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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158743 / 176쪽 / 250g / 210 x 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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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1973년에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방생」이 등단한 소설가 손용상의 두 번째 시집이다. 지금 미국 달라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동안 쓴 시 와 시조를 묶어 발표하게 되었다. 어머니와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하게 물든 작품들이다. 2009년 미국에서 ‘풍(風)’을 맞고 자진(自盡)을 생각하다 다시 펜을 들어 8년을 씨름했다고 한다. 다시 한 번 그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며 그의 옥석 같은 작품을 여러분에게 내 놓는다. 한국시인협회장이며 한양대 명예교수이신 윤석산 교수가 시인의 소개를 덧붙였다.
원래 소설 쪽에서 등단했던 내가 명색이 두 번째의 시집을 낸다.
첫 번째였던 ‘꿈을 담은 사진첩’은 시집이라기보다는 그냥 내 개인적 문집이라 함이 마땅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때는 건강이 상하고 난 직후라 왠지 삶이 초조해서 죽기 전에 나랑 내 가족들의 흔적이라도 남겨둘 생각으로, 작품을 제대로 선별하지도 않고 그냥 있는 대로 마구잡이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이책보다는 소장한다는 뜻에서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나중 보니 몹시 부끄러웠다. 행여 누가 들춰보기라도 할까 봐 마음이 영 불편했다.
생각다 못해 다시 韻文에 손을 댔다. 누가 제대로 읽어주려나 걱정도 들었지만, 다행히 내 시와 시조들이 재외동포재단과 국내 두어 개 계간잡지에서 현상 공모에서 어쩌다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바람에 그나마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
소심한 탓일 것이다. 보통 글 쓰는 사람들은 散文이나 韻文이나 겁(?)도 없이 달려드는데... 그래도 뭔가 검증이 없으면 시쳇말로 ‘쪽’ 팔릴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 많이 망설였다.
어쨌건, 시집을 한 권 더 낸다. 시집이라고 하기보다는 다시 ‘손용상 운문집韻文集’으로 명명命名했다. 그동안 나름대로 끼적였던 한 100여 편 중에서 자유시와 시조 60여 편을 골랐다. 그리고 이미 경지에 든 윤석산 시인께 감수(?)를 청하고 외람되게 내 작품에 대한 가감 없는 품평까지도 부탁했다. 속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흔쾌히 내 부탁을 들어주었다. 감사할 따름이다. 아울러 서울과 포항의 잊지 못할 벗들과 내 가족들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 출판을 도와주신 <도서출판 도훈>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
2018년 2월
손 용 상 拜上.
책머리에
제Ⅰ부 자유시
1장 시비詩碑 앞에서
둥지· 14
망향望鄕. 1 · 17
망향望鄕. 2 · 20
축제일 소묘素描· 22
천사여, 고향을 보라 · 24
윤회輪廻 · 26
2장 나의 고백告白
홍시 · 30
맨드라미· 32
나의 고백. 1 · 34
나의 고백. 2 · 36
더불어 산다는 것· 38
만추晩秋 · 40
겨울 찻집 · 42
휴머니즘?· 44
3장 시간時間의 춤
시간의 춤. 1 · 48
시간의 춤. 2 · 50
시간의 춤. 3· 52
시간의 춤. 4 · 54
누이의 ‘당새기’ · 56
나는 매일 내 주검을 본다 · 59
다시 일어나면 되잖아· 64
등대燈臺 · 66
해무海舞 · 68
미륵반가사유상彌勒半跏思惟像 · 72
4장 세월 난간欄干에서
춘몽春夢 · 74
데쓰 벨리 · 76
코스모스· 78
옷 수선집 아저씨 · 80
하오의 공원公園 · 82
바람 · 83
길고양이· 84
연못 · 86
‘그 꽃’ · 87
야자수椰子樹를 바라보며 · 88
무제無題 · 89
비 갠 날의 하오下午 · 90
불평 · 92
5장 어머님 전 상서上書
제대祭臺앞에서· 95
사모곡 - 병상일기 1 · 96
사모곡 - 병상일기 2 · 98
사모곡 - 병상일기 3 · 101
사모곡 - 병상일기 4 · 103
사모별곡思母別曲 · 106
엄마 목소리 · 109
6장 꽃씨들의 합창
손주를 바라보며 · 112
바람이 나를 귀찮게 해요· 114
천사天使를 보았다 · 116
아이와 바람 님 · 117
똘랑이의 춤· 118
똘랑이의 벌 · 119
‘까꿍 해도 안 웃어’· 120
시샘 · 122
제Ⅱ부 시조
1장 계절산조季節散調
1. 조춘早春 · 126
2. 초하初夏 · 127
3. 중추仲秋· 128
4. 만추晩秋 · 129
5. 입동立冬 · 130
2장 농부사절가農夫四節歌
농부사절가農夫四節歌
서序· 132
춘春 · 133
하夏 · 134
추秋· 135
동冬 · 136
3장 풍객일기風客日記
가을 연가戀歌 · 138
가을밤 · 139
귀향歸鄕· 140
그리운 길손 · 141
풍객風客일기 · 142
4장 사모곡思母曲
1. 별리別離 · 145
2. 송혼送魂· 146
3. 재회再會 · 147
4. 추모追慕 · 148
5장 유방백세遺芳百世
1. 유배流配의 길· 150
2. 위리안치圍籬安置 · 151
3. 사군충심思君忠心 · 152
4. 사모지정思母之情 · 153
5. 소설 『사씨남정기』 탈고 · 154
6. 그리울 손 청정문우淸靜文友· 155
7. ‘노자니 할배’ 전설 · 156
민초民草를 위한 서시序詩 · 157
1. 민초民草여 일어나라 · 158
2. 충의단심忠義丹心 · 159
3. 난세의 승전고勝戰鼓 · 160
4. ‘곽쥐’장군 제 오신다· 161
5. 오백 년 일심충절一心忠節 · 162
유방백세遺芳百世 · 163
| 손용상을 말한다 |
- 윤석산(시인, 한양대 명예교수) · 1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