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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 큰글한국문학선집 50

설정식 저 | 글로벌콘텐츠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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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521837 / 250쪽 297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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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해방공간의 역사적 과제인 민족국가 건설이 중심주제로 설정 ≪종≫은 1947년 백양사(白楊堂)에서 간행(46판, 152쪽)된 시집이다. 설정식의 첫 번째 시집으로 배정국(裵正國)이 장정하고 최재덕(崔載德)이 삽화를 그렸다. 책머리에 <세상을 떠난 사백(舍伯)의 머리맡에>라는 헌사(獻詞)가 있고, 1부에 <태양(太陽) 없는 땅>·<우화(寓話)>·<권력(權力)은 아모에게도 아니>·<종(鐘)> 등 10편, 2부에 <단장(斷章)>·<경(卿)아>·<사(死)> 등 5편, 3부에 <또하나의 다른 태양(太陽)>·<달>·<해바라기> 등 13편으로 모두 28편의 시가 실려 있다. 책 끝에는 지은이의 장편소설 ≪청춘(靑春)≫의 일부분인 <빛을 잃고 그 드높은 언덕을>을 후기로 수록하고 있다. <종>에서 “내 간 뒤에도 민족(民族)은 있으리니/스스로 울리는 자유(自由)를 기다리라/그러나 내 간 뒤에도 신음(呻吟)은 들리리니”라고 표현함으로써 자유 획득을 위한 투쟁에서 민족의 인내를 감춘 것이자 그 극복의 의지로 ‘종소리’를 노래하고 있다. 즉, 밤을 지키고 새우는 것과 권력의 폭력에 신음하는 것이 ‘종의 운명’이며, 민족의 인종을 깊숙이 감춘 것이 ‘종소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저자 소개

1912년 함경남도 단천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시와 소설 부문 모두에서 양적으로 가장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한 문인이다. 교동공립보통학교 시절 훗날 아동문학가가 된 윤석중과‘꽃밭사’라는 동인 활동을 하기도 했다.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 공립농업학교에 진학했지만 1929년 광주학생사건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퇴학을 당하자 학업을 계속 하러 중국 만주로 갔다가 일본의 책략에 의해 발발한 한인과 중국인의 충돌인 만보산사건을 겪고 귀국한다. 중간에 일본 메지로 상업학교도 다닌 설정식은 연희전문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미국 마운트유니언 대학을 2년 학사졸업한 후, 컬럼비아 대학에서 연구생으로 셰익스피어를 공부하고 돌아온다. 그는 학업 과정에서 중국, 일본, 미국을 모두 체험하고, 식민지 시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미국 문학을 전공한 유일한 문인이었다. 

해방 이후 미 군정청 여론국장과 입법의원 부비서장으로 재직하는 한편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하여 활동하였고, 1948년 영자신문인 [서울타임스]의 주필 겸 편집국장을 지내기도 하였다. 1946년 소설 「청춘」, 「프란씨쓰 두셋」을 연재하였고, 1947년 시집[종], 1948년 시집[포도]와 [제신의 분노]를 잇달아 출간하였다. 그 외 단편으로「한 화가의 최후」, 미완의 장편「해방」등 여러 작품을 남겼다. 1949년 보도연맹에 가입한 후 번역에 몰두하여 [햄릿]의 한국어 번역본을 최초로 출간하였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인민군에 입대하여 1951년 개성 휴전회담 때 인민군대표단의 통역관으로 참가했다. 1953년 남로당계의 숙청 과정에 휘말려 8월 6일 임화 등과 함께‘미제 스파이’라는 죄명으로 사형을 당하였다. 

목차

가을 / 거리에서 들려주는 노래 / 경(卿)아 / 고향 / 권력은 아무에게도 아니 / 그런 뜻이오 사랑이란둥 / 기르기를 즐긴다는 오월 태양과 / 내 이제 무엇을 근심하리오 / 단장(斷章) / 단조(短調) / 달 / 동해수난(童孩受難) / 또 하나 다른 태양 / 묘지 / 무(舞) / 무심(無心) / 물 긷는 저녁 / 바다(1) / 바다(2) / 붉은 아가웨 열매를 / 빛을 잃고 그 드높은 언덕을 / 사(死) / 삼내 새로운 밧줄이 느리우다 만 날 / 새 그릇에 담은 노래 / 샘물 / 서울 / 송가(頌歌) / 순이(順伊)의 노래 / 스켓취 / 시 / 신문이 커?다 / 실소(失笑)도 허락지 않는 절대의 역(域) / 여름이 가나보다 / 영혼 / 우일신(又日新) / 우화(寓話) / 원향(原鄕) / 음우(淫雨) / 임우(霖雨) / 작별 / 잡초 / 제국의 제국을 도모하는 자 / 제신(諸神)의 분노 / 조사(弔辭) / 종(鐘) / 지도자들이여 / 진리 / 진혼곡 / 태양 없는 땅 / 태양도 천심에 머물러 / 포도 / 피수레 / 해바라기 화심(花心) / 해바라기 1 / 해바라기 2 / 해바라기 3 / 헌사(獻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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