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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까레니나 2 - 월드북271

원제 : Анна Каренина
시리즈 : 동서문화사 월드북 시리즈 [157]

톨스토이 저 | 맹은빈 역 | 동서문화사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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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716541 / 528쪽 230 x 16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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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제정 러시아에 부는 근대화의 바람 한겨울 모스끄바에 모여든 주인공들 가운데 안나와 브론스끼라는 커플이 탄생한다. 그들은 뻬쩨르부르그로 장소를 옮겨 소설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어 가게 된다. 브론스끼와의 관계에서 임신한 안나는 남편 까레닌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이후 브론스끼와 동거하게 되지만, 별다른 핍박을 받지 않는 그와 달리 안나는 아홉 살짜리 아들과의 만남을 금지당하고 사교계에서 배척당하는 신세로 전락한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모든 것을 비관하여 열차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한편 끼찌에게 청혼했다가 거절당한 레빈과, 브론스끼에게 배신당한 끼찌는 각자 마음의 상처를 안은 채 고독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연이어 발생하는 일들은 그들을 다시 연결 짓게 만드는 고리 역할을 한다. 이로써 또다른 한 쌍이 탄생하게 된다. 똘스또이는 이 작품 속에 무려 150명이 넘는 인물들을 등장시켰다. 따라서 다른 소설들이 주인공을 중심으로 축소된 인간관계를 통해 세상을 보여주는 반면, 이 작품은 안나와 브론스끼의 관계에서 뻗어나가 그들의 친인척, 사교계, 레빈이 부리는 농민 등 수많은 인물로써 보다 다면적이고 심층적인 삶의 모습을 투영한다. 인간 본연의 모습에 대한 심도 깊은 성찰 이 작품에서 똘스또이는 19세기 중후반 과도기적인 러시아 사회의 불안한 모습을 아주 상세히 표현하고 있다. 변해 가는 지주와 농민의 관계, 남성에게 예속된 여성들의 삶과 사랑, 온갖 경계를 넘나드는 종교와 개인의 관계 등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안나의 연애와 레빈의 결혼이라는 2가지 핵심주제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여러 주제가 자유롭게 전개되면서 깊고 넓은 구성을 보여줄 수 있게 된다. 더욱이 레빈과 끼찌에게 투사된 똘스또이의 아내 소피야의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이 부부의 실제 모습을 추측할 수 있게 한다. 달라져 가는 사회계급질서와 경제구조의 재편,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깊은 고뇌를 품은 레빈의 상념 역시 당시 똘스또이가 갖고 있던 물음이기도 했다. 이 시기는 그의 전환기를 향해 치닫는 내적 고민의 시기였다. 레빈과 안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죽음과 자살 문제는 바로 작가 자신의 이야기였던 것이다. 결국 그는 자신의 모습과 주변 사람들의 그림자를 묘사함으로써 등장인물들에게 질감을 부여하고 생생히 살아 숨 쉬게 하였다. 《안나 까레니나》는 집필된 지 1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변치 않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접할 수 있는, 똘스또이 문학에서 가장 친근하고도 아름다운 정수이다.

저자 소개

1828~1910.


1828년 러시아 중부 지방에 있는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집에서 교육을 받았고, 카잔 대학에 입학해 동양어와 법을 공부하다가 중간에 자퇴했다. 1851년 카프카스에 주둔한 포병대에 들어갔고, 크림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56)를 써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1862년에 평생의 후원자가 된 소피야 베르스와 결혼한 뒤, 볼가 스텝 지역에 있는 영지를 경영하며 농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계속해 나갔고, 대표작 <전쟁과 평화>(1869)와 <안나 카레니나>(1877)를 집필하는 등 작품 활동도 활발히 했다. 그 자신은 백작의 지위를 가진 귀족이었으나,<바보이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등의 집필을 통해 러시아 귀족들이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민중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음을 비판하는 문학 활동을 하여, 러시아 귀족들의 압력으로 <참회록>과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의 출판 금지를 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필사본이나 등사본으로 책을 만들어서 몰래 읽었고, 유럽, 미국, 아시아에 있는 출판사들이 그의 작품을 출판하여 외국에서는 그의 작품이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극단적인 도덕가가 되어 1880년 이후에 낸 일련의 저술에서 국가와 교회를 부정하고, 육체의 나약함과 사유재산을 비난하는 의견을 발표했다. 저작물에서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것이 부도덕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하는 선언을 했고(1891), 마지막 소설인 <부활>(1899)은 평화주의를 표방하는 두호보르 종파를 위한 자금을 모으려고 쓴 것이었다. 1910년 장녀와 함께 집을 떠나 방랑길에 올랐으나 아스타포보라는 작은 시골 기차역에서 사망했다. 2010년 사후 백 주년을 맞는 톨스토이는 팔십여 년이라는 생애 동안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겼다. 

역자 소개

동양외국어학원 러시아어학과 수학. 동국대학교 영문학부 졸업. 1955년 영남일보에 시 [그림자]로 등단. 안톤 체호프 [벚꽃동산],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옮겨 연출.
지은책 시집 [인간이 아픔을 알 때] [꿈의 시]
옮긴책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 하루], 숄로호프 [고요한 돈강], 똘스또이 [전쟁과 평화] [안나 까레니나], 존 스타인 벡의 [에덴의 동쪽] 등이 있다.
평생을 러시아문학에 심취 열정을 바치다. 

목차

[컬러화보]
제5편 … 533
제6편 … 671
제7편 … 816
제8편 … 937
똘스또이 최고의 소설 《안나 까레니나》 … 995
《안나 까레니나》 독서 가이드 … 1021
똘스또이 연보 …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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