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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위한 인문학

최재목 외 저 | 영남대학교 출판부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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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5815690 / 263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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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유교철학자, 평론가, 시인, 법학자, 기자, 서양 철학자, 기계공학자, 건축가, 교육학자 등 9명의 저자들이 “청년에게 삶과 공부란?”이라는 화두로 각기 다른 관점과 경험에서 접근해 풀어내고 있다. 정형화된 ‘스펙’이라는 보여주기식 공부가 아닌 스스로의 삶을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생생하고 와 닿는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기존의 청춘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들이 단순히 한 개인의 삶을 풀어내고 하나의 관점만을 제시하는 것이었다면 이 책은 다양한 전공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모여서 하나의 흐름 속에 묶여 있다.

정형화된 기존의 ‘공부 방법’을 거부하고 청년들에게 스스로의 공부를 개척하도록 하기 위해 ‘노는 것이 공부다’라는 주제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청년의 마인드를 일깨우고자 하였다. 청년들로 하여금 자신과의 유사한 이야기들을 찾고, 비교할 내용들을 선정하여 고민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져 있어서 입체적인 시각에서 자신을 진단하는데 용이할 것이다. 이를 통해 청춘의 고민에 대한 다양한 길들을 제시해 줌과 동시에 청춘과 인문학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건축가이자 시인인 함성호는 시-건축-미술을 넘나드는 시야를 개척해온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이때까지 자신을 규정해온 학벌, 외모, 스펙 등을 벗어나서 자신의 ‘본질’-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자유로움을 이야기한다.
기계공학자인 임병덕 영남대학교 교수는 단순히 취업을 위한 공학이 아니라 ‘사물을 보는 눈’으로서의 공학을 이야기하면서 인간사회와 인간의 삶을 보는 눈을 기르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저 딱딱한 공부처럼 다가왔던 공학이 어느새 신비롭고 유용한 창의성의 소재가 된다는 사실을 통해서 삶을 창의적으로 설계할 길을 제시한다.
시인이자 유나방송 대표인 김재진은 정형화된 삶을 과감하게 깨고 자신의 삶을 살라고 주문한다. 멋대로 사는 것이 반항이나 방황이 아니라 멋지게 사는 길이자 성공의 길임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저술가인 고미숙은 ‘왜 공부하는가?’라는 막연한 질문을 ‘길 위에서 길 찾기’라는 주제로 로드클래식의 고전이라 불리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자신이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은 어디일지를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해내고 있다.
법학자이자 인문학자인 박홍규 영남대학교 교수는 ‘여행’이라는 것을 통해서 ‘사색’하기를 주문한다. 여행을 통해 얻어지는 것들을 사색을 통해 정리하고 자신의 삶에 대한 자양분으로 삼기를 주문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 철학을 전공한 한국외대 장영란 교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타난 신들의 삶을 통해서 인간다운 삶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을 통해서 청춘들의 생각을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교육학자인 박철홍 영남대학교 교수는 참된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정답을 찾기 위한 가짜 공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와 질문하는 법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학자의 주장은 삭막한 스펙 쌓기에 매몰된 공부법을 반성하게 한다.
최진덕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전통시대 사람들의 놀이와 공부를 소재로 길들여지지 않은 야성을 회복하여 주체성을 기르도록 주문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권효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장은 ‘뉴스메이커’라는 주제를 통해서 청년들에게 스스로의 각오를 구체화하고 뉴스메이킹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최재목 외
지은이 : 박철홍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존 듀이의 교육 사상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남대학교 사범대학장과 교육대학원장, 한국도덕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도덕성 회복과 교육』(공저),『교육윤리가 바로 서야 나라가 산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예언자』,『경험과 교육』,『경험으로서 예술』 등이 있다.
  

지은이 : 함성호
1990년 『문학과 사회』 여름호에 시를 발표했으며, 1991년『공간』건축평론 신인상을 받았다. 시집으로『56억 7천만 년의 고독』,『성타즈마할』,『너무 아름다운 병』,『기르티무카』가 있으며, 티베트 기행 산문집 『허무의 기록』, 만화 비평집 『만화당 인생』, 건축 평론집 『건축의 스트레스』,『당신을 위해 지은 집』,『철학으로 읽는 옛집』,『반하는 건축』,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을 썼다. 현재 건축 실험 집단 ‘EON’의 대표로 있다.  

지은이 : 박홍규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다. 인문·예술의 부활을 꿈꾸는 르네상스맨으로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 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자전거 타기와 걷기를 사랑하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자 늘 노력한다. 그동안 쓴 책으로 『자유란 무엇인가』, <니체는 틀렸다>, <제우스는 죽었다>,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 , <까보고 뒤집어보는 종교>, <이반 일리히>, <윌리엄 모리스의 생애와 사상>, <메트로폴리탄 게릴라>, <야만의 시대를 그린 화가, 고야>, <자유인 루쉰>, <아나키즘 이야기>, <플라톤 다시 보기>, <인디언 아나키 민주주의> 등이 있다. 함께 쓴 책으로는 <거꾸로 생각해봐! 세상도 나도 바뀔 수 있어>, <세상을 바꾼 창조자들>, <청년 인생 공부> 등이 있습니다.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지은이 : 고미숙
본 투 비 백수. 20대에는 청년 백수, 30대 중반엔 박사학위를 받고도 중년 백수가 되었다. 그래서 아예 ‘고전평론가’라는 직업을 만들어버렸다. 혼자는 너무 심심하고 외로워서 공부공동체를 꾸렸다. 우여곡절을 거쳐 현재는 ‘감이당(&남산강학원)’이 본거지다. 2080세대가 함께 꾸려가는 대중지성 네트워크라 생각하면 된다. 주요 활동은 ‘읽고, 쓰고, 말하기’. 그것으로 밥벌이도 하고 수많은 벗들을 만나고 계속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하다. 이 행운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  

