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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84186 / 50쪽 210 x 297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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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콩쥐, 신데렐라, 장화, 홍련, 백설공주..... 이쯤만 들어도 \"아\" 하고 금방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을 것이다.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이들 주인공들은 너무나 힘들고 불행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결국 착한 주인공들은 행복하게 되고, 나쁜 사람들은 벌을 받는다.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도 이런 대표적인 권선징악의 이야기 구조다. 너무 내용이 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워델은 몇 세기를 넘어도 계속 사랑받는 이런 평범한 주제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등장시키고 감칠맛 나는 글로 아이들을 끌어들인다. 또 [곰 사냥을 떠나자]로 우리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헬린 옥슨버리의 그림 또한 탁월하다. 옥슨버리는 게으른 농부와 가여운 오리, 그리고 여러 동물 친구들의 표정 하나하나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이 책에는 \"음매, 매애애, 꼬꼬댁 꼬꼬\" 같은 리듬감 있는 의성어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흥이 난다. 그래서 몇 번씩 아이들에게 읽어 주거나, 아니면 아이들 스스로 몇 번씩 읽어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아니, 너무 재미있어서 엄마에게 계속 읽어 달라고 조르는 아이가 있을지도. 이처럼 읽을수록 흥이 나는 이 책은, 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나 책 읽기를 즐기지 않는 아이들에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또 다 읽고 책을 덮으면 '정의'와 '우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이런 개념들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아주 중요하기에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본문 내용하루 종일 농장 일을 해야 하는 오리, 하루 종일 침대에서 뒹굴면서 오리를 계속 부려먹는 게으름뱅이 농부, 그리고 가엾은 오리를 구하려는 의리 있는 동물 친구들이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신데렐라》로 치자면, 오리는 신데렐라이고, 게으름뱅이 농부는 신데렐라의 계모이고, 동물 친구들은 호박을 마차로 바꾸는 요정이다. 오리는 게으름뱅이 농부가 시키는 대로 쉴새없이 일을 한다. 닭들을 닭장으로 몰아야 하고, 설거지도 해야 하고, 과일도 따야 하고, 다림질도 해야 하고..... 이렇게 일을 하다 보니 지치는 건 당연지사. 이를 본 오리의 친구들은 계획을 세우고, 농부를 농장에서 쫓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 다음날, 오리와 친구들은 농장 주인이 되어 행복하게 살아간다. 저자 소개헬린 옥슨버리(1938~)는 연극과 영화 무대 디자인을 하다가 결혼하고서 그림책 작업을 시작했다. 취학 전 어린이의 생활을 관찰하여 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을 주로 내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곰 사냥을 떠나자], [커다란 순무] 들이 있다. 마틴 워델(1941~)은 90여 권을 쓴 아일랜드의 주요 작가 중 한 명이다. 일찍 학교를 그만 두고, 여러 직업을 거친 후 동화 작가로 정착했다. 그의 작품들은 시적인 언어와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잠이 안 오니, 작은 곰아?], [어둠 속의 공원], [숨어 있는 집] 들이 있다. 옮긴이 임봉경은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지금은 어린이책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천둥 케이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