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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1589663 / 320쪽 188 x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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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슈―우웅! 순식간에 지상 500미터까지 솟아오른 비공기가 빠르게 하늘을 가로질렀다. 애마에 장착된 에고는 스텔스 기능을 활성화시킨 후 내가 전해준 의식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경로를 잡고 빠르게 운항했다. 비공기를 만든 사람은 부대에 복무하던 시절, 테러리스트에게 장악된 미국 대사관의 진압 작전 중에 구출했던 인질 중 한 분이다. 마법을 활용한 메카닉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의 석학이자 엔지니어인 그분은 자신과 손녀를 구해준 보답으로 나에게 비공기를 만들어주셨다. 처음에는 불편하고 어색했지만, 센터에 복무하던 시절 별도로 움직일 때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육해공을 아우르는 이동수단일 뿐만 아니라 작전을 지휘하는 관제 시스템의 역할까지 충분히 맡을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니 말이다. 이제는 에고까지 활성화된 터라 앞으로 활용도는 더 많아 질 것이다. 상공을 가로 지른 비공기는 5분도 되지 않아 공사 현장에 도착했다. 외곽에 친 펜스에 달려 있는 전등에서 흘러나오는 불빛만이 주변을 밝히고 있을 뿐, 건물이 지어지고 있는 곳은 어둠만이 가득하다. ― 형, 준비해. ― 알았다. 스페이스가 마도학을 통해 만들어낸 인식 차단 마법이 활성화된 터라 투명하게 보이는 비공기가 공사 중인 건물 위로 조용히 내려앉았다. 가볍게 현장에 도착한 비공기에서 내려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건물이 지어지고 있는 대지의 비밀을 알기 위해서는 지하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전력과 마력은 건물이 준공할 때나 들어오는 터라 지금은 짙은 암흑으로 휩싸여 있지만 이동에는 지장이 없다. 1차 각성자이기는 하지만 훈련으로 활성화된 감각 시야가 있기 때문이다. 건물 기초와 함께 올라가는 지하는 기둥을 제외하고는 하나로 통하는 통짜 공간이라 지장을 받을 것도 없었다.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