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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026020 / 216쪽 135 x 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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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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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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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린 J. 세인트 저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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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인공지능이 이끌 새로운 문명에 대비하여
세계 가정 연합의 사상(史上)을 설파하다
어머니는 고향의 존재 그 자체이기 때문에 흔히 드러나지 않지만 어머니야말로 고향의 의미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고향의 기표(표상)이고, 어머니는 고향의 기의(의미)이다. 지구촌이 하나처럼 되면서 이제 다문화가정은 점차 보편적인 것이 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지구촌이 되면서 존재의 여성성, 즉 어머니의 존재가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되었다. 이제 부모는 하나가 되면서 인류는 남성성과 여성성을 골고루 갖춘 존재로서 거듭나야 하게 되었다. (p. 74)
저자 박정진은 일찍이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를 통해 가부장 시대를 지나 여성시대가 옴을 예견한 바 있다. 여성시대에 대한 개념을 밝히며 ‘좋은 여성성’, ‘나쁜 여성성’을 구분하여 앞으로 우리가 따를 여성성에 대해 논고한바 있으며 꾸준히 소리 철학 시리즈를 통하여서도 여성성을 탐구하여 앞으로 오게 될 시대의 옳은 향방에 관한 타진을 해왔다. 시대의 지성으로 앞장서는 이러한 노력은 『심정평화 효정평화』에서도 구체화하는데 앞으로의 세계윤리를 정의하고 설파하는 데에 본고를 할애한 것이다.
바야흐로 공유경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의 시대다. 딥러닝이라는 학습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알파고’가 세계인에 일으킨 자극은 구글이라는 초국가적 대기업과 인공지능의 위상을 한층 격상시켰으며 오늘날이 인간의 역할이 위협받는 시대라는 경각심을 갖게 하였다. 이러한 변화에 맞물릴 인간의 대비로는 많은 것들이 있겠으나 저자는 인간성 회복이라는 주안점을 찾아 세계윤리, 세계 가정 윤리를 구하고 학문적, 개념적 정립을 하는 데에 시급성을 느낀 듯하다. 그런 시급성으로 『심정평화 효정평화』가 탄생하게 되었으며 이는 시대가 필요로 하는 학문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도록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2장 「감성, 심정, 효정」에서 새 시대에 필요한 새 윤리, 새 철학이 ‘심정과 효정’의 철학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과학기술사회와 긴장관계를 잃지 않고 유일하게 대결할 수 있는 사상은 오직 효와 심정뿐이다. 기계는 정이 없다. 만약 기계가 인간의 정을 나눌 정도로 발전하고 교감한다고 해도 그 정은 정보로서 기계에 이미 입력된 정보일 뿐이다. 따라서 정이야말로 인간이 인간임을, 인간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덕목이다.”(p. 86)
또한 6장 「지구촌 시대와 효정평화」에서는 효가 가장 근원적인 사상이며 정감이라는 논리를 펼치며 상술한 로봇의 시대를 준비하는 가장 근본적인 가치로서의 효를 재확인한다.
“효사상은 가장 원시반본·원시반구적 사상이면서 가장 소박한 철학사상이다. 쉽게 말하면 인간의 사회가 군집성이 커지면서 국가와 제국을 이루고 패권경쟁을 하였지만, 그러한 국가사회 이전의 씨족·부족사회에서부터 거의 본능적·자연발생적으로 발전한 사상이다.”
여성과 신생아의 삶을 중심으로 지구가족이 출발하고, 구성되어야 종래 가부장-국가사회의 패권주의와 사회적 폭력을 막고 가족 중심의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도 얘기한다. 간단히 말해 출산의 주체는 여성이며 여성과 아이 중심이라는 출생을 근거한 세계가 범애적, 초국가적 세계 연합을 이루게 한다는 논리다. 이 속지주의가 가족의 해체에 맞서서 지구촌 미래의 ‘평화’를 위한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것인데 부모-자식 간의 유대만큼 자연스럽고, 이타적이고, 평화적인 인간관계가 또 없기에 폭력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 가장 본질적인 해결책의 구실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저자 박정진이 꿈꾸는 평화로운 새 시대를 위한 윤리·철학의 정수이며 여성시대를 바라보게 되는 밑바탕이다. 앞으로 우리가 배우고 몸소 행하여야 할 본으로 자리 잡을 효와 정, 이 두 가지 인간의 밑바탕을 본 저서 『심정평화 효정평화』를 통해 깨치고 나아가 앞으로의 시대에 발맞추고 대비하는 인간이 되어 보자.
<프롤로그>
핵가족화 및 독신가구의 증가와 함께 미풍양속이던 효사상이 저절로 사라져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삶의 환경은 과학기술문명의 발달로 인해서 기계와 더불어 삶을 영위하는 비율이 차츰 늘어나고 있다. 나날이 파편화되고 있는 삶의 환경은 인간을 점차 기계적 환경의 부품화로 몰아가고 있다.
