌아온 방랑의 미식가』 『황야의 미식가』를 비롯한 마스다 미리의 ‘수짱 시리즈’, 요코야마 히데오의 『클라이머즈 하이』, 기타모리 고의 『꽃 아래 봄에 죽기를』, 온다 리쿠의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그리고 『미야자와 겐지 전집1·2·3』 등이 있다. 

머리말

내가 미스터리를 사랑하는 이유는, 그곳에는 반드시 대답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꾸며 낸 것이라도, 임시방편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도 좋다. 수수께끼가 있고 답이 있다. 이 얼마나 단순한가요. 현실에는 좀처럼 없는 그 간결한 형태가 나는 좋습니다.

목차

가을, 또르르 또르르 또르르
누군가가 보낸 첫 편지

크로스 로드
누군가가 보낸 두 번째 편지

마법 비행
누군가가 보낸 마지막 편지

헬로, 인데버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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