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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716695 / 296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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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뫼, 성혜령, 임솔아, 장희원, 정기현, 황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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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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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은 외 29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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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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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얄개문학탄생! 한 시대를 주름잡던 얄개 나두수가 돌아왔다! 한국 최초 100만부 초베스트셀러! 대한민국 꿈 삶 용기 얄개문학 장르를 개척한 조흔파! <우리말큰사전>에 ‘얄개’정식등록 바로 그 작품! 탄생 63년! 돌아온 얄개 나두수! 《얄개전》이 2018년으로 조흔파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얄개전》은 전국민 환호속에 <학원>에 1954년 5월부터 1955년 3월까지 일 년 반 동안 연재되었으며 이를 책으로 묶어 펴낸 것은 1955년 4월이다. 1976년 한국일보 ‘신고전을 찾아서’란 코너에 따르면《얄개전》은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많이 판매된 책으로, 1955년에 출간하여 2004년까지 100만부를 돌파한 밀리언셀러였다. 세상에 선을 보인지 60년이 넘다보니 할아버지와 손자가 대물림하며 함께 웃으며 권위와 규범을 조롱하는 주인공 나두수(얄개)의 재기 넘치는 행동에 나란히 즐거워하며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그 나두수가 2018년 얄개걸작시리즈로 우리 앞에 다시 돌아왔다. 가난한 시대 꿈과 희망 심어준 얄개 나두수! 조흔파가 학원사 김익달 발행인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이 작품을 집필할 때, 원고료는 당시 최고 수준이었다. 이는 조흔파 얄개소설의 인기가 상당했음을 알려 준다. 1955년 단행본으로 나왔을 때, 책이 얼마나 많이 나갔는지 인지(印紙)용 도장을 무려 4개나 바꾸어 가며 사용했다고 한다.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는 각종 대중매체 제작으로 이어져 《얄개전》은 이후 아홉 차례 영화화되었으며 연극, 드라마, 만화로 재탄생하는 등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얄개’는 함경도 함흥지방 사투리로 ‘짓궂은 장난꾸러기’를 뜻한다. 그 ‘얄개’에 ‘전(傳)’을 붙여 《얄개전》이 되었다. 얄개전 때문에 《우리말큰사전》에 ‘얄개’라는 단어가 정식으로 오르기도 했다. 한국 최초 얄개문학 개척자 조흔파! 조흔파 작품의 특징은 유머와 위트가 넘쳐흐르고, 삶의 애환을 긍정적으로 그려 인간미로 승화했다는 데 있다. 그는 우리나라 얄개소설 장르를 개척하고 정착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얄개소설이 가장 활발하게 발표된 것은 1950년대였다. 그 무렵 얄개소설 전문으로 조흔파, 박흥민, 천세욱, 서용운, 최요안 등 다수의 작가들이 활동했는데, 그중에서도 조흔파의 인기는 단연 독보적이었다. 6?25 전쟁의 참상이 채 아물기도 전, 대중들은 왜 조흔파 얄개소설에 그토록 열광했던 것일까? 조흔파 얄개소설은 이데올로기나 사회체제 문제 대신 학업과 연애, 결혼과 같은 가장 일상적인 일화들을 유쾌하게 다룬다. 바로 그 평범한 이야기가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소하고 보잘것없는 보통의 일상이야말로 전쟁을 겪은 사람들에게 가장 절실히 목마른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갈등과 분쟁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유쾌한 웃음의 이야기로 재현해낸 조흔파 얄개소설은 이처럼 전쟁을 겪은 우리 국민의 갈증을 채워주는 장으로 기능했다. 고루한 기성 권위 규범에 맞선 얄개! 《얄개전》은 주인공 나두수의 장난이 소설의 중심 이야기를 이룬다. 중학생인 나두수는 기성 권위와 규범을 적극적으로 위반하는 인물이다. 나두수는 “우리 사회에 도장 찍는 데가 많고 각종 증명서가 범람하는 것은 정부가 국민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웅변대회 연설을 통해서 정부와 사회를 비판하기도 하며 친구 용호와 장난할 때마다 ‘화랑정신을 발휘하여 돌진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관변적 수사를 비웃으며 비틀기도 한다. 때문에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을 이해하는 데 《얄개전》은 좋은 자료가 된다. <학원>은 그 무렵 청소년들에게 강한 영향을 끼친 잡지였다. <학원>에 실린 <얄개전>을 읽고 성장한 세대들은 기성세대 전반에 대한 부정과 함께 새로운 세대의 가치를 고민했다. 도둑을 잡다가 다쳐 병원에 입원한 나두수는 “값있게 살아보자” 결심하고 보람 있는 삶을 다짐하며 남다른 성장을 이룬다. 이러한 주인공에 공감하며 자란 세대들은 나두수처럼 의미 있게 살고자 마음먹고는 했다. 이렇듯 《얄개전》은 단순한 얄개소설이 아닌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와 사랑은 물론 뜻 깊은 삶을 모색케 하는 명실상부한 그 시절의 고전이었다. 웃음으로 젊음의 아픔을 치유하는 조흔파 얄개문학! 억압적이고 관습화된 규범에 대한 반발,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언어 능력은 조흔파 작품을 특징짓는 키워드이다. 조흔파는 언어유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 뛰어났다. 때문에 《얄개전》을 비롯한 전쟁기 조흔파 얄개소설의 웃음은 평범한 삶을 유쾌하게 복원함으로써 현실의 상처를 상상적으로 치유하고자 했던 삶의 회복을 위한 희망의 웃음으로 작용했다. 조흔파의 소설은 즐겁다. 어떠한 고통이나 아픔도 웃음으로 넘기며 긍정적인 화합을 꿈꾸는 유쾌함이 그의 작품을 읽게 만드는 동력이다. 전쟁의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조흔파의 작품이 널리 읽히고 곧바로 영화화되곤 했던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 조흔파는 기성세대의 위선, 고루한 관습, 형식에 치우치는 허위 등에 굴복하지 않는 저항적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의 저항은 언제나 웃음을 동반한 것이었기에 누구도 다치지 않았고 도리어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이 있었다. 그 조흔파의 ‘얄개걸작시리즈’는 옛 독자들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오늘의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감동, 웃음, 행복을 선사할 것이다.
머리글
취암사 가는 길 … 7
팔자에 없는 말을 타게 된 돌쇠 … 42
첫 나들이 … 50
네 마음 내 마음 … 61
악몽과 같은 하루 … 82
동지 팥죽 … 92
구출작전 … 122
두 번째 나들이 … 164
둘이 된 옹좌수 … 185
옹당촌의 이변 … 200
쓸쓸해지는 곱돌 … 242
소년 옹고집 … 2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