지은이 : 장영란
한국외국어대학에서 그리스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그리스 신화와 비극 및 철학 등과 관련된 다양한 논문들과 저서들을 출판했다. 그리스 신화와 문화 비평 및 상징과 이미지 연구로 건국대학교 연구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 미네르바 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 서구 사상에서 좋은 삶과 탁월성의 문제, 설득과 소통의 문제, 영혼의 훈련과 치유의 문제 등에 관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혼의 역사』, 『장영란의 그리스 신화』, 『소크라테스를 알라』, 『플라톤의 국가, 정의를 꿈꾸다』, 『죽음과 아름다움의 신화와 철학』, 『위대한 어머니여신』, 『신화 속의 여성, 여성 속의 신화』,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식론』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고대 그리스의 운명 개념과 탁월성의 문제」, 「니체의 비극정신과 신화적 원형」, 「고대 그리스의 탁월성의 기원과 고난의 역할」, 「아가멤논 사절단과 오뒷세우스의 설득의 원리」, 「플루타르코스의 듣기의 기술과 탁월성의 훈련」, 「아리스토텔레스와 아렌트의 활동적 삶과 관조적 삶」, 「스토아학파의 영혼의 윤리적 훈련과 철학적 치유」, 「헬레니즘철학과 초기 그리스도교의 영혼 훈련 개념」등이 있다.
  

지은이 : 이권효
경북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남일보 한겨레신문 동아일보에서 24년 동안 기자로 일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타불라라사칼리지 특임교수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한국언론에 비친 공자와 논어」「신문을 통한 철학의 대중화」같은 논문을 통해 대중매체 뉴스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평가하는 작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헤드라인 커뮤니케이션』『한글로 통하는 논어』『논어로 읽는 퇴계언행 100구-올바름이 이치입니까』『뉴스메이커 공자』『논어신편-새로 편집한 논어』가 있다.  

지은이 : 최진덕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학부 철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인문학, 철학, 그리고 유학』(2004),『민본주의를 넘어서: 동양의 민본사상과 새로운 공동체 모색』(2000, 공저),『주자학을 위한 변명: 나정암의 이일분수 철학』(2000),『심경』(2009, 공저),『유교의 예치 이념과 조선』(2007, 공저),『군자의 나라』(1999, 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 김재진
‘시는 노래다. 노래는 결코 이해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느끼고 공유할 뿐이다’라고 말하는 김재진 시인은 시집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와 산문집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로 상처 난 이들의 가슴에 따뜻한 위로를 보낸다. 오랫동안 침대에 누운 채 일어서지 못하던 어머니를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입들은 모두 사랑한다고 말해야 한다》라는 그림책을 펴내고 전시회를 열기도 했던 시인은 날마다 어머니 뿌린 흙 위로 솔방울 하나 얹어놓고 산을 내려오곤 한다.

20년 전 펴낸 시집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를 읽은 당시의 청춘들이 중년이 되어 찾아오며 ‘힘든 시절, 선생님의 시집을 읽으며 견뎌냈다’는 감사의 인사를 하는 순간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또 한다는 시인의 새 시집 《산다고 애쓰는 사람에게》는 어머니를 보낸 뒤 슬픔 속에서 쓴 책이다. ‘나의 슬픔에 의해 탄생한 음악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 했던 슈베르트처럼 시인은 슬픔으로 빚은 자신의 시가 누군가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위안의 언어가 되기를 갈망한다.  

지은이 : 임병덕
서울대학교와 KAIST에서 기계공학으로 각각 학사, 석사 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KAIST에서 음향학 분야의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을 역임하고 현재 영남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 사우샘턴대학교 음향진동연구소(ISVR)와 미국 웨인주립대학교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진동과 소리, 물체의 운동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책 속에서



뭔가를 사랑하면 사랑하는 그 대상에 주의 깊게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좋아하는 어떤 것이 있다면 좋아하는 그것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주의 깊게 들으면 사랑하는 그것이 그 어떤 것이건 간에 여러분께 말을 걸어올 것입니다. 말을 걸어오는 순간 일방적인 사랑은 상호 간의 사랑으로 바뀌고 그런 사랑은 결실을 맺게 됩니다.
-김재진 「최고로 미친 사랑」 중에서

몸에서 해방되는 게 구도라면, 몸을 가짐으로써 불가피하게 내재할 수밖에 없는 욕망과 분노와 어리석음이라는 감옥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이것이 인생이라는 길입니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처럼 ‘두려움과 소유로부터 또는 두려움과 어떤 것에 대한 갈증으로부터의 해방, 자유’ 그것이 많은 사람을 길 위에 나서게 합니다.
-고미숙, 「길 위에서 길 찾기」 중에서

무언가에 정의 내리는 공부가 여러분을 아프게 하여 환자로 만듭니다. 그래서 깊이 들여다볼 줄 아는 떨림의 공부가 중요합니다. 무엇인가를 물었을 때 답하기 전의 작은 떨림 속에서 이해가 더 빛나며 세계에 대한 통찰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그 짧은 시간 속에서, 답하기 전의 1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세계를 배웁니다.
-함성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 중에서

목차

서론
함성호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
임병덕 | 사물을 보는 눈 속에 미래가 있다.
김재진 | 최고로 미친 사랑
고미숙 | 길 위에서 길 찾기
박홍규 | 여행에서 얻는 것
장영란 | 신들은 어떻게 놀았는가.
박철홍 | 청춘, 참된 공부로 거듭나야 할 때
최진덕 | 야성의 회복과 놀이하는 청춘
이권효 | 뉴스메이커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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