오늘날 효사상 부활의 당위성은 우선 인간성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긴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농업사회를 중심으로 형성된 유교적, 전통적인 효 관념으로는 현대인을 설득하기 어렵고, 정작 효사상을 체득해야 할 젊은이들과 소통되기도 어렵다.
동서양 문명사로 볼 때 서양이 동양에 내놓을 수 있는 것은 과학기술이고, 동양이 서양에 내놓을 수 있는 것은 도덕이다. 도덕 가운데서도 효사상이 가장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서양에도 물론 가정이 있고, 부모와 자식 간에 효도를 실질적으로 하는 가정도 많겠지만, 효를 하나의 독립된 사상으로 발전시킨 것은 동양이라고 할 수 있다.
충사상은 국가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국가가 있는 지역에서는 동서를 막론하고 발달되었지만, 효사상은 동아시아에 널리 퍼진 사상이다. 효는 가장 소박한 이데올로기이고, 반드시 신체적으로 실천이 필요한 것으로서 농경사회에서 크게 발달하였다. 농경과 함께 대가족사회를 이룬 지역에서는 가족 간의 접촉 빈도수가 높았고 효사상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과학기술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현대의 효사상은 어떻게 전개되어야 하고, 구성되어야 하는가. 이번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의 바탕에서 쓰인 것이다. 보다 직접적인 계기로서는 효정포럼이 주최하고 세계일보 평화연구소가 주관한 2017년 세계효정포럼의 기조연설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구체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현대인의 효사상은 앞으로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보다 바람직한 실천윤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예의범절로서도 만들어져야 한다. 한 사회, 한 시대는 예악이 만들어져야 시대적 완성의 의미가 있다. 말하자면 효사상은 우리 시대의 가례로 확립되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교육되어야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이 책에는 따라서 현대인에게 왜 효사상이 필요하고, 그것도 심정을 바탕으로 한 효정사상이 어떤 체계와 구조를 갖추어야 살아 있는 문화프로그램이 될 수 있는지를 모색하였다. 정이 없는 인간, 정을 모르는 인간이 대부분인 현대사회에서 심정과 효정이야말로 인류문화에 대한 구원의 손길이다. 심정이 없으면 효정도 있을 수 없다. 효정이 있어야 심정이 알맹이를 갖게 된다.
효정사상은 한자문화권의 공감의 문화, 즉 ‘반구성의 공감’의 문화가 인류에게 선물하는, 가정으로부터 평화사상을 실천하는 역지사지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효정사상은 인류평화를 위한 가장 소박한 실천 덕목의 알파와 오메가라고 할 수 있다. 심정을 바탕으로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상만큼 자연적이고 소박한 이데올로기는 없을 것이다. 효정을 바탕으로 하늘사상에 이르는 것이 효천사상이라고 할 것이다.
제4차 산업사회의 길목에 있는 현대인이 과도한 기계적 환경에서 인간성을 지켜나가고, 나아가 인간다움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효정이 필수적이다. 효정사상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가정의 기쁨과 행복을 회복해야 한다. 가정은 기쁨의 원천이다. 인간의 자유와 평등과 해방 또한 가정의 기쁨을 바탕으로 구축되어야 안정을 이룩할 수 있다. 앞으로 효정사상의 보다 깊고 풍부한 철학적 기초를 마련하는 데에 분발할 것을 다짐한다. 이번에도 통일사상을 바탕으로 심정문화와 효정에 대한 철학적 담론을 함께 나누어준 세계일보 평화연구소의 동학 조형국 박사와 꼼꼼하게 감수를 맡아준 세계일보 논설위원 조정진 박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어려운 출판환경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행복지수를 높여주고 있는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사장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2018년 2월
옥담 박정진 씀
서문 4
추천사 9
제1장 이성적 인간에서 심정적 인간으로 17
제2장 감정, 심정, 효정 43
효사상과 한국문화49
한국은 ‘효의 나라’, 일본은 ‘충의 나라’ 55
니체의 도덕적 자연주의와 효 59
존재론으로 본 효의 의미(모든 사상과 철학의 환원적 의미로서의 효) 71
한국인의 심정문화, 세계평화를 위한 비전 75
지천시대 통일교-가정연합의 효의 의미 97
제3장 두익사상과 제3평화론 103
두익사상의 특징과 미래적 전망 104
남북분단과 한국전쟁, 그리고 역사적 현재 117
유신론과 무신론의 존재론적 화해 121
두익사상과 심정평화론과 효정평화론의 구조 129
제4장 현상학적 굴레와 신체적 존재론 -현상학과 존재론의 화해와 융합 135
제5장 심정적 인간은 예술적 인간이다157
제6장 지구촌 시대와 효정평화 169
출간후기